회사를 이직한지 이제 3개월 막 지났어요.
그런데.. 생각지도 않게 둘째가 생겼네요.
계속 조심하고 있던터라 전혀 생각지도 못했어요.
이제 9주차인데, 회사에는 아직 얘기 못 꺼냈어요.
이미 회사에 임신한 여직원이 두명이나 있어 더 말꺼내기가 어렵네요.
그 직원들은 회사 다닌지 오래 된 직원들이고, 전 경력직이지만 3개월 간신히 넘겨 엄청 눈치가 보이네요.
나이 마흔에 다니는 제대로 된 직장이라 최대한 다닐 수 있을 때까지 다녀야지 하는 맘으로
큰맘 먹고 이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겨 고민 중입니다.
일단 같은 팀 밑에 직원들에게 어떻게 얘기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윗분들에게는 어떻게 얘기하면 좋을까요?
무엇보다도 아가가 중요하지만... 맞벌이를 쉽게 포기할 상황도 아니라 고민만 한가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