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가 같이 일을 하는지라
가게에서 거의 따로 식사를합니다.
또한 본인이 알아서 식성에 맞게 찬을 차려 먹어요.
오늘은 미역국을 끓여놨다고 먹으라 하더라고요.(아내)
그래서 오늘 같은 날씨가 차가워
국그릇을 데피려(따뜻하게) 국을 좀 퍼서 헹구어
다시 끓고있는 침통에 부웠어요.
근데 아내왈 아니 더럽게 통에 붓는다 뭐라하네요.
우잉~
그릇 본인이 깨끗이 닦아놓은거에 묵을 푸다가 많아서 다시
덜어놓은거랑 같은 이치인데
더럽다니 이해가 않가네요.
왜 더러운데 (저가)
다른 식구들이 먹는거라서 그렇대요.
그럼 그릇을 잘 안닦아놨나? 하는 생각인데
아내가 제게 어떤 나쁜 감정도 없어요.
근데 제가 한 행동이 잘못된건가요?
화가 나는건 아니지만 이해가 않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