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님들 이런 상황이라면 자녀 키워 보신분들이나 지금 해당이신 분들께 청하고 싶어요
저희 아들은 고 1이구요
공부는 전혀 손을 놓은상태
아침이면 학교 갈 시간되면 간당간당 지각 면할정도로 등교
학교 갔다와서는 교복 벗자마자 사복으로 갈아 입고 용돈 삼천원 타서 나가서 놀기
8시면 귀가 시간 이니 헐레 벌떡 뛰어 들어옴
공부 안하는 자식 바라보는 애미 맘이 너무 너무 속상해서 혼자서 눈물 지어요
이 아이가 나가서 건전하게 노는지 친구들도 끼리 끼리 만나는거 같고
걱정스러운 것이 담배를 하는거 같구요 지금 만나는 친구들 과 어울리지 못하게 하고 싶은데
방법을 찾아야 겠구요
뭐라도 배우라고 하면 보컬을 배운다고 합니다
며칠 전부터 는 킥복싱을 배우겠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킥복싱이라는 운동이 어떤건지도 모르겠고
뭘 배우는 시간이라도 잡아 놓으면 친구들을 들 만날까 생각도 들구요
오늘 아침에는 자기 귀가 시간을 없애 달라고 하네요
그건 절대 안된다 니가 공부 하려고 학원을 다니면 모를까 놀기 위해서 귀가 시간을 없애 달라는건
너무 양심없는 말인거 갔다고 햇어요
여칠 전에는 아이 교복 바지에서 바지락 소리가 나서 꺼내보니 조퇴증이 있더라구요
나중에 물어보니 조퇴하고 친구 집에서 놀았다고 하네요 그날 한번 들킨것이 마지막인지 종종 이런 일들이
있었는지 캐물을수도 없구요 점점 점입가경 이지요 .....
학교 생활이 어떤지 담임샘께 전화 통화라도 하고 싶은데 한번도 찾아 뵙지 않아서 이런일로 전화 통화하기도
망설여 지네요
자식이 나가놀아도 머리 속은 걱정으로 아이가 들어 올때 까지 안심이 안되고 신경이 쓰이네요
어제부터는 용돈 삼천원 받으려면 니 방이라도 치우고 받아가라 했어요
언제까지 아이가 노는것을 봐야 하는지............
다른집 자식들과 속으로 나마 비교 하면 마음이 너무 슬퍼지네요
82님들 킥복싱을 배우게 해도 될는지요 아시는분들은 상담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