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불경기라는거 어떤때 많이 느끼세요?

...... 조회수 : 5,752
작성일 : 2012-11-01 02:19:43

 

 

저는 뉴스에서 불경기라는 뉴스나오면 무섭더라구요.

아무리 정권말이라도 애지간히 경기가 나쁘지 않으면 각 방송사에서 불경기 관련 뉴스 잘 보도 안하거든요.

imf때도 이렇게 뉴스에서 불경기 관련 뉴스 지금처럼 나온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 분위기가 imf때 보다 더 무서워요,.

 

지금은 겉으로는 어쨌든 imf는벗어난듯이 해외여행이니 뭐니 씀씀이들은 좋죠.

근데 속은 곪아있어서 점차 그게 터지려고 준비하는 분위기인거같아요.

오히려 이번에 터지면 imf때보다 더 심각하겠던데요.

그땐 수출관련 업체들은 환율덕에 대박이라도 터졌지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다 불황이라 통로가 없어보여요.

여러분도 그거 느껴지시나요?

 

IP : 211.201.xxx.9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 2:21 AM (180.182.xxx.140)

    얼마전에 월세 내준 원룸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형편이 좋은사람들은 아니죠.
    수도세 땜에 싸움이 났더라구요.
    왜 이렇게 많이 나왔냐 하면서요.
    두달동안 만오천원..이걸 못내서 이리 미루고 저리 미루고..그런거 보면 느껴져요.

  • 2. ............
    '12.11.1 2:26 AM (216.40.xxx.106)

    불경기라고 하는데... 제 친구들 보면 대학병원 특실서 애낳고 천만원 산후조리원가고..스토케 풀옵션으로 장만하고.. 맨날 해외여행 다녀요. 강남부촌에 사는것도 아니고 강북서 아파트 월세 살아요. 근데도 저렇게 쓰는거보면 불경기라곤 해도 씀씀이는 더 커졌어요.

  • 3. ..
    '12.11.1 2:47 AM (175.197.xxx.100)

    31일자 신문에 하우스런 가능성을 한국은행이 제기했어요(하우스런으로 검색하시면 기사나와요)
    말그대로 집버리고 야반도주하는거죠
    집값이 대출+전세가 보다 낮아지니 재산빼돌리고 튀는거예요
    은행이랑 전세세입자가 손해를 볼건데
    은행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전세 사는 사람들이 문제죠
    전세금이 전재산인분들도 많잖아요
    저는 이기사 읽고 섬찟하더라구요
    은행 무너지면 중소기업은 반이상 문닫을껄요

  • 4. ..
    '12.11.1 2:50 AM (175.197.xxx.100)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103112254746112&outlink=1

  • 5. ..
    '12.11.1 2:58 AM (175.192.xxx.57)

    길거리에 외진곳도 아니고 나름 번화가인데 가게가 문닫은후에 후속으로 가게가 오픈이 안될때..계속 임대구함 종이 붙여져 있을때요...

  • 6. ..
    '12.11.1 3:46 AM (110.14.xxx.253)

    저도 경기도 남쪽 신도시에 삽니다만.
    불경기라는 거 정말 못느끼겠어요.

    한끼에 1만2천원에서 1만5천원 하는 브런치 집에 아줌마들 한가득.
    스타벅스에도 젊은 애들 한가득.
    한끼 먹음 10만원 우습게 나오는 장어집에도 사람들 한가득.

    주위만 봐도 외식 정말 많이 하고
    사교육 빠짐없이 시키고
    부부가 각자 차 2대 모는 집도 많구요.
    해외여행도 1년에 한번씩은 다니더라구요.

    백화점에도 사람 바글바글..
    상품권 행사하는데 줄도 길고 열장 받아가는 사람도 많던데요.





    정권말엔 꼭 나오는 레파토리 아닌가 싶어요.
    노무현 정권말 때도 불경기라고 경기가 죽었다며 얼마나 난리를 쳤었나요.
    그덕에 이명박이 경기 살릴꺼라고 대통령 된건데..
    일부러 그러는 거 같애요. 불안하게 만들어서 지금 개혁이나 진보 따닐 때냐! 이런 흐름으로 몰을라고..

  • 7.
    '12.11.1 6:45 AM (14.52.xxx.139)

    여기 강남인대요
    비어있는 건물 1층 가게들이 보여요
    작은 가게들이 자주 바뀌고 ..... 자영업에 어쩔수 없이 뛰어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장사가 잘 안되니 망해나가는 거죠
    이 동네가 이런 기미가 보이니 슬슬 무서워지는대요
    백화점이 예전같지 않다는거.... 점심때 푸드코트만 바글대고 확실히 물건 파는 곳은 사람이 줄었네요

  • 8. 터지긴
    '12.11.1 7:17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그 터진다는게 벌써 언제인데요?
    경기가 어려운건 확실합니다. 밤 8시만 돼도 거리가 한산하고 식당들,가게들 다 불만 밝히고 있지
    사람 없어요. 물가도 비싸서 먹거리들,, 고구마나 야채들, 과자나, 의류들 50% 세일하지 않음 그냥 지나쳐요.

  • 9. ...
    '12.11.1 8:25 AM (121.88.xxx.168)

    구조조정 소식이 자꾸 들리고, 빈 사무실 줄지않고 늘고 있죠. 마트가면 포터믄 밀더니 바구니드는분 늘었어요. 구매양도 줄었고요.

  • 10. 꾸지뽕나무
    '12.11.1 8:45 AM (211.246.xxx.96)

    저녁에 가게들이 텅텅 비어있더군요....
    원글님말씀에 동감입니다...
    속은 곪아있어요. 심각하긴 진짜 심각.
    분당서 15년 장사하신분. 20년 과외하신분이....재작년부터 심각하다고 조심스레 말씀하시더라고요...

    허긴. 우리남편도 실직하고 월급못받은지 10개월이 넘어가. 기다려주다가 담주에는 노동청에 신고할라고요

  • 11. 전 잘 모르겠어요
    '12.11.1 8:57 AM (1.240.xxx.134)

    극과 극이라서...잘사는 사람들은..여전히 잘써요...못사는 사람은 원래 맨날 안좋죠뭐...

  • 12. ...
    '12.11.1 8:59 AM (218.234.xxx.92)

    미국 따라가는 거 같아요.. 영화나 미드 보면서 이해가 안되었던 게 고액 연봉자들이 회사에서 짤리면 3개월만에 거의 개털 되는 거.. 신용카드로 결제 못 갚아도 계속 신용카드로 생활하고, 기업 임원이 샌드위치 가게 서빙이라도 해야 하는.. (그만큼 돈이 절박하니까 하겠죠..)
    미국 아파트 렌트비가 비싸서 돈 없다 하는데 그건 우리도 결과적으로는 마찬가지죠. 은행 대출이자가 결국 월세나 다름 없죠. 매달 수십만원에서 100만원씩 은행에 돈 내니..

    그리고 결국은 예전만큼 '저축이 미덕'이 아닌 시대가 된 거에요. 우리나라도 일단 돈 들어오면 쓰는 소비 성향으로 바뀌었다는 거죠. 100원을 벌어도 50원 저축해서 대비하지 않고 100원 벌면 100원, 120원을 써버려요.
    내가 한달에 500만원을 벌면 해외 여행 가고 어쩌고 해서 다 써버려요.

  • 13. 저는 느껴요...
    '12.11.1 9:08 AM (39.112.xxx.208)

    예전엔 연말이면 흥청이는 느낌 받았는데......언제부턴가 거리도 백화점도 이상하게 차분해졌죠........한참 된거 같아요. 그런느낌.

  • 14. 옷들이
    '12.11.1 9:20 AM (180.68.xxx.209)

    안나와요.그전같으면 계절보다 한 발 앞서서 겨울옷 나오고 그러더니 이렇게 추운데도
    겨울옷들 별로 안보여요 매장들 돌아다녀봐도.

  • 15. ..
    '12.11.1 9:28 AM (221.152.xxx.83)

    사실 돈 많은 지방이라 전혀 불경기 못느끼고,,,다만 뉴스에서만 느 껴요

  • 16. 건설업계 불경기 ㅜ.ㅜ
    '12.11.1 9:49 AM (218.158.xxx.50)

    10년 정도 아파트랑 지하철 건설현장에서 근무하고 있어요...긍데 얼마전 추석처럼 썰렁한 적이 없었어요...그래도 큰 건설업체라서 협력업체에서 과일이나 기타 저렴한 선물 꽤 들어와서 여직원들은 2-3개정도 집에 가져갔는데요...요번에는 하나두 없었다는 ㅜ.ㅜ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잘먹어야 한다는 기본적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회식하게 되면 거하게 먹었는데 작년부터는 회식하는 휫수도 줄구 잘먹어야 삼겹살임다..
    게다가 협력업체 부도 마니 나요.....그래서 삼실 일이 가끔 폭주해요...부도난 업체 아저씨들 인건비랑 기타 등등 처리하느라궁..
    요즘 어려워요...건설경기만 그런가???

  • 17. **
    '12.11.2 12:24 A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장 볼 때..운동 겸 동네 마트 순회해서 가격비교하고 메모지에 적어간 꼭 필요한 것만 사고..10원까지 철저히 계산할때. 올 해 들어 핸드폰 계산기 기능 사용 필수. 전단세일 상품도 정말 필요한 것인가 고민하고 사옴. 전단지 잘 안 봤는데 세일 꼼꼼히 동그라미 하며 봄. 걷기 생활화. 최저가 상품이 눈에 클로즈업 됨(오랜 쇼핑 경험으로 단돈 천원으로 구매해도 옥석을 가릴 줄 하는 눈 때문에 품질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 인터넷도 가격비교 필수... 준비물도 미리 넉넉히 안 사놓고... 필요한 당일 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272 투명교정 해보신 분 계신가요? 조언 부탁드려요~~ 1 궁금 2013/02/08 1,656
218271 서비스센터 보여줄건데 답글좀 부탁드립니다. 4 자유복 2013/02/08 859
218270 정말 솔직히 명절 좋은분 있으세요? 15 싫다 2013/02/08 2,574
218269 자불 엄씨부부 여망사(餘亡事) 3 지나다가 2013/02/08 1,603
218268 전원주 손녀 글보고.. 요샌 사교육비 다 그렇게 써야하는건가요?.. 25 123 2013/02/08 4,655
218267 명절선물?? .... 2013/02/08 725
218266 다음주에 경주가요. 6 경주 2013/02/08 1,302
218265 법률스님의 이 글 공감하시나요? 24 ... 2013/02/08 3,886
218264 오쿠랑 다림중에 선택? 1 수니 2013/02/08 1,539
218263 전남편과의 불편했던 동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2) 49 ..... 2013/02/08 13,433
218262 수선전문점_ 여쭤봐요~ 2 0034 2013/02/08 784
218261 여름옷, 캐리어(하드)에 보관해도 될까요 2 맑은 2013/02/08 1,578
218260 여러분 재상이는 걱정할것 없는거 같아요..영정사진이어서 14 .. 2013/02/08 3,290
218259 아들엄마들이 아들키우기재미없단거 다뻥이에요 8 hhhh 2013/02/08 3,232
218258 오늘같이 추운날 주택사시는분들 어떠신가요? 12 결정장애 2013/02/08 3,113
218257 이번주 인간극장 보신분... 10 인간극장 2013/02/08 3,669
218256 망치부인 이번 설명절에 출소하시나봅니다. 4 망부님 2013/02/08 1,361
218255 애2딸린 유부녀랑 동거하고 있는데... 54 어떻게할까요.. 2013/02/08 16,418
218254 아기용으로 고기다지기 뭐가 있을까요 4 다지기 2013/02/08 2,509
218253 가늘고 힘없는 머리 어떤 헤어스타일로 해야 할까요? ㅠㅠ 3 칙칙폭폭 2013/02/08 8,575
218252 부츠컷 청바지는 입으면 7 먼저 2013/02/08 2,840
218251 양키캔들 향 추천해주세요~ 11 사고파 2013/02/08 4,932
218250 명절상에 쓰는 두부부침할때 두부 어떤걸 써야? 9 ,,, 2013/02/08 1,638
218249 남편의 버릇.. 6 겨울겨울.... 2013/02/08 1,371
218248 어떤 아이가 매일 와요 22 ㅜㅠ 2013/02/08 4,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