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울며 자러 갔어요

셀픽 조회수 : 1,968
작성일 : 2012-10-31 22:44:08

좀전에 잠자리에 들려다 나와서 "아참! 엄마 영재원신청서 좀 써주세요 내일가져가야돼요"하네요.

뜬금없는 소리에 그게 뭐냐 하니 학교홈피에 있다고..

홈피 들어가보니 내일마감이 맞네요..

교장추천인원이 학년인원수의 1.2%, 3명정도 되네요..

학교장추천받는것도 힘들듯하네요..

3학년인 이녀석 학교생활 시큰둥해합니다. 책은 많이 읽습니다.  역사,사회,과학,수학,스포츠 관련책 섭렵하고있습니다.

퀴즈프로 완전 좋아하고 잘 맞춥니다..근데 그것만 합니다.. 성실성 아주 떨어지지요..연산문제는 아주 싫어해서 시키지도 못하고..

진득하니 하는건 책읽기, 창의수학 요것만 하네요..

요즘은 3학년 학교공부도 꽤 어려워져 제가 좀 시키려니 책 볼 시간 없다고 짜증짜증내던 녀석..

영재원을 맘속에 품고 있는줄 몰랐네요

영재선발과정 얘기해주고 미리 준비했어야한다니까 서럽게 우네요..

 

엄마인 제가 능력부족이라 영재원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갑자기 전에 친구엄마(교사)가 와이즈만학원인가 거기좀 보내라는거 학원비도 비싸고해서 안보낸것도 생각나고 아이한테 미안하네요

IP : 61.252.xxx.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31 10:48 PM (110.14.xxx.164)

    근데 왜 울어요?
    저학년이면 경험삼아 해보는것도 좋으니 우선 써주세요
    낸다고 다 되는것도 아니니까 그건 얘기해주시고요

  • 2. 추천서
    '12.10.31 11:02 PM (14.37.xxx.55)

    3학년이나 6학년생들 전체에게 공지사항을 돌렸거나
    쌤이 추천할 만한 학생들에게 줬을겁니다.
    학부모추천서도 중요하니 일단 성의껏 써서 제출하세요.
    추천인원이 많으면 학교에서 따로 시험을 보거나 선발기준이 있을겁니다.
    울 아이경우는 전체학생들에게 공지를 돌렸고 학교 대표 1명 선정인데 뽑혔답니다.

  • 3. 워니들
    '12.10.31 11:33 PM (125.129.xxx.97)

    저희집 큰애랑 원글님 아드님이랑 또옥 같으네요.^^

    저도 원글님처럼 그리 생각하였지만 애가 원해서 신청서 써 줬답니다.

    선생님이 보시면 웃으실까 겁났지만요.

    나중에 선생님이 전화하셨길래 웃으며 애가 원하길래 그냥 신청한거라 말씀드렸더니

    아이의 적극적인면을 부모가 잘 뒷받침해주어야 한다 하시더라구요.

    근데 요즘은 다양한 방법으로 선발기준을 둔다하니 그냥 신청해 보셔요.

    미리 학원 다녀야 되는 곳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듯...

    자라는 새싹의 꿈을 팍팍 밀어주시어요.^^

  • 4. 울딸과 똑같네..
    '12.11.1 9:39 AM (58.237.xxx.199)

    오직 좋아하는건 책읽기, 피아노...
    올해 영재원 잘 다니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95 아이라인 안쪽 유분기 면봉으로 닦는 방법? 글 찾아요~ 1 ... 2012/11/04 1,392
173994 폰 기기변경 이런경우에 가능한가요? 9 2012/11/04 900
173993 정규재 위원, 조국 교수의 거짓 선동을 분쇄하다!(펌) 4 ... 2012/11/04 1,195
173992 왜 아무런 반응도 없는 걸까요? 4 해독쥬스 2012/11/04 1,117
173991 절 좀 추천 해 주세요. 5 ... 2012/11/04 1,210
173990 중국에 살면서 의외였던것 한가지... 7 .. 2012/11/04 4,325
173989 홈쇼핑 김치 너무 싸네요 -0- 5 ... 2012/11/04 4,076
173988 (방사능) 헤이즐럿 좋아하시는 분들.. 녹색 2012/11/04 1,529
173987 그러고보니 이해찬씨 물러나면 그다음은 추미애라든데;; 16 루나틱 2012/11/04 1,647
173986 행복이 찾아온거라면 좋겠어요... 저질체력극복기 3 다른세상 2012/11/04 2,254
173985 집살림살이 장기보관 어떻게 해야할까요? 3 .. 2012/11/04 1,617
173984 내과냐 이비인후과냐...고민중입니다. 10 콩콩이큰언니.. 2012/11/04 1,410
173983 한겨레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여유있게 앞서네요 13 ㅇㅇ 2012/11/04 2,193
173982 아까 물어보신 분, 제가 미군부대 군무원입니다. 답해드리죠. 4 미군부대 군.. 2012/11/04 59,274
173981 데이브레이크 음악 너무 좋네요! 7 신의한수2 2012/11/04 1,350
173980 유치원 딸아이 절친 엄마를 만났는데~ 28 유치원 2012/11/04 6,686
173979 외국인들이 전형적인 동양인 이쁘다고하는거 7 근데 2012/11/04 8,375
173978 그녀의 지지자를 실제로 만나다. 15 여울 2012/11/04 1,877
173977 위*스크 질문이요...? 6 파라오부인 2012/11/04 1,367
173976 안경 쓰시는 님들..보통 얼마나 잡으시나요? 6 coxo 2012/11/04 1,770
173975 외국인 눈과 우리나라 눈은 완벽히 같지 않습니다.. 9 루나틱 2012/11/04 2,825
173974 코스트코 핫팩이 안 따뜻해요 7 콩콩 2012/11/04 3,254
173973 얼마전 보톡스 맞으러 갔다 못맞고 왔거든요. 제가 2012/11/04 1,403
173972 백화점에 갔는데 완전 잘생긴 외국인 남자가 60 쇼크먹었네 2012/11/04 26,889
173971 귀가 윙윙 거리거나 먹먹한 증세가 이틀째 계속 되면 반드시 치료.. 1 청력손실 2012/11/04 2,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