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문제 조언 좀 부탁드려요.

아이둘 조회수 : 903
작성일 : 2012-10-31 22:12:07

 내년에 3세, 5세 남매 아이를 키우고 있구요.

제가 일해서 작은애는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에, 큰애는 가까운 유치원에 보내려고 하는데요.

아파트에 친하게 된 엄마와 같이 보내려고 해요.

지금 그 친구는 아이를 다른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저희 아파트에 있는 다른 아이와 친하더라구요.

둘이 같은 어린이집을 다녀서요.

 

첨엔 저희 아이와 잘어울렸는데 어쩌다 제가 일찍 마치고 아이셋과 같이 있으면

우리 아이가 소외감을 많이 느끼네요.

아무래도 전 일해서 5시에 아이를 데려오고, 그 친구는 3시반에 끝나서 같이 끝나는 아이와 놀거든요.

아이셋도 여자인지라 질투와 시기가 많네요.

그래서 저희 아이는 제 친구 아이만 좋아할뿐 다른 아이 싫고 밉다고 해요.

물론 그 아이도 저희딸이 같이 놀면 말수가 줄고 샘내구요.

 

근데 이번에 셋이 다 같은 유치원에 입학할 예정인데.

걱정이 앞서요. 둘은 여전히 반일반만 하고 집에 갈테고 전 일끝나고 5시정도 데리러 가거든요.

아이가 더 스트레스 받아할까봐요. 차라리 그 아이들이 없는 다른 유치원에 보낼까 싶기도 하구요.

반원이 25명정도라 물론 다른애랑 친해질수도 있겠지만

지금 저희 아이는 제 친구 딸아이를 많이 좋아하고, 항상 다른 친구보다는 이아이 얘기를 하거든요.

같은 어린이집도 아니면서요.

 

휴....유치원에 같이 다니면 잘어울려서 놀까요? 제가 괜한 걱정인지...

안그래도 셋이 만나면 스트레슨데 제가 종일반까지 보내고 걔네둘이 먼저가면 더 힘들어하지 않을까요?

집근처 유치원, 어린이집에 새로 개원하는데 아예 모르는 친구들 있는데로 보낼까요?

제발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IP : 59.25.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a
    '12.10.31 10:38 PM (58.226.xxx.146)

    여자아이들이 편 갈라서 놀더라고요.
    저는 좀 무뎌서 어릴 때도 그런거 모르고 놀았는데, 제 딸아이 보니까 누구는 좋고, 누구는 싫고 막 난리에요.
    님 따님도 좋아하는 친구가 다른 친구와 더 친하게 지내는걸 눈으로 직접 보면 더 스트레스 받을 것같은데..
    제 딸도 오늘은 누구누구가 자기랑 안놀고 다른 친구랑 놀았다고 속상해하고,
    다른 날은 또 자기가 다른 누구랑 놀았고, 또 다른 누구가 자기랑 놀아달라고 했다고 하고.
    절반 이상이 또래 관계 얘기예요.
    다른 곳에 보내도 출퇴근에 지장 주지 않는다면, 그 친구가 없는 곳에 보내시는게
    님 따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 같아요.
    보고싶다고 하는 것과 보면서 스트레스 받는 것과는 다를테니까요.

  • 2. 원글
    '12.10.31 10:43 PM (59.25.xxx.132)

    그게 좀 걸려요.
    저희딸이 따라가는 성격은 아니라서요.
    남이 자기한테 따라오길 바라는애라...
    아무래도 상처를 많이 받을것 같아요 ㅜㅜ
    같은반에서 둘만 놀고 그 친구들은 반일반만 하고 가고
    제 아이는 남는다면 더 하겠죠? 휴...어렵네요.

  • 3. 그렇게
    '12.10.31 10:43 PM (210.106.xxx.113)

    어머니가 예민하신 기운 아이에게 되도록
    주지마시구 계속 설명해주세요
    넌 남고 너에겐 선생님들과 다른친구들이
    또 있다 다음날 그 친구들 또 만날것이다
    엄마는 일을 마치고 몇시에 꼭 널 만난다
    등등 계속 상황을 이해시켜주세요
    지금 그런일을 피해봤자 언제 어디서는
    친구사이에 삼각관계도 있고 2:1되고 그래요
    아이가 커도 내내 여러 갈등이 생깁니다
    아이가 다양한 관계속에서 스트레스받기보다
    받아들이고 상황을 이해하게 하시는것이
    장기적으로도 낫습니다
    친구들 사이에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는
    차고도 넘치는 어머니사랑을 보여주세요
    엄마의 사랑을 넘치게 받는 아이들 시기 질투가 자연히 적고 외부스트레스에도
    흔들림이적고 온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5938 1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4 세우실 2013/01/10 817
205937 적금, 정기예금 제가 알고 있는게 맞죠? 2 적금 2013/01/10 1,505
205936 재수 실패담 성공담 많이 올려주세요^^ (도와주세요 .. 6 고3맘 2013/01/10 1,983
205935 국토해양부 "노인 무임승차 비용 못준다" 16 이계덕/촛불.. 2013/01/10 3,466
205934 잇몸이 붓고 피가나요 2 ... 2013/01/10 1,176
205933 현관쪽에 샤워커튼 설치하신분 계세요? 7 ... 2013/01/10 2,501
205932 도배 또는 페인트 1 부엌 2013/01/10 945
205931 “37년 조선에 충성한 대가가 인격살인…치떨려” 7 샬랄라 2013/01/10 1,573
205930 서울대를 졸업한 아들이 취직을 안하겠답니다. 102 억장이 무너.. 2013/01/10 24,261
205929 정부가 물가 손놓고 있는거 맞죠? 5 한심 2013/01/10 1,421
205928 레미제라블, 감동의 감상기 2개를 소개합니다. 1 참맛 2013/01/10 1,568
205927 신년 프로젝트 식비절감 아이디어 좀 주세요 11 우울한 2013/01/10 1,886
205926 박지원 "안철수 후보 양보는 잘못" 25 이계덕/촛불.. 2013/01/10 2,952
205925 [단독] 싸이 슈퍼볼광고 이어, 오바마 대통령과 커플말춤 춘다... 2 오늘도웃는다.. 2013/01/10 1,834
205924 컴퓨터 관련...도와주세요 3 컴맹 2013/01/10 713
205923 생후 6개월 짜리 어린이집에 맡기는 전업 주부 17 .. 2013/01/10 8,091
205922 커피 그라인딩 질문이요 7 푸딩 2013/01/10 1,448
205921 <민주당 접수>민주당은 우리가 접수한다. 7 세수하자 2013/01/10 1,196
205920 7세 되는 아이.. 어린이집 or 유치원 조언부탁해요. 간절해.. 6 귀여워092.. 2013/01/10 1,459
205919 대게시즌에 즈음하여 대게에 대하여 3 묵호항 2013/01/10 7,571
205918 여러분~ 보이스키즈 보신적잇나요~? fasfsd.. 2013/01/10 981
205917 예물을 14K로 주기도 하나요? 15 미쳐가는가 2013/01/10 3,628
205916 문재인 헌정 詩 “자유로운 영혼” 천사 2013/01/10 1,738
205915 가장 강하게 반대하신 분들 몇몇이 가장 비슷하게 행동하시네요. .. 27 솔직한찌질이.. 2013/01/10 8,772
205914 주택 욕실 너무너무 추워요. 히터 사용하세요? 10 zerini.. 2013/01/10 4,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