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아!제왕절개해보신분 아픈가요?
결국 수술합니다
첫째는 자연분만했는데 둘째는 수술하네요
내일 수술해요
좀 떨리네요
수술해보신분들 아픈가요?
1. 무통주사
'12.10.31 8:22 PM (117.111.xxx.248)맞으면 참을만한 아픔? 이예요
마취깨고 3시간정도만 좀 많이 힘들어요2. 원글이
'12.10.31 8:24 PM (211.234.xxx.62)마취는 뭐가 좋을까요?
전신마취 아니면 척추마취 해야하나요?3. 무통주사
'12.10.31 8:24 PM (117.111.xxx.248)참고로 넷째 늦둥이 낳은 언니가
셋은 자연분만 했는데 늦둥인 수술했어요...
언니왈" 이정도라면 애 열도 낳겠다!" 했어요
수술만한 전 자연분만이 그렇게 힘든가?? 싶었어요
걱정마시고 건강하고 이쁜아기 낳으세요^^
미리 축하드려요~4. 전...
'12.10.31 8:26 PM (117.111.xxx.248)척추마취가 더 무서워서 재워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전신마취만 해봤어요5. ㄹ
'12.10.31 8:33 PM (58.236.xxx.20)저도첫애 자연분만하고 둘째가 역아라 수술했는데
자연분만보다 훨씬 나아요 기억나는건 둘째날 새벽부터
간호사가 일어나서 운동하라고 모는데 일어섰다가
내 아랫배를 삽으로 찌르는 듯한 고통은 잊을수가
없네요 그것말고는 참을만해요6. 그게
'12.10.31 8:36 PM (220.255.xxx.133)사람마다 다른가봐요. 아는 사람은 하루만 아팠다는데 전 꼬박 3일을 진통하듯이 아파서 8시간 간격으로 진통제
맞으면서 지냈어요. 약효가 딱 8시간 가더라구요.
어떤 산모는 엄청 잘 걸어다니고 또 어떤 산모들은 저처럼 허리도 못펴고 다닌걸 보니 사람마다 다른게 맞는것갗아요.7. 음..
'12.10.31 8:37 PM (175.125.xxx.117)전 큰애때는 응급상황이라 전신마취했고 둘째때는 병원에서 자꾸만 척추마취 하라는통에 척추마취했어요..
척추마취 장점이 아기 나오자마자 안아볼수있는건데 전 그것도 못했네요..
마취하면서부터 마취선생님이 옆에서 계속 말걸어주고 힘든거 없냐 물어봐주더라구요..산부인과 담당선생님은 정말 아무 말없이 애만 쑥 꺼내시더라구요^^ 애기나오고 울음소리까지 들었는데 마취때문에 속이 울렁거려서 토할꺼같다니까 약으로 재워주더라구요..그래서 애기는 바로 안아보지도 못했어요..
척추마취는 애낳고도 침대에 누워서 몸 움직이면 안되서 완전 고문이 따로없더라구요..게다가 전 수술후에 가스가 이틀이나 안나왔는데, 어깨아파 죽는줄 알았어요..오죽하면 침대등받이 올려서 거의 앉아서 잤어요..
정말이지 말로 설명할수없이 어깨가 무겁고 아픈데 수술한 부위보다 이게 더 아팠죠..무통주사 맞으니까 수술부위는 뭐 거의 안아픕니다..8. 민쭌맘
'12.10.31 8:42 PM (211.234.xxx.148)저도 첫째 자연분만, 둘째 역아로 재왕절개요. 척추마취 하는지도 모르게 마취하더라구요. 마취하고 아기꺼내고 봉합할때 다시 닝겔에 재워주는 주사 넣어주더라구요.. 수술하고가 아파요. 당분간은 움직이기도 힘들고 땡기고. 자연분만도 저는 넘 싫어요. 회음부 아팠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한달넘게 아팠던것 같아요. 재왕절개는 회음부는 안건드리니 좋더라구요. 글구 축하한다고 사온 꽃바구니 땜에 죽을뻔. 백합 알레르가 있어요. 하필 백합가든 꽃바구니. 그때부터 재채기 몇백번은 했는데 봉합한데 터질까봐 걱정될정도. 움직일수도 없는데 손님들하고 남편은 식사하러가고... 겨우 겨우 일어나서 꽃바구니 밖에 내놨어요 글구 가스 안나와서 이틀 못먹어서 배고팠어요
9. 민쭌맘
'12.10.31 8:47 PM (211.234.xxx.148)백합가득.. ㅋㅋ 힘내세요. 저는 오히려 자연분만 보다는 재왕절개가 낫더라구요.. 진통도 없었고. 글구 병원에서도 꼭 내복입고 계셔요. 저는 출산 4일째 의사선생님 진료 보러 병실나가다가 한기 들어서 어찌나 춥던지 5월인데 비오는날이었거든요 다시들어와서 내복입고 이불 몇개 머리까지 뒤집어쓰고 누워서 1시간 넘게 덜덜 떨었어요. 이빨이 막 부딛히더라구요. 그런경험 첨이었어요. 몸살보다 더 하더라구요. 뼛속까지 시린게 이런기분이구나. 느꼈어요.
10. 그게
'12.10.31 8:50 PM (220.255.xxx.117)위에 삼일 아팠다고 썼던 사람인데요 윗님 재채기 말씀 하시니 생각나는데
저는 비염있어서 재채기 자꾸 나와서 엄청 고생했어요.
정말 수술자리 터질까봐 ㅠㅠ
그리고 수술후에 무통주사 꼽고 있었는데도 아팠어요.
오래된 이야기도 아니고 올해 초에 그랬어요. ㅋ
아.. 둘 이상 낳으신 분들 너무 존경스럽다는 ㅠㅠ11. 원글이
'12.10.31 9:03 PM (211.234.xxx.62)내일 수술이라서 지금 병원이예요
제모도 했어요!!
밤12시부터 금식이라네요
뭐 먹고싶은것 없고 쥬스한잔 마셨어요
샌드위치 먹을까말까 고민중 이예요
무통이 잘 들어야 할텐데 ㅡ걱정입니다
벌써 온몸이 다 늘어나서 허리가 아파요12. 숙이
'12.10.31 9:41 PM (124.53.xxx.163)저는 첫째를 자연분만으로 낳는데 너무 아파서 둘째 때는 수술시켜달라고 의사에게 제가 요구했지요
둘째 제왕절개로 낳고 마취에서 깬 후 제가 한 말은 이렇게 낳으면 열도 낳겟다 여ㅉ지요 배를 찌르는 고통도 진통으로 몸서리 치던 때와는 비교도 할 수없이 참을 만했지요
님도 걱정마세요 이ㅇ왕에 수술하시는거 한숨 푹 자고 일어 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 그렇게 낳은아이가 지금 초등 1학년이고 오늘 학교에서 첫 시험을 치고왔네요13. ..............
'12.10.31 9:50 PM (211.179.xxx.90)둘을 수술했는데 개인차가 있다는 말이 맞아요
다행스러운건 약기술의 발달로 예전보단 덜 아파요,
둘째 훗배앓이가 더 아프다는데 저는 둘째때 별로 안아팠답니다 ^^
첫째는 2002년에 낳았는데 훗배앓이의 고통이 넘 격심해서 울었고요,,,(같은 시기 출산한 친구도 같은 의견)
둘째는 한숨 푹 자고 나니 입원실에 누워있는데 훗배앓이의 고통이 덜했어요,약의 힘을 빌어 고통을 덜고
둘째라 영양제도 맞고 푹 쉬었어요,,소변줄끼고 영양제에 링거에 줄 세개 몸에 주렁주렁 달고
수유한답시고 신생아실 들락거리다가 어느덧 줄 하나씩뽑고 퇴원했어요,,,아,,어제같네요,,
순산하시고 몸조리 잘하시구요~14. ㅜㅜ
'12.10.31 11:39 PM (221.149.xxx.174)제가 진통 다할거 다하고 결국 수술로 애낳았는데요 진통에 비하면 수술후 고통은 암것도 아니었다는--;; 암튼 수술 잘하시고 이쁜 애기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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