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운적이 없는 커플

k 조회수 : 2,576
작성일 : 2012-10-31 17:28:08
저희부부는 걸혼한지 2년되었는데요
아직 심하게 싸운적이없어요
좀 삐져도 금방풀리고
신랑이나저나 좀 이타적인성격이라 목청높이는걸
싫어해요 그런데 자꾸싸워봐야 상대를알고 부부관계가 더 좋아진다는데
저희들은 아직도 멀은건가요?
IP : 211.246.xxx.1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사람들이
    '12.10.31 5:30 PM (1.251.xxx.231)

    결정적인 순간에
    절대 자기고집(자기가 주장하는거)을 꺾지 않아서...해결점이 없을거에요..

    저희부부도 그렇거든요
    대개 맞추고 참고 그러는데
    결정적일때(시댁...)그럴때 두사람다 절대 고집 안꺾어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둘다

    "내가 언제 다른걸 해달라고 하더냐? 이것만 해줘라" 인데
    답없습니다.....전 아슬아슬하게 생각해요.

    물론..수십년을 한결같이 싸우는 부부도 주변에 있는데, 이들도 답없음은 마찬가지구요

  • 2. 저희는
    '12.10.31 5:46 PM (168.131.xxx.200)

    십년인데도 싸운적 없어요. 저나 남편이나 소심해서 큰소리나는걸 무서워해서리.. 가끔 짜증부리다가도 아차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해요. 서로 사과를 잘하고 무슨일이든 상의해가면서 하다보니 크게 싸울일이 없네요.
    부부관계는 좋아요.
    근데 서로 바닥까지 아냐고 물어보면 아니요시다구요.
    저는 좀 맘에 안들면 외면하는 스타일이지 그걸 들쳐내서 따지는 성격이 아니여서 그런거 같기도해요.
    어떻게보면 무심하기도하달까...

  • 3. 콩콩이큰언니
    '12.10.31 5:48 PM (219.255.xxx.208)

    위에 분 처럼 저희도 지금 12년이 넘었는데 아직 싸움을 해 본 적이 없네요.
    뭐 가끔 제가 버럭 한 적도 있긴 하지만 싸움으로 연결되진 않습니다.
    연애기간까지 13년이 넘는 시간동안 제가 버럭한것도 한 5번쯤?
    되도록이면 말로 풀려고 노력을 서로 하기때문에요.
    그렇다고 제가 남편을 잘 모른다고는 생각을 안하네요..물론 남편도 그렇고요.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이나 화나는 일은 되도록이면 빠른 시간안에 얘기를 합니다.
    이러저러해서 기분이 그랬다...그러면 남편도 이러저러한 이유다...그러고 서로 양보를 할 수 있을 만큼 하게되더라구요.
    뭐 우선 남편이 저에게 화를 내지 못하는 것도 있긴하고요.
    저나 남편이나 사과를 참 잘 하는 성향도 있긴 해요.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화를 내지 않아도 사과를 먼저 하는편이구요.
    뭐 다 살아가는 모습이 같을 필요있을까요? 자신들에게 맞는 스타일대로 사는거죠 ㅎ

  • 4. 어머나
    '12.10.31 5:48 PM (58.124.xxx.211)

    저는 15년 되는데 싸운적이 별로 없어요

    처음에는 맞춰주었고.,,, 요즘은... 윗님 말씀처럼 무심.,,, 하달까...

    남편도 성격자체가 조용조용한 성격이고... 심심한 성격이고요

  • 5. 콩콩이큰언니
    '12.10.31 5:50 PM (219.255.xxx.208)

    아 한가지 빼먹은거...제 주위에 결혼 안한 친구들이 좀 많은데요..
    다들 우리부부같이 살 수만 있다면 당장 결혼하고 싶다고들 합니다 ㅎ

  • 6. ㅇㅇ
    '12.10.31 6:00 PM (211.237.xxx.204)

    싸울일 있음 적당히 싸우고 푸는게 젤 좋죠.. ㅎ
    그래도 매일 싸우는것보다야 안싸우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 7. ...
    '12.10.31 6:24 PM (180.64.xxx.147)

    17년차인데 한번도 싸운 적 없어요.
    그냥 이야기 하고 풀어요.
    사실 싸울 일도 거의 없구요.

  • 8. 13년차
    '12.10.31 8:13 PM (1.36.xxx.34)

    '한번도'는 아니겠지만, 거의 안싸우고 잘 지내요..
    물론 가끔 상대에게 서운하고 화나는 일은 있지만,
    애들 어릴때.. 육아에 지쳐 신경 날카롭고, 각자의 가족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때,
    서로는 100% 수용하기 이전인 결혼 5년차 이내에 두어번 큰 소리 좀 오간적은 있지요

    아, 무엇보다 양가 어른들께서 상식적이시고 인품 괜찮으신 분들이라 그런 스트레스가 거의 없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885 중국도 김정은을 지도자로 생각안하고 그냥'젊은사람'으로 지칭한다.. 2 진정한사랑 2013/02/05 749
216884 저 많이 먹는건지 봐주시겠어요? 13 현이훈이 2013/02/05 1,903
216883 서울 파주 5 고민녀 2013/02/05 1,196
216882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14 같이보자 2013/02/05 1,161
216881 먼지를 부탁해 써보신 분 계세요? 1 청소도구 2013/02/05 752
216880 잘 우려낸 사골국물에 점심.. 농** 2013/02/05 621
216879 구정이 다가오네요. 시어머니와 냉전중.. 어떻하나요? 9 커피중독07.. 2013/02/05 2,323
216878 초3 남아 교육관련해서요... 7 .. 2013/02/05 1,378
216877 결혼때 한 한복 버리셨나요? 12 한복 2013/02/05 2,485
216876 동서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유가 있으신가요 4 아놔 2013/02/05 2,415
216875 원자현씨는 아나운서출신인가요? 2 ,,, 2013/02/05 1,275
216874 친정불화..이제 훌훌 털었어요 3 22 2013/02/05 2,438
216873 생굴을 익혀 먹으면 노로바이러스 상관없겠죠?? 4 ... 2013/02/05 4,023
216872 정말 슬프네요 1 엉엉엉 2013/02/05 699
216871 졸업인데 선생님께 선물을 하려고요~ 1 .. 2013/02/05 751
216870 시력 좋아질 수 있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성인) 8 .. 2013/02/05 2,585
216869 프린터기가 흑백밖에 안되는데... 7 2013/02/05 8,687
216868 밀실개편 해놓고 이견엔 "입다물라" 세우실 2013/02/05 528
216867 오늘 서울 날씨 좀... 1 날씨 2013/02/05 709
216866 8대 장손.. 제사 없앨 수 있을까요? ㅠㅠ 25 .. 2013/02/05 6,921
216865 7살아들,단둘이 갈만한 여행지 추천바랍니다 1 여행 2013/02/05 583
216864 아까 여자들 질투 섬뜩하다는 글 사라졌네요 13 차차부인 2013/02/05 3,568
216863 창의성을 기르려면 어떻게 하나요? 5 아직도초보엄.. 2013/02/05 1,102
216862 스페인여행.. 1 서울댁 2013/02/05 1,197
216861 공장식 축산에 대한 시민소송을 한다고 하네요. 2 --- 2013/02/05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