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회사다닌지 8년되는 중간관리자(?) 입니다.
외국계 회사는 아니지만, 업무 중간중간에 메일작성이나 보고서 작성 등 영어가 필요한 일이 좀 있고
가끔 영어로 전화할 일도 생기는데..
이 스트레스가 정말 엄청납니다.
82에 보면 영어잘하시는 분들 많은 것 같은데, 다들 어떻게 그렇게 잘 하시나요?
물론 노력부족이라는거 너무나 잘 알고
8년간 자기계발 안한거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되는 일이라는 건 알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고
예전에 어떤 인문학도 분이 언어감각이 없는 것 같다고 쓰신 글도 봤는데 저도 비슷한 게 아닐까 공감했어요.
학벌이 무색할 정도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크고
(모르는 사람들은 학벌만 보면 영어 잘 하는줄 알아요.. 별로 상관없는데..)
두렵다 보니 자꾸 피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실력은 늘지 않고 악순환 입니다.
정말 저에게는 영어 관련 업무가 엄청난 스트레스에요.
앞으로 직장생활 하는데도 큰 걸림돌이 될 것 같고.. (업무도 그렇지만 제가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요)
제가 직장을 조금 쉬고서라도 영어를 level up 하는 게 앞으로 살아가는데 더 나을지
아니면 매일 1시간씩이라도 tutor 를 통해 꾸준히 실력향상을 하는게 나을지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영어가 제 삶에 이렇게 큰 짐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