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은 31일 투표시간 연장은 국민에게 주권을 돌려주는 일이라며 주권을 이야기하는 데 돈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투표시간을 늘리는데 비용이 100억원 정도 드는데 그럴 가치가 있냐"고 밝힌데 따른 지적이다.
안철수 후보 캠프 정연순 공동대변인은 이날 오전 캠프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후보는 국민통합 100%를 공언했는데 국민의 범주에 과연 6시가 되도록 일할 수 밖에 없어 사실상 투표를 못하는 국민도 포함되는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투표시간 연장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국회예산정책처에 문의해 볼 것을 요청한다"면서 "그 곳 조사는 31억이다. 투표시간 연장은 박근혜 후보만 결심하면 되고 문제는 박근혜 후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투표연장 캠페인에 대해서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안 후보측은 '에잇! 나도 투표 좀 합시다'를 슬로건으로 온라인캠페인 계획하고 있다. 이는 수천명의 페이스북 유저들이 프로필사진을 5분동안 동시에 변경함으로써 동시 게시되게 해 수십만명의 유저들이 슬로건을 볼 수 있게 하는 계획이다.
안 후보 측은 내달 5일 오후4시부터 10분동안 1차캠페인을 진행한 뒤, 디자인을 변경해 내달 12일 같은시간 2차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4용지에 슬로건을 적어 페이스북에 올리는 온라인 인증샷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으며, 카카오톡으로도 안 후보를 플러스 친구로 등록 할 수 있게 하는 온라인캠페인을 내달 1일부터 가능하게 했다.
*투표 2시간 연장하는데 100억 소요- 비용산출의 근거 좀 댔으면 좋겠네요.
국민들이 투표하는 걸 막아야 먹고사는 니넨 역시 딴나라당이라는 당명이 딱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