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허리 다치셨대요 ㅠㅠ

뭘 해드려야 할지 조회수 : 552
작성일 : 2012-10-31 14:34:58
친정 엄마께서 허리를 다치셨어요ㅠㅠ
운동하시고 탈의실에서 옷갈아 입으시다가 넘어지셨는데 척추 중 하나가 심하게 다쳤대요
전치 12주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따래미인 저는 지금 지방에 있고 엄마는 서울에 계세요
지금 당장이라도 올라가고 싶은데 이제 8개월 접어든 아들내미가 있어 이도저도 못하고 집에서 발만 동동 구르네요
아들도 한참 낯가림에 엄마 껌딱지 중인데다 맡길 만한 데도 없어 더 안타깝습니다
다행히 간병인을 금방 구하셔서 간호는 간병인이 하게 되었고 친정오빠와 새언니가 근처에 살아서 아침 저녁으로 들리기로 했대요
퇴원하시면 아기랑 같이 올라가 친정에서 얼마간 머물며 엄마 식사라도 챙겨드리려고 하는데 무슨 음식을 해드리면 좋을까요? 그리고 어떤 걸 챙겨드려야 할까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5.138.xxx.12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31 4:29 PM (1.236.xxx.32)

    친정 엄마는 넘어져서 척추 압박골절로 4개월에 접어 드시는데 이제야 좀 자유롭게 걸어 다니세요.
    대중교통은 아직도 무리구요.
    넘어지던날 응급실에 갔을때 의사도 3개월간은 꼼짝 하지 않는 것 밖엔 큰 방법이 없다고 해서 병원에
    안있고 집에 와계셨어요.
    처음 한달간은 먹는건 둘째고 통증이 너무 심하고 넘어져서 다친것에 대한 충격이 크신거 같더라구요.
    괜찮아 진다 ..안심시켜드리고 진통제를 드셔야 하기에 입맛이 정말 없으시겠지만 좋아하는 과일이나
    소화잘되는 음식으로 간단하게 드셨어요. 3개월간 누워만 계시니 변비도 같이 와서 중간엔 변비약 처방도
    받았구요. 엄마 말로는 정말 조금씩 나아진다고 하시네요.
    1달 정도 지나면서 화장실 자유롭게 갈 수 있을때부턴 곰탕 가끔 해드렸구요.
    1달 후에 엑스레이 찍어보니 골절 되긴 했지만 붙었기 땜에 별 지장 없다고 하네요.
    비슷한 질환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제 경험이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하루 빨리 쾌차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558 익숙함의 신비 - 1년 남짓 아는 사람과 수십년 아는 사람의 차.. 1 조금은 담담.. 2012/12/22 909
197557 안희정 충남 도지사님 다음 선거에도 충남에서 찍어드릴나요? 3 2012/12/22 947
197556 제가 엄청 잘생겼는데 단점이 순진한 성격이었죠. 5 seduce.. 2012/12/22 1,636
197555 박근혜지지하는데 혹은 좋은데 일베충이 미워서 문재인 찍으신분~~.. 19 궁금 2012/12/22 1,432
197554 김훈작가는 문체를 떠나서.. 30 글쓰기 2012/12/22 4,057
197553 아직까지도 멘붕중. 6 2012/12/22 614
197552 서른한살...버스안에서 애마냥 끅끅대고 울었네요 19 ㅇㄴㄴ 2012/12/22 3,618
197551 박 지지율 전국 1위가 대구인가요? 2 ? 2012/12/22 1,233
197550 강원과 충청에서는 문재인님을 잘몰랐던거같아요. 4 w01 2012/12/22 1,082
197549 이와중에 고쑈의 고현정 7 고쑈 2012/12/22 3,241
197548 두 노인의 대화 2 +* 2012/12/22 1,269
197547 박근혜 당선보면서..운 좋은사람 타고나는거 같아요. 9 dd 2012/12/22 1,911
197546 인테리어 잘 아시는 분들 8 고민 2012/12/21 1,165
197545 그럼 국문과에서 인정 하는 잘쓴 글..읽으려면 무슨 책 읽어야.. 26 궁금 2012/12/21 2,708
197544 대구시 홈페이지 민영화 축하 메세지 난리가 났습니다. 28 솔선수범 대.. 2012/12/21 4,024
197543 노무현, 문재인, 안철수 2 시민만세 2012/12/21 872
197542 저는 정말 여기 82 없었으면 지금 어쩌고 있을지.. 5 ... 2012/12/21 866
197541 남자분들밖에 없는 회사에서 일 할 때 조심해야할 점 같은거..... 3 ... 2012/12/21 1,189
197540 콘테이너에 넣을수있는식품 5 monika.. 2012/12/21 552
197539 처음 맛보는 이 느낌 5 2012/12/21 946
197538 서울에서 박근혜 70%넘은 동네래요 45 ㅇㅇㅇ 2012/12/21 17,944
197537 희망수첩에도 며칠째 글이 안올라오네요... 1 힘든겨울 2012/12/21 1,327
197536 이틀간 멘붕 상태일 분들께 힐링 좀 시켜드릴까요? 3 힐링 2012/12/21 1,485
197535 유아인씨 글요 --수식어가 넘치는 ..혹 국문과 전공자님계시면 53 크윽 2012/12/21 6,301
197534 무릎연골연화증이 뭔지 어떻게 조심해야하는지 아시는분 2 아이스하키 2012/12/21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