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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짝 여우같아도 싹싹한 며느리가 좋겠죠?

소소한 조회수 : 6,592
작성일 : 2012-10-31 14:08:07

저는 솔직히 싹싹한 며느리는 못되는 사람이라..

워낙 말수도 적고 막 나서서 어머니어머니~ 아양 떠는 스타일도 아니거든요.

시모도 그냥 수더분한 스타일이라 제 성격에 대해서 아무 얘기 없으시긴 한데..ㅋㅋ

가끔 드라마에서 살가운 며느리들 나올 때면

내가 너무 무뚝뚝하긴 한가보다~ 느껴요..ㅋㅋㅋ

 

방금 드라마 보는데 정소민이 시댁 될 집에 인사가서 아주 살갑게 잘하더라구요.

선우은숙이 예비시엄마인데 애교많고 소녀같고 이런 스탈로 나오거든요.

원래 콧소리도 좀 있으시고..ㅋㅋㅋ

정소민이 어머니 너무 사랑스러우세요~ 어머니 닮고 싶어요~ 이러니까

기분 넘 좋다면서 웃음 만발이에요.ㅋㅋ

제가 봐도 말 참 예쁘게 하네~ 싶고...

 

솔직히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싹싹하고 살가운 며느리가 더 좋겠죠?

너무 과하게 입바른 소리 하는게 아니라면요..ㅎㅎㅎ

IP : 203.173.xxx.2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2.10.31 2:13 PM (121.147.xxx.151)

    곧 며느리 볼 나이긴한데

    겉으로 싹싹하고 살갑기만 한 것 보다

    전 곰과라 둔하더라도 진심이 가장 중요할 거 같아요.

    평생을 가야하는 인간관계인데 겉보다는 속이 더 중요할 듯

  • 2. 저도
    '12.10.31 2:24 PM (175.253.xxx.146)

    짧게 갈 사이가 아니라서 저는 서로 알아가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요.
    진심인 며느리가 나을듯 합니다..^^

  • 3. 이제 며느리감이 눈여겨 보여질
    '12.10.31 2:35 PM (122.36.xxx.220)

    나이인데 진실성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함께 살아가야 할 날이 많은데 순간순간 유연하게 대처하는것도 어느정도죠
    가족은 신뢰가 없음 끝장아닌가요?

  • 4.
    '12.10.31 2:36 PM (220.126.xxx.152)

    제가 시어머니라면 좀 부담될거 같아요. 싹싹하고 당찬게 아니라
    싹싹하고 사람 조종하는 스타일도 많이 봐서요.
    그냥 싹싹하든 무뚝뚝하든, 진실한 사람이 좋아요.

  • 5. 그의미소
    '12.10.31 2:42 PM (115.22.xxx.158)

    싹싹한 사람보단 곰이라도 속이 깊고 변함없는 사람을 좋아하게 돼죠.
    우리 시어머니 속에서 우러나는 말 하실땐 싹싹한 며느리보단 곰 같은 며느리에게
    더 많이 털어놓으시던걸요.

  • 6. **
    '12.10.31 3:06 PM (180.227.xxx.10)

    전 싹싹한 여자들 경계대상 1호예요.
    홈 클래스할 때 선생님~ 선생님~하며 살갑던엄마 그만두기전부터 나중에 저혼자 그만두기 머쓱하니 다른엄마들
    까지 그만두게하려 말만들고 다니더라구요. 그 아들도 유치원생인데 거짓말 잘하고(엄마앞에선 인사도 잘하는데 수업시간엔 말도 안들어요. 뭘보고 배웠겠어요)
    울동서 처음에 울 시엄니 싹싹하다고 좋아하더니, 지금은 엄청 눈치봐요.아들에게 안좋은소리 할까봐...... 일단 앞에선 칭찬해놓고 뒤에선 뒷담화 끝내줘요. 요런 유형들은 시샘이 많고, 남 잘되는 꼴을 못보더라구요
    싹싹한것도 목적이 있어서이고,이득 따져서 득이 안될 것 같으면 바로 팽하는 스타일들이죠

  • 7. 나름
    '12.10.31 3:08 PM (112.149.xxx.8)

    시어머니 나름일꺼같아요 친정엄마같은 경우 진짜 애교넘치고 장난아니거든요
    그래서 저보고 무뚝뚝하다 막 그래요 새언니가 싹싹하게 잘하면 완전이뻐라 하시고요

    근데 시어머니는 원래 무뚝뚝하고 별루 말도 없으세요 오히려 시아버지가 말많고 그런편
    자식도 신랑이랑 신랑동생 아들뿐이라 평생을 그리 살아오셔서 그런지
    제가 잘해드릴려고 막그러면 오히려 좀 당황하시는거같아요 ㅋ 그래서 저는편하지만요

  • 8. aa
    '12.10.31 3:14 PM (118.176.xxx.121)

    꼭 며느리가 아니래도 싹싹하고 살가운 스타일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죠.
    그런데 천성이 아닌데 너무 노력해서 그러면 어느순간 한계가 오겠죠.
    자칫 기대치를 너무 높였다가 외려 역효과 날꺼예요.
    그냥 있는 그대로 예의만 갖춰서 행동하면 돼겠죠.

  • 9. 부담
    '12.10.31 3:18 PM (220.126.xxx.152)

    전 싹싹한 여자들 경계대상 1호예요. 222222222
    세상에 무서운게 없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에요. 말 잘 만들어내고.

  • 10. 대체로
    '12.10.31 3:27 PM (121.162.xxx.165)

    앞에서 싹싹하게 듣기 좋은 말 잘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뒷통수 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진실한 사람들 대체로 말로 유난 떨지 않아요
    오히려 좀 무뚝뚝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그 진가가 드러나더라구요

  • 11. 저는
    '12.10.31 3:38 PM (211.253.xxx.49)

    원글님이 부럽네요.
    시어머니께서 별말씀 안하신다고하니..
    저도 애교없는편인데 시댁갈때마다 매번 지적당해요.
    우리집엔 딸이 없어서 니가 딸처럼 애교있게 굴었음 좋겠다..어쩌구 저쩌구.

    아 진짜 5년째 그 이야기인데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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