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예훼손.... 잘한것인지......(글이 지워져서ㅜㅜ 다시 썼네요;;)

슬픔....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12-10-31 13:01:41

에고ㅜㅜ

글이 다 날아가버렸네요ㅠㅠ

다시 정리하자면ㅜㅜ

퇴사한지.. 일주일되었어요..

아가씨때부터 어린이집에 근무해서 결혼하고 아이키울때 육아휴직 받은거빼고는....

15년쯤 된거같습니다.. 경력이 쌓인만큼 인정도받고...

작년에... 아는 원장님이 새로 원을 인수하였다고... 너무 힘들다고.. 도와주기를 원하셨고.. 여러가지로 생각해볼때  기존에 10년정도 다녔던 원에 계속다니는게... 저에게는 유리한 조건이었지만... 정으로 올 3월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신설 원을 오픈한거처럼 일이 많았고 저도 아이키우는 엄마지만 거의 두달은 매일 늦게까지 일하고 토요일도 늦게까지 일하며  교실꾸미고 서류등등 원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며 하루하루 힘든날을 보냈네요...

자고 일어나면 항상 심한 운동한 다음날처럼 온몸이 아팠지만 원이 안정되어가고 아이들도 많아지고 보람느끼며 보냈습니다.

발단은 제가 맡은 반의 엄마가 제가 아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면서...힘들게 하고.. 소문내고 다니고...

하지만 원장님을 비롯 주변 선생님들도.. 소문들었던 몇명엄마들도 위로해주셔서.. 힘들었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각교실에 cctv도 있었고..  무엇보다 전 떳떳했으니까요....

근데 다시 그 문제를 관할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다시 일이 시작되었네요..

담당공무원이 나와서 조사하고.. 조사결과 아무죄가 없는것으로 밝혀졌지만...

문제의 엄마의 글이 내려져야만 일이 마무리된다고 해서... 원장님도 그 집에 찾아가고...방법이 없자..... 같이 집에 가서 문제의 엄마마음을 달래주자고 하시고... 전 그럴순 없다고..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현재는 제가 그엄마를 상대로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한 상태고..

아직 조사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문제의 엄마 아이도 행동도 이쁘고 말도 잘듣고... 많이 이뻐했고.. 물론다은 아이들포함  때리거나 다른 폭력적인 행동을 한적도 없었는데.. 이런일을 당해서 마음의 상처도 많이받고...

더욱 더 힘들게 하는건.....

 잘 알고 지내던 원장님이 정말 힘들어하시고 도와달라고 하셔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커서....

정말 힘들게 고생하며..지금까지 왔는데... 원에서는 피해볼까 아무 조치를 취할 생각없고......

그래서 왠지 모를 서운함과 실망..그리고 화도 난 상태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듣고자 글 씁니다. 

IP : 182.209.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나
    '12.10.31 1:07 PM (221.146.xxx.243)

    님 보다는 원장이 고소해야 하는게 맞느네~
    사실이 아닌것은 판명이 되었으면 오히려 그 문제에 대하여 확실하게 원에서 나서야 하는데 쉬쉬 하는게 더 주변에서 안좋게 볼수 있다는걸 모르는군요.
    그런데 명예훼손 님보다는 원이 인정받기가 좋아요. 손해배상도 청구할 수 있고...
    조사받으러 다니면 님 골치 아플텐데...

  • 2. .....
    '12.10.31 2:11 PM (203.248.xxx.70)

    잘 하셨어요
    그런 문제 생기면 사실 고용주쪽에서 사용자를 감싸주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님이 떳떳하고 그 쪽에서 인터넷등에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정신적으로 괴롭혀왔다면
    당연히 명예훼손이나 모욕으로 고소할 수 있습니다.
    요즘 블랙컨슈머들 너무 많고
    이번 일로 그 엄마도 세상 무서운 것좀 알아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958 2002대선 투표율 70프로 올해 대선 65프로 이상이면 가능성.. 5 투표율이관건.. 2012/11/29 606
183957 서울맘님~혼자서 12월에 2박3일 1살, 6살아이와 서울가요. .. 15 촌놈 2012/11/29 1,099
183956 집청소하다 예전에 쓴 가계부를 발견했는데..... 3 검정고무신 2012/11/29 1,509
183955 아울렛..어디 이용하시나요? 2 dma 2012/11/29 847
183954 백화점 브랜드 할인이요~ 3 니마 2012/11/29 837
183953 아~ 문재인님의자 지름신이 와버렸어요ㅜㅜ 1 의자 2012/11/29 1,066
183952 결혼 10년 이상 되신분들 혼수 얘기 해 볼까요? 25 혼수 2012/11/29 4,018
183951 민주당을 지지할 수 없는 이유 48 계층 2012/11/29 2,002
183950 치과의사분 계신가요? 1 어린이치아 2012/11/29 790
183949 어느날 유천이가 내게로 왔다 35 눈이 온다... 2012/11/29 3,241
183948 한끼로 뭘 먹을까요? 메뉴 골라주세요 3 한끼 2012/11/29 919
183947 저번에 어떤분이 올리신글중에 한섬 제품번호 질문이요 구매 2012/11/29 900
183946 패배주의 확산시키는 글들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10 슬슬 2012/11/29 994
183945 박근혜 되면 이런일이 생긴다 3 칠푼이반대 2012/11/29 956
183944 네살 여아 집안 물건들을 자기방에 모아요 5 무플절망 2012/11/29 1,271
183943 초등고학년 겨울방학 4 헉~ 2012/11/29 1,038
183942 사이 안 좋은 부부 보면..이란 글 보고. 18 바른생활 2012/11/29 3,577
183941 11월 2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1/29 517
183940 남영동1985와 26년 어떤걸볼까요? 5 영화선택 2012/11/29 1,125
183939 조카 이과 수능점수에요.. 알려주세요 ㅠ.ㅜ 4 조언 2012/11/29 1,930
183938 가계부어플중 젤 나은게 뭘까요? 5 가계부 2012/11/29 1,358
183937 책 제목 좀 찾아주세요~ 읽고싶어요~.. 2012/11/29 395
183936 지금 절임배추 사러 갈건데 이마트 절임배추, 종갓집절임배추 어떤.. 2 .. 2012/11/29 4,249
183935 코스트코 온라인 쇼핑몰은 없나요? 4 ㄴㄴ 2012/11/29 2,463
183934 수입인지 인터넷으로 구입되나요? 하하하 2012/11/29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