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취미가 같아서 같은 동호회에 가입해서
활동을 하는데, 가끔 동호회 모임에 나가면 만나는 아줌마가
있는데 그 아줌마가 유난히 저희 부부만 보면 둘이 너무
붙어 있는다고 그러면서 저희 부부사이에 꼭 끼여들려고 하네요.
앉아 있으면 저희 부부 가운데로 파고 들어서 앉고
뭘하든 저희 신랑을 붙잡고 어떻게든 저랑 떼어 놓려고 하고.
이십년 가까이 산 저희 부부가 특별한 애정행각을 하는 것도 아니고
더더욱이 저희 신랑이 잘 생긴것도 아닌데..
부부회원이 2/3인데 유독 저희 부부한테만 그래서
나중에 제가 따로 왜 그러시냐고 물었던니...
그냥 둘의 사이가 넘 좋아 보여서 장난이라고.
근데 그 장난의 정도가 점점 심해져서 슬슬 짜증나려고 해서 이제 그 동호회를
그만 두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