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몸에서 나는 체취...

^^ 조회수 : 7,360
작성일 : 2012-10-31 10:22:16

이런 말은 하기가 정말 조심스러운데요. 베스트 걸린 남편분 체취 때문에 생각나서 써봅니다.

 

좀 많이 통통하고 체격 있는 분들은 몸에서 체취가 좀 많이 나요.

(그 남편분 얘기는 아니에요. 그 분은 중년치고는 보통 체격이시고, 건강에 별 이상이 없는 분이셨죠? ^^)

 

전 코가 특별히 예민하다 싶은 정도는 아닌데, 지하철에서 옆에 살집이 좀 있으신 분들 앉으면 여지없이 냄새납니다.

한 번은 정말 코를 막고 싶을 정도로 냄새가 나는 사람이 있었어요.

옷차림도 말끔하고, 단정한 사람이었는데, 몸이 정말 비릿한 냄새가 많이 나더군요.

도대체 어디서 나는 냄새인가 알고 봤더니 바로 옆에 그 분... 여지 없이 좀 뚱뚱한 남자였어요.

 

간혹 여자분들 중에서도 그런 냄새 나는 사람들 있어요. 체격이 좀 있는 분들이요.

그래도, 여자분들은 화장품 냄새로 많이 희석이 되는데, 남자들은 확실히 냄새가 좀 많이 나더군요.

예전에 1박하는 모임이 있어서 같이 숙소에서 잔 적이 있는데, 체격 큰 부부가 자는 방문을 아침에 열었더니 냄새가 우와... 말도 못하게 나더군요...

반면에 저희 부부방은 전혀 그렇지 않았구요.(저희는 보통에서 살짝 마른 편이에요.)

그런데, 정작 본인들은 그런 걸 잘 모르는 거 같아요.

 

그게 체격이 있어서 그런건지(근육이 아닌 살들로..) 아니면 통통해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체격 있는 분들은 좀 체취가 많이 나는 건 확실한 거 같아요.

IP : 180.64.xxx.2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31 10:26 AM (58.236.xxx.74)

    체격이 있으면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서 그런가 봐요,
    반면 체격 있는데 건성인 사람은 아기냄새 나기도 하더라고요.

  • 2. 원글님이
    '12.10.31 11:06 AM (221.151.xxx.129)

    말씀하시는 그 냄새가 뭔지 알겠어요.
    물론 마른 사람에게도 냄새 다 나는데요,
    살이 찌면 비릿한 냄새 확실히 나요. 여름철엔 더 진해지고요.
    그리고 피부색이 많이 까만 사람들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입냄새가 더 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싫다 , 좋다 이런게 아니라 그렇더라는 걸 말하는 거구요...
    또 담배 오래 피우면 살에서 담배쩔은 내가 나요.

  • 3. 아니에요
    '12.10.31 11:09 AM (125.186.xxx.25)

    제남편 진짜 해골바가지인데요

    냄새작렬이에요
    남편 자고 있는방에 들어가면
    썪는냄새가 난다는..

  • 4. 본인방은
    '12.10.31 11:14 AM (122.153.xxx.130)

    전혀 그렇지않다는 귀절에 웃음이 나네요.
    본인은 모르죠.

  • 5. ...
    '12.10.31 11:18 AM (211.40.xxx.124)

    겨울에 지하철, 버스 타면 갑자기 훅 냄새 나는 경우 있어요.
    아주 묵은 체취+옷에서 나는 냄새요.

  • 6. ...
    '12.10.31 11:34 AM (211.45.xxx.22)

    아 저도 후각이 예민해서 겨울에 지하철 타기 진짜 싫어요 ㅠㅠ 양 사이드에 뚱뚱한 아저씨 있고 중간에 끼어 앉으면 진짜 말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역한 냄새 나요.. 뚱뚱하지 않아도 딱 봐도 안 씻은 듯한 분들은 여지없이 체취 나구요.
    참 민감한 문제이긴 한데...
    저도 혹 그럴까봐 향수 수시로 뿌려요. 향수 냄새 역한게 낫지 체취 역하면 진짜 올라와요. 간혹 체취가 너무 강해서 향수 뿌려도 안 덮어지면.. 안습이죠.

  • 7. 원글이
    '12.10.31 11:55 AM (180.64.xxx.235)

    제가 잤던 방이 그렇지 않다는 건 방에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면 알죠...
    설마 난 안 그런데 저 사람만 냄새나~ 이거겠어요?

    아.. 충치냄새.. 그것도 참 참기 힘들더군요.
    저도 외출 전날 옷에 향수 뿌리고, 가글 수시로 해야겠네요.

  • 8. 장미
    '12.10.31 11:57 AM (221.163.xxx.130)

    몸 냄새가 좀 심한 사람들 있는데 안씼어 그런 경우도 잇지만 비만이거나 건강이 안좋거나 한 경우도 있더라고요.

  • 9. 그때
    '12.10.31 1:47 PM (211.51.xxx.98)

    남편한테서 냄새난다는 그 글 보고 50대 중반인 제 남편도 똑같다고
    지나쳤는데, 나중에 다시 보니 그 글 밑에 댓글들이 왜 원글한테
    그리 적대적이었는지 모르겠어요.

    나이들고 좀 뚱뚱하니 체취가 점점 심해져서 홀아비 냄새라고 하는
    그 냄새가 진동해요. 방에다 실내용 탈취제도 넣어놓고 바디클렌저도
    EM에서 나온거 쓰게 하는데도, 서재방을 열면 냄새가 확 나서
    열기가 싫을 정도네요. 본인은 모르더라구요.

  • 10. ....
    '12.11.1 10:49 AM (119.199.xxx.89)

    저는 지성피부라서 그런지 여잔데 제 방에서 총각 냄새가 나요...
    몸에 머리에 기름이 많이 분비되서 그런 것 같아요...ㅠㅠ
    자주 씻고 향 짙은 바디 제품을 써야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06 과거. 현재완료, 과거완료-정확한 구분이 되나요? 4 초짜영어 2012/11/01 2,408
172905 6살딸램..향기좋고 머릿결부드러운 샴푸좀 추천해주세요^^ 4 택이처 2012/11/01 1,813
172904 대전, 심리상담이나 정신과 추천부탁드려요. ... 2012/11/01 2,581
172903 민주당 쇄신 작업 종료 6 little.. 2012/11/01 1,175
172902 여긴 머리좋은 아이 얘기뿐.. 머리 평범한 아이는 어떻게 키우나.. 11 평범한 아이.. 2012/11/01 2,523
172901 길거리 샌드위치(계란 들어가는) 뭐뭐 들어가나요? 9 아자 2012/11/01 2,562
172900 최악의 인생을 맞이했을때 1 ㄴㄴ 2012/11/01 1,164
172899 핑크레이디 이름 맞추기 1 나무 2012/11/01 1,235
172898 아이러브커피에서요 11 미네랄 2012/11/01 1,544
172897 이상은 다스 회장, 특검 출석 1 세우실 2012/11/01 1,022
172896 “행복은 GDP 순이 아니야…소득분배가 관건” 샬랄라 2012/11/01 758
172895 아파트 친구 제가 많은걸 바라나요 7 2012/11/01 3,073
172894 문채원한테 질투를 느꼈어요 1 착한남자 2012/11/01 2,559
172893 밤에 잠 잘 안오시는 분 커피 끊어보세요 1 ㅇㅇ 2012/11/01 1,155
172892 이런 상황에 제가 어떻게 훈육해야 하나요?? 8 6살 2012/11/01 1,402
172891 셋탑박스 쓰시는분들 불편하지 않으세요? (혹시 iptv 쓰시는분.. 6 고민 2012/11/01 3,382
172890 불경 기도하고 있는데, 밀린 기도 한꺼번에 해도 될까요? 4 .... 2012/11/01 2,284
172889 외도의 원인 6 화이트스카이.. 2012/11/01 3,464
172888 성인 발레 학원 추천해주세요 3 ... 2012/11/01 3,592
172887 무뎌진 손톱가위 재생.. ... 2012/11/01 832
172886 [문재인의 승부수] 2 그랜드 2012/11/01 1,125
172885 코스트코 독일산 까망베르치즈크림 원래 이렇게 묽은가요? 2 문의 2012/11/01 1,741
172884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1일(목) 일정 1 세우실 2012/11/01 1,227
172883 시댁과의 탯줄을 끊지 못하는 남편 8 초겨울시작 2012/11/01 3,287
172882 애기 낳고나니 배가 너무 말캉말캉 해졌어요.... 6 aaa 2012/11/01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