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의를 보면서 작가도 감독을 잘만나야지 빛을 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조회수 : 2,276
작성일 : 2012-10-31 10:13:33

어제 신의 마지막회를 다 보고나서..

피곤해죽겠는데...눈비비고 앉아서 마지막회라고 본방사수한 것이 어찌나 아깝던지..

차라리 잠이나 1시간 더 잤으면 피로나 풀리지...하면서 화가 났었네요.

내용의 개연성이 없어도 너무 없고, 뭐...이따위야..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그 짜증의 여파가 오늘 아침까지 계속되다보니..

이리 저리 검색하다가...대본을 읽게되었는데...

아...대본대로만 촬영되었어도 용두사미꼴은 안났을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민호의 연기가 안타까울따름입니다.

가을이라 그런지...가슴이 계속 먹먹하네요.

 

IP : 210.204.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긴게
    '12.10.31 10:17 AM (1.217.xxx.250)

    작가가 애정씬을 안 넣어줘도
    감독이 만들어주는거 봤는데
    있는것도 없애는거 첨 봤어요
    그래도 이민호...아~ 아직도 심장이^^

  • 2. 정말 열혈시청자였는데요
    '12.10.31 10:48 AM (203.226.xxx.205)

    출연진 전부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제 생각에 작가가 의학 판타지 정치 멜로
    확실히 노선 못잡은거랑
    최고 엑스맨은 감독하고 음향감독이었던듯
    어제 광분했는데 대본보니 최영장군이 어찌 살아나는가..엔딩도 정말 예쁘게 잘되있더라구요
    제가 작가였음 완전 썽났을거같아요ㅜㅜ
    여튼 드라마에 이리 빠져보긴 삼십평생 처음이에요 후폭풍이 너무 큽니다

  • 3. 다크폐인
    '12.10.31 11:07 AM (121.171.xxx.69)

    저두어제보면서 그런생각했어요

    작가가 진짜 보면서 어떤생각이 들었을까
    생각해보면 자기가 정말 죽어라 고생해서 썼는데 연출자가 지맘대로 저렇게 바꿔버리면 을마나 기분나쁠까
    그런생각들었어요..

    암튼
    뭔말이 필요하겠어요..이미 끝난걸

    아후..

    이민호가 얼른 또 나와야할텐데..말이죠.

  • 4. 그쵸..
    '12.10.31 11:13 AM (220.119.xxx.40)

    몰입해서 본 드라마는 많아도..끝나고 이렇게 맘이 아픈 드라마는 처음이네요
    공주의 남자는 정말 웃으면서 끝났거든요..ㅠㅠ
    평소 제 타입이 아닌데도..정말 연기자들이 캐릭터에 잘 녹아들어..제가 빠져들었나 싶네요

    다음부터 저 감독이 찍는 멜로는 제껴야 되겠다는 깨달음이..;; 주요 출연진 외에도
    덕이역할 맡은 연기자랑..도치역 연기자랑..우달치들..다른 작품에서도 많이 봤음 좋겠어요

  • 5. ;;;;;;;;
    '12.10.31 11:21 AM (203.249.xxx.10)

    저도 대본읽고 김종학한테 막 화가 나더라구요.
    개연성이 없다, 황당하다,,,,,송작가한테 불평해왔지만
    어제 대본보니 확실히 문제는 김종학 감독탓이 크더군요.
    송작가가 써준대로 충실히만 연출했어도 이렇게 용두사미가 되진 않았을거에요.
    진짜 연기자들이 아까워서리~~~~이름값도 못하는 발연출이었어요. 으그

  • 6. ㅜㅜ
    '12.10.31 11:30 AM (203.226.xxx.95)

    이미 끝났지만 작품은 영원히 남는건데
    너무 아쉽네요 시청자야 이러다 잊겠지만
    작가가 만족했음 다행이겠어요
    고생한거에 비해 빛이 덜 난거같아 아쉬움이 커요 드라마 보다 감정선 이해안되서 대본찾아보고 두세번 복습해가며 본 드라마는 유일하네요ㅜ

  • 7. 폐인
    '12.10.31 4:57 PM (183.96.xxx.65)

    .
    에필로그에서 비 오고 아스피린통 발견하면서
    타임슬립하는 은수의 사랑에 대한 간절함과 믿음을 최영이 확인하는 장면을
    뺀 것이 너무 아쉬운데요.
    엔딩 장면은 처음에 아쉬웠는데
    몇번 다시보기 하니
    최영의 눈빛연기를 볼수 있어서
    오히려 괜챃은 엔딩이라 생각해요.
    그 전엔 '눈빛 연기'라 해도 확 와닿진 않았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감탄했어요.
    그리고 시청률 낮은 것과 연출 .스토리 전개 등 부족함은 있었지만
    전 배우들의 연기력과
    '신의'가 주는 메세지는 여운이 오래 남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58 언론인에 대해 환상이 있었는데...몇몇 언론인출신 정치인을 보고.. 2 대학생 2012/10/31 573
171357 헬스 처음 다니는데요. 잘 몰라서요... 5 ,,,, 2012/10/31 1,121
171356 장터귤 말고 옥시장이나 지시장귤좀 추천해주세요,, 4 2012/10/31 889
171355 저희 다섯살 아이 좀 봐주세요. 지나치지 마시구요. 3 머리꼬리 2012/10/31 933
171354 택배아저씨를 배려하는 팁하나.. 20 ㅇㅇㅇㅇ 2012/10/31 4,333
171353 빼빼로데이는 롯데에서 만든건가요? 4 빼빼로 2012/10/31 926
171352 고춧가루랑 절임배추 어디서 사셨어요? 3 김장 2012/10/31 1,149
171351 2살 애기 뼈가 부러 졌어요. 5 어린왕자 2012/10/31 2,031
171350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31일(수) 일정 3 세우실 2012/10/31 621
171349 질문) 팥 찜질 주머니? 만들고 싶은데.. 3 팥팥팥 2012/10/31 1,285
171348 한글교사모임이름지어주세요 2 이름 2012/10/31 1,960
171347 토마토스파게티 시판소스추천해주세요 11 터메이로^^.. 2012/10/31 2,308
171346 최고 맛있는 버터랑 후추 추천해주세요~ 7 맛사랑 2012/10/31 7,635
171345 꼭 우리 부부사이에 끼어 앉는 여자... 16 ... 2012/10/31 11,014
171344 보일러 돌리는것보다 온풍기 트는게 전기세 덜 들까요? 4 가난한 백수.. 2012/10/31 3,001
171343 남편 건강검진에서 재검요망이 나왔어요. 7 겁난다 2012/10/31 5,545
171342 지난주 인터넷구매물품(닭갈비등?) 글좀 찾아주세요. 1 코스모스 2012/10/31 939
171341 알리커피가 왔는데;;;; 8 ㄴㄴㄴ 2012/10/31 2,110
171340 자꾸 맘이 허기진데 독학으로 무얼 배우면 좋을까요? 8 바라기 2012/10/31 1,785
171339 우농 닭갈비 시식 후기예요~~ 11 맛있 2012/10/31 5,577
171338 회사에 돌아다니면서 학생이 물건파는거.. 9 마음이 2012/10/31 1,456
171337 미국에서 하는 엠넷 콜라보레이션, 은 어떤 성격인가요 ? 1 ... 2012/10/31 669
171336 틸만 전기렌지 중고로 팔데 있을까요? 5 새거 2012/10/31 4,303
171335 신림에서 동탄까지 출퇴근 가능할까요? 10 원글이 2012/10/31 1,902
171334 튀김 하고나면 식용유 아깝지 않나요 15 2012/10/31 4,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