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번 개명 했었는데 또 이름 개명할 수 있나요?

이름바꾸기 조회수 : 4,124
작성일 : 2012-10-31 09:32:36

 제가 원래 이름이 엄청 촌스러웠어요. 할머니 나이대에 많이 쓰시던 이름인데

집안 어른이 이렇게 지어주셔서 엄마도 불만이었지만 그 이름을 호적에 올릴 수 밖에

없었대요. 이름이 맘에 안들은 엄마는 작명소에 가서 이름 다른 걸 하나 지어오셨어요.

그래서 집에서는 엄마가 지워온 이름으로 부르고 학교에서는 촌스러운 이름으로 살고....

이름이 2개였어요. 제가 어릴때는 개명할려면 지금과는 다르게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개명허가도 잘 안나서 그냥 이름 2개로 살았어요.

그러다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때 나라에서 일시적으로 개명을 쉽게 허락해주는

기간이 잠시 있었어요. 그래서 그때 제 이름을 촌스러운  이름에서 집에서 부르던 이름으로

개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어디가도 듣는 말이 제 이름의 한자가 안좋고 저에게 안 좋은 이름이라는 거에요.

엄마에게 여쭈어 보니 그때 이름 지어올 때 그냥 아무때나 가서 싸게 지어오신 이름이었더 거에요.

 계속 어디가든 이름이 안 좋다, 한자가 안좋다 하고 제가 계속 뭐가 잘 안풀리는 일들이 많아

다시 이름을 바꾸고 싶은 생각이 물씬 듭니다. 요즘 개명 허가가 잘 난다는데 저처럼

예전에 개명한 적이 있는 사람이 또 개명해도 허가가 날까요?

IP : 220.92.xxx.2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반대
    '12.10.31 9:48 AM (74.14.xxx.22)

    제 친구도 오랜 심사숙고 끝에 바꿨는데
    부르는 우리도 듣는 당사자도 새 이름이 와 닿지 않아요

    친구가 없을 때 우리는 친구의 과거 이름으로 부른답니다ㅎㅎ (쏘리 점순아)

  • 2. 저도 반대
    '12.10.31 10:17 AM (221.152.xxx.184)

    저도 개명한 사람입니다. 주위 지인도 개명한 사람있구요
    지인은 철학관에서 비싼 돈 주고 바꾼 이름이예요.
    철학관에서 앞으로 잘 될거라고 좋은이름 지어줬겠죠. 근데 개명후, 이혼하고 삶이 나락으로 떨어졌어요.
    또 다른지인 역시 어릴때 개명을 했어요. 원글님처럼 이름에 들어가는 한자가 안좋다는 소리 늘 들어요. 그 한자는 이름에 써지 않는 한자래요. 그 친구는 그에 대해서 별로 개의치 않더라구요
    그 친구 잘 살고 있습니다.

  • 3. 프린
    '12.10.31 10:19 AM (112.161.xxx.78)

    개명이라는게 허가가 나야 하잖아요
    그런데 일단 두번째면 타당한 이유가 아님 기각될 확률이 높아요
    첫번째때야 아명이 있는걸 증명만해도 되지만 두번째는 이유가 설득력이 떨어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61 보일러 문제... 따따 2012/10/31 1,330
174160 아이들 똥꼬(아침부터 지송~) 1 아파요 2012/10/31 1,566
174159 모호텔 베이커리 생크림케익 완전 실망했어요... 3 실망 2012/10/31 2,688
174158 내장사에 불이 나서 대웅전이 전소됐다구요. 12 아아.. 2012/10/31 4,081
174157 서울대 소아과... 어느 선생님이 좋을까요? 3 소아과 2012/10/31 1,558
174156 부인이 먹고싶다는 건 기억해서 무조건 사오는 남자 26 핫도~그~ 2012/10/31 4,957
174155 엇 명품백 루이뷔통 다미에 세레야 어떨까요? 명품이갖고싶.. 2012/10/31 1,907
174154 대종상 폭망 이유!-심사하는 꼬라지 좀 보세요. 망할 수 밖에... 3 근거 2012/10/31 3,283
174153 "드디어 올 것이 왔네요 " 5 부메랑 2012/10/31 2,795
174152 남자는 100% 아기네요..방금 현관에서 ...ㅋㅋㅋㅋㅋ 6 부끄 2012/10/31 4,713
174151 고소영 힐링봤는데 6 ㄴㄴ 2012/10/31 4,027
174150 10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0/31 1,525
174149 버버리 코트 19 Alexan.. 2012/10/31 4,702
174148 잠이 안와서 드라마같은 얘기 하나 해봐요.... (글 지움) 97 ........ 2012/10/31 21,448
174147 이남자 심리가 뭘까요? 2 ...알수없.. 2012/10/31 1,780
174146 안철수 팬클럽 '문재인으로 단일화 되면' ㅇㅇ 2012/10/31 1,807
174145 종이 호일 써보신분 계신가여 ? 은박지호일이 몸에 안좋다고 해서.. 5 구완와사 2012/10/31 3,695
174144 살림돋보기에 사진이 안 보여요 .. 2012/10/31 1,351
174143 창신섬유 담요 사려는데요.. 9 .. 2012/10/31 3,281
174142 도대체 고구마가 왜 썩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4 ... 2012/10/31 3,017
174141 MB, 퇴임 4개월 남겨두고 기어이 일 냈다....ㅡㅡ ... 2012/10/31 1,835
174140 입사동기 언니에게서 제발 벗어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7 - 2012/10/31 3,847
174139 고구마 요리 알려주세요 1 ... 2012/10/31 1,483
174138 속에서 열불이 납니다. 11 속상해 2012/10/31 3,505
174137 크리스마스 트리 다들 하시나요 7 트리 2012/10/31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