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러모로 의기소침해 하는 거 같아
식사도 신경쓰고
오늘 아침 나가는데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패딩 꺼내 입었어요.
솔직히 올해 초 겨울에 같이 나간 산 건데. 새로울 게 있겠나요.
그래도....힘 좀 내라고
"오호~ 괜찮은데. 역시 잘 어울려!"
"그래?? "그러더니 신발장 건너편 거울을 한 참 들여다 보네요.
"역시....오빤 내 스타일이야" 한마디 더 툭 던졌는데..
현관에 서 있던 저에게 손짓을 하네요?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뜨아하는데..............
아..글쎄.
제 뺨에다가 뽀뽀를..팡!~!
그것도 양쪽으로 팡~팡~~~~~~~
씨익 웃고 나서는데.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요.................
나이 40도 넘은 사람이
무슨 일이래요...크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