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복하게 나이드는 법이 조금씩 보여요

.... 조회수 : 3,248
작성일 : 2012-10-31 00:58:35

요즘 나이드신 분(40대 후반-50대 후반)들과 시간을 함께할 일이 많아졌어요

그런데 좋아보이는 분들 특징이 있습니다

 

1.무언가 꾸준히 배운다는 것(운동이든 취미든)

 

2.경제력이 풍족하진 않지만 적당히 쓰실 정도는 되고

(다들 검소하세요.명품백 없는 분도 대다수지만 쪼들리시지는 않아요)

 

3.자녀들에 대한 기대치가 낮다는 것

(자녀들이 이루는 성취에 대한 기대치가 낮은게 아니라 부모에게 무언가 보답을 할거라는 기대치가 낮아요)

 

그래서인지 여유있어 보이시고 성품들도 좋으세요

그 내면이 것들이 배어나와서인지 낯빛도 인상들도 좋으시고

젊은 사람들 격려해주시고 전혀 불편하지 않게 친구처럼들 대해주세요

 

반전이라면

딱 한분,사회적으로 제일 성공하신 분(자기 사업하시고 강의도 나가시는 분)

이 분이 젤 별로에요

사업을 하셔서인지 돈에 굉장히 민감하시고

대한민국 제일 좋은 동네에 사셔서 상대적 열등감이 종종 대화에서 드러나요

그래서인지 같이 있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시기도 하구요

 

결국 행복의 가치는 자기만족 인듯해요

두달 있으면 또 나이를 한살 먹는데

이제 어떻게 나이 들어야 할지 조금씩 알 것 같습니다

 

IP : 125.178.xxx.1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벼리벼리
    '12.10.31 1:02 AM (118.221.xxx.20)

    좋은 글이네요..^^

  • 2. 나이들어도 못 놓으면
    '12.10.31 1:12 AM (175.116.xxx.32)

    사람이 없어보이죠.
    여유가 ..
    정신적 여유가 사실 더 있어보이는 요인이라 생각하기에...

  • 3. 옳은 말씀
    '12.10.31 2:30 AM (180.182.xxx.79)

    그런분들 정말 닮고 싶어요

  • 4. ...
    '12.10.31 7:08 AM (222.109.xxx.40)

    집에만 있기 심심해서 저도 요즘 뭐좀 배우러 다니는데요.
    선생님 말씀이 사람이 공부는 죽을때까지 해야 된다.
    나이 들어서 공부하고 배우는 것은 곱게 늙기 위해서라네요.
    사람이 산다는게 죽음을 향해서 가고 있는데 그길을 아름답게 갈수 있다고요.

  • 5. 원글님
    '12.10.31 7:16 AM (119.203.xxx.38)

    생각에 동의해요.
    저도 그렇게 나이들어 가고 싶어요.

  • 6. 욕심은 불행의씨앗
    '12.10.31 8:13 AM (116.240.xxx.48)

    비교는 불행의 완성이죠.

  • 7. ...
    '12.10.31 8:32 AM (110.70.xxx.18)

    저희 부모님 비싼동네 살고계시지만 늘 돈돈거리고 비교질작렬하고 인상도 고약하심
    저도 오히려 집값은 적은동네서 공부하는데 사실 계속 나고자란데서만 살다 다른동네는 첨 사는데 이쪽이 더 좋아보여요 다른 삶이 있다는거 요즘들어 깨닫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772 도와주세요)체험학습신청서 쓰는법좀 알려주세요-제사땜에 결석. 4 믿음직! 2012/11/20 30,784
179771 맛없는배 구제법? 5 유정 2012/11/20 2,002
179770 증명 사진 보여 줬더니.. 1 보정의 힘 2012/11/20 1,273
179769 동부센트레빌or동일하이빌 사시는분 계세요? 2 수지 신봉동.. 2012/11/20 1,617
179768 tv에서 하는 루이비통 선전이요.모델 머리 이쁘지 않나요? 11 나라 2012/11/20 2,367
179767 아마존 책 구입과 관련해서 제가 이해하고 있는게 맞는지요ㅎ 3 .. 2012/11/20 1,304
179766 사과박사 사과킬러님들 이 사과 종류가 뭘까요? 6 여름사랑 2012/11/20 2,498
179765 후보등록때까지 눈감고 귀막고 있을랍니다. 7 에구... 2012/11/20 600
179764 컴도사님 화면이 작아졌어요.도와주세요. 2 컴도사님 2012/11/20 1,642
179763 중학2학년. 역사,사회 인강 잘하시는 선생님 추천 부탁드릴께요... 5 집중이수제 2012/11/20 1,628
179762 미니오븐에 간단히 구울 수 있는 간식 뭐 있을까요? 4 ' 2012/11/20 2,105
179761 보일러 틀면 연소불 빨간거 켜지는거 맞나요??? 1 ddd 2012/11/20 4,485
179760 박근혜 지지자로써,,상대후보로는 문재인이 더 쉬워요.. 22 양서씨부인 2012/11/20 2,120
179759 7호선 강남구청역에서 디큐브시티가는 방법이요? 1 궁금이 2012/11/20 1,162
179758 수면양말 천같은 속바지 어디서 사나요?? 2 여학생속바지.. 2012/11/20 1,368
179757 여자친구 생일선물 고민인데 도와주세요~~~ 10 goquit.. 2012/11/20 4,667
179756 지금 ebs 보시는 분 계세요? 10 와.최고 2012/11/20 2,993
179755 영어수학문제 수학도사님들 3 도와주세요 2012/11/20 788
179754 [추천부탁드립니다] 여의도 직장 근거리에 살기 좋은 곳 9 귀국자 2012/11/20 1,232
179753 미레나 2 궁금해요 2012/11/20 1,095
179752 뇌성마비 외손자 때문에 딸이 고생… 12세 외손자와 함께 목숨 .. 9 장미엄마 2012/11/20 3,790
179751 1월달에 여행할만 곳 추천 부탁드려요(예산등등 다시) 2 다시 2012/11/20 836
179750 가루로 된 유산균제도 있나요? 6 다시만들어먹.. 2012/11/20 2,542
179749 배고픈 아줌마.. 2 쏭쏭 2012/11/20 1,413
179748 복잡하고 뭐가뭔지도 잘 모르는 문재인 안철수 사이에서 방황하지 .. 1 ㅇㅇㅇㅇ 2012/11/20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