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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월세 진상 세입자 이야기..

.. 조회수 : 18,503
작성일 : 2012-10-31 00:26:48
첫번째 월세 세입자는 묵시적 갱신과 월세 연체 때문에 진력이 나서
좀 점잖고 월세 잘 낼 수 있는 사람을 세입자로 받고 싶었어요.

그러다가 들어온 사람이 자그마치 판사였습니다.
부부가 얼굴도 무척 선량하게 생겼더군요.
이름이 특이한 편이라 인터넷 검색해 보니
법원에서 무슨 좋은 판사상도 받았더군요.

게다가 우리 나라 제일 비싼 축에 들어가는 아파트 사놨는데
잔금 문제 때문에 잠시 우리 아파트에 월세 산다네요..
(저희 집은 재건축 낡은 아파트입니다 ㅜㅜ)
그래서 믿고 계약을 했지요..

그러던 사람이 베스트 글처럼 월세를 10개월 연체하고..
저와 부동산에서 아무리 내라 그래도 묵묵부답.. 나중엔 전화도 안 받더군요.
집 빼달라고 집보여달라고 그래도 연락도 안 되고...

지난 달에 겨우 이사갔는데 보증금에서 5% 연체이자 제하고 줬습니다.
판사라서 잘 알겠지요.. 아무 말 못하더군요.

형편이 안 좋은 사람도 아니고..
그리 좋은 직업에.. 좋은 자택 갖고 있으면서도
그리 얌체처럼 10개월 연체를 하다니..
첫번째 때 그리 당하고도 계약서에 연체이자 명시 안 한 게 한이 되네요..

지금 세번째 월세 세입자를 받고 있구요.
이 사람 계약할 때는 아예 계약서에
월세 연체시 월 3% 연체이자 물린다는 조건 명시했어요.
월 3%면 연 36%죠..
솔직히 이렇게 받고 싶은 게 아니라 연체하지 말라는 의미죠.

이번달이 첫 달이었는데 다행히 제 날짜에 잘 넣어주셨네요.
세번째마저 진상을 만나고 싶진 않네요..ㅠㅠ
IP : 112.170.xxx.37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31 12:33 AM (182.218.xxx.150)

    진상때문에 데여서 그런건 이해하는데요
    그렇다고 계약서에 연 36퍼센트 써놓은건 고리대금보다 더한데요;
    님은 연체하지 말라는 의미라지만 집주인의 횡포같아요.

  • 2. ..
    '12.10.31 12:36 AM (112.170.xxx.37)

    계약조건이 맘에 안 들면 계약 안 하면 되는 겁니다.
    저도 워낙 당해 보니 이렇게까지 하게 되네요.

  • 3. 샬랄라
    '12.10.31 12:40 AM (39.115.xxx.98)

    계약조건이 맘에 안 들면 계약 안 하면 되는 겁니다.


    님이 다른 곳에서 이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어떨까요?

  • 4. ...
    '12.10.31 12:42 AM (14.43.xxx.109)

    계약 조건이 맘에 안 들면 계약 안하면 된다. 이건 당연한 말입니다.

  • 5. 법을 아니까 법을 이용한게 아닐까 싶네요 ㅎ
    '12.10.31 12:43 AM (175.116.xxx.32)

    5% 연이율로 받으셨죠?
    그게 자기한테 이득이라서 그랬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오죽 잘 따지겠어요 ㅎㅎ

  • 6. ..
    '12.10.31 12:47 AM (112.170.xxx.37)

    맨 위 댓글 두 분은 집 전세나 매매 계약 한 번도 안 해 보신 분들인가요?
    집에 관련된 계약은 금액이 크고 그리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잖아요.
    계약전 미리 세입자에게 고지했고 세입자도 생각해 보고 그에 대해서 동의한 거에요.
    저희 세입자는 아무 생각없이 계약했을까요?
    월세를 잘 낼 것이고 고리의 연체이자 낼 일이 없으니까 계약을 했겠지요.

  • 7. ㅇㅇ
    '12.10.31 12:47 AM (222.112.xxx.245)

    자본주의 사회에서 계약이라고 마음대로 다 할수 있는거 아닙니다.
    그렇다면 임대차보호법 같은 걸 왜 만들어놓고 민법이니 상법이니 뭐니 왜 만들어놓았을까요.

    그리고 저 위의 법정이자 같은 것도 왜 만들어놓았을까요.

    다 계약 조건 맘에 안들면 계약 안하면 된다는 마인드가 통용되는 사회라면요.

  • 8. ㅇㅇ
    '12.10.31 12:50 AM (222.112.xxx.245)

    계약 조건 맘에 안들면 계약 안하면 된다는 마인드인 사람들이 그런 계약도 하나봐요.
    어느 나라던가 한 명이 공고를 내지요.
    자기한테 와서 살해당하고 인육을 먹게 해줄 자발적인 지원자를 모집한다고요.
    그 사람에게는 살해당하고 인육으로 먹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그런 미친 계약에도 물론 응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몇명은 찾아왔다가 마자막 순간에 돌아갔고 한명은 끝까지 동의해서 결국 살해당하고 인육으로 먹혔습니다.

    자...계약 조건이 맘에 안들면 계약안하면 된다가...다 통용되는 사회는 이런 계약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 9. 샬랄라
    '12.10.31 12:53 AM (39.115.xxx.98)

    나쁜 사람이 아니라면 계약을 할때 계약을 지키려고 하겠죠.

    그런데 사람이 살다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겨 계약을 이행할 수 없는 경우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경우에 연이자 36% 군요

    제 머리속에서는 연이자 36%를 받겠다는 사람은 쓰레기또는 강도 라고 정리 되어있습니다.

  • 10. ..
    '12.10.31 1:07 AM (112.170.xxx.37)

    저는 월세 연체에 진력이 나서 이렇게 하는 것이고
    제발 연체하지 말아달라는 말씀이라고 세입자분께서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간곡히 말씀을 드렸고
    다 동의가 된 사항입니다.
    제 심정이 통했으면 하지만 아니라면 뭐 어쩔 수 없고요..

    제가 하루 밀리고 열흘 밀린다고 저 이자를 일할로 계산해서 받을 것도 아니구요.
    그 이자 밀린다고 손목 작두에 밀어넣는 샤일록도 아닙니다.
    사정이 있으면 저의 전 두 세입자처럼 막무가내로 연체하는 게 아니라면 한 두달쯤 기다려 줄 수도 있습니다.

    월 3%의 이자와 인육의 비유가 여기서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무슨 논리의 비약이 그리 심한지.

    얼굴 안 보인다고 말 참 쉽게 하네요.
    막말은 그만 하시구요.
    여기에 세입자도 있고 집주인도 있고 입장 차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 11. ㅇㅇ
    '12.10.31 1:14 AM (222.112.xxx.245)

    원글님.
    제가 댓글 단거는 원글니 글에 대한 댓글 아니라
    그 아래 댓글로 "계약 조건이 맘에 안들면 계약 안하면 된다"는 식의 말에 대한 반박입니다.
    그 예가 극적이긴 해도 저 말에 대한 가장 눈에 확 들어오는 예라서 든거 뿐입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든 예가 아니라 책에서 이런 논의에 나온 예이구요.

    원글님이 그렇게 심한 계약 조건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통용가능한 범위라고 생각하시면
    그건 문제가 안될지도 모르지요.

    전 원글님의 계약조건에 딴지를 거는게 아니라
    댓글의 그 글에 대한 딴지입니다.

    그리고 그런 정당한 의문에 대해서 막말이라고 막말하지 말아주세요.
    저야말로 얼굴 안보인다고 말 참 쉽게 하지 말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제 글도 제대로 안읽어보고 무조건 막말취급하는 그런 무례는 아닌거 같네요.

  • 12. ..
    '12.10.31 1:22 AM (110.70.xxx.174)

    미친계약 사채업자 도박업자에 비유하는 게 막말이 아니면 뭔가요.
    어느 책인 모르겠지만 비유라도 가려가면서~ㅕ하시는게 좋겠네요
    연36%는 카드사도 그 정도 연체이자 받습니다.
    저는 이제 자러가야겠네요

  • 13. ...
    '12.10.31 1:23 AM (14.43.xxx.109)

    계약 조건이 맘에 안 들면 계약 안하면 된다라는 말이 뭐가 문제에요.
    이건 사적자치의 자유가 있는 자본주의에서 당연한 말인데요.
    물론 여기에 한계를 둬야한다는 것도 그런 규정도 있는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는 괜찮을걸요?
    이자 받기 위함이 아니라 연체를 막으려는 의도고
    연체이자의 경우 지급명령받음 법원에서도 연20프로 매기거든요?
    대체 이경우 사회상규에 어긋나는 부분이 뭐가 있죠?

    그럼에도 인육 들먹거리는게 얼마나 기분나쁜일인가요.
    사람을 무슨 고리대금업자로 몰잖아요.
    제 3자도 기분나쁜데 이 글 쓴원글님은 오죽 기분나쁘실까.

    정당한 의문이요?
    그저 웃지요. 인육에 매춘업자에..그런 예를 들어가며 반박을 해놓고 무슨..

  • 14.
    '12.10.31 1:23 AM (119.64.xxx.3)

    원글님 맘 알아요
    월세 받는 입장에서,그 월세로 해야하는 계획이 있는 입장에서
    월세 안내는 세입자들 진짜로 징그러워요.
    사정이 있다거나 연체되면 미안해하기라도 하면 어느정도 이해해줄수있는데
    연락도 안받고 가타부타말도 없고 책임감도 없이
    월세 밀리는사람들. 진짜 화나고 미워요
    감당이 안될거 같으면 들어오지를 말던지..
    저도 10개월 밀렸다 보증금에서 제해준 세입자 있었는데요
    그사람때문에 내 계획도 완전 틀어졌거든요.
    저는 집주인이 제시한 조건이 맘에 안들면 계약 안하면 된다..입니다

  • 15. ㅇㅇ
    '12.10.31 1:24 AM (222.112.xxx.245)

    원글님.
    분명히 저 문구에 대해서 계약이며 다된다는 소리에 대한 예라는걸 분명히 밝혔는데도
    이렇게 기분 나쁘다 하시니
    뭐 속으로 찔리시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분 나쁘시다니 그 글은 삭제해드리겠습니다.

  • 16. ..
    '12.10.31 1:33 AM (14.43.xxx.109)

    연 36프로가 심하다는 댓글에 대한 반박이잖아요.
    그럼 계약조건 맘에 안들면 계약안해도 된다구요.
    기본 흐름 파악도 안되시나요?

    무슨 계약이든 다 된다 이거 아니거든요.
    생각해보세요 이자 물리는게 좋고 계약에 제한 없다고 생각했다면,
    연 100프로 1000프로지 36프로 받겠습니까?
    그 정도면 사회상규에 어긋나는 불공정 안걸리고, 상대방도 동의했고,
    그러니 36프로로 한거죠.

    불공정한 계약 제한 조항 민법등에 있는거 모를까봐서,
    그거 설명한다고 인육 어쩌고 그런 기분나쁜 댓글 달았나요?
    부동산계약 할때 중개인도 있는데 위 계약조건 걸때 어련히 알아서 법에 걸린다 이럼 안된다 조언받고
    완성한거 아닐까봐서요.
    에고, 참 무식이 죄에요 그쵸?

  • 17. ?..
    '12.10.31 1:55 AM (117.111.xxx.243)

    월이자 삼프로 월세 꼬박꼬박 잘내면 아무 문제없겠구만 별로 그리 황당하다 생각되어지지 않는데
    댓글중에 인육어쩌고 하는 글은 대체 뭔지....

    비유를 하려거든 좀 적절히 하던지.... 읽으면서 구역질나네요 진짜...
    그러면서도 끝까지 구구한 변명은.....

  • 18. 진상 집주인
    '12.10.31 2:17 AM (182.48.xxx.5)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월세 이자를 월 3%를 받나요??
    이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표준계약서 위반사항 같은데요??(아니라면 제가 무식한 거고요..)

    제 주위 월세 놓는 분들, 세입자들이 웰세를 못내면 좀 화나 하시지만
    그래도 띄이는 돈이 아니고, 결국 보증금에서 빼는 돈이라 별 말씀 못하시던데

    월세를 너무 밀린 세입자분에게 은행 이자 정도의, 혹은 그보다 조금 더의 돈을 요구할 수는 있다 생각 듭니다.
    하지만 아무리아무리 그래도 월 3% 이자는 이건이건 완전 소리없는 고리대금업
    말이 안나오네요..

  • 19. 첫댓글
    '12.10.31 2:37 AM (182.218.xxx.150)

    첫댓글 단 사람인데 한참 딴거하다 와보니 이렇게 돼있네요.
    네 물론 뭐 계약조건 마음에 안들면 안하면 되죠.
    애초에 그 계약조건으로 들어간 사람은 연체 안할 생각이었을거고요.
    근데 사람 살다보면 별의별일이 다 있을 수 있는데, 그럴 경우 세입자가 턱없이 불리해진다는 얘기죠.
    물론 원글님은 난 그냥 방지차원에서 건 조건이니까 그렇게 안받아먹을거다,
    라고 얘기할 수 있겠지만 그건 원글님이 베푸는 호의고, 계약서상으로는 세입자가 그 엄청난 고리를 무는게 맞죠.
    약자가 되어보신 적이 없나봐요. 물론 심정은 이해하지만 어느 정도껏 하는게 좋지 않은가 하는 얘깁니다.

  • 20. 그리고
    '12.10.31 2:40 AM (182.218.xxx.150)

    저 위엣분은 웃기네요 ㅋㅋㅋㅋ 연 36프로 연체이자가 사회상규에 어긋나지 않는수준이다?
    참 세상에 별의별 사람 다 있네요.
    진짜 칼만 안들었지 연 36프로면 강도같은 수준이에요. 이자가 장난인줄 아시나.

    그리고 원글님 그거 아세요? 고리대금업자들도 님이랑 똑같은 얘기 해요.
    아 이자 비싼거 모르고 빌렸나? 비싸면 빌리지 말든가~
    님이 하는 얘기랑 똑같아요. 계약조건 마음에 안들면 계약하지 말든가~

  • 21. ..
    '12.10.31 3:10 AM (182.48.xxx.5)

    그리고 원글님 그거 아세요? 고리대금업자들도 님이랑 똑같은 얘기 해요.
    아 이자 비싼거 모르고 빌렸나? 비싸면 빌리지 말든가~
    님이 하는 얘기랑 똑같아요. 계약조건 마음에 안들면 계약하지 말든가~ 22222222222222222222222

  • 22. 아이궁
    '12.10.31 3:13 AM (218.146.xxx.146)

    아무리 자본주의라 해도 그리 하시면 안됩니다. 사채업자들의 논리랑 똑같거든요.
    저 원룸운영 10년째 하고있고 월세 10개월 못받고 내보낸 적도 있는 사람입니다

  • 23. ㄴㅎ
    '12.10.31 3:17 AM (59.25.xxx.163)

    세입자가 좋은 사람이면 좋겠네요. 저같으면 연체시 당장 계약해지로 조건을 달았을거 같아요.
    집관리 차원으로 1년에 한번 보수점검 이런 항목도 달구요. 월세라 집이 손상될 염려가 있어서..

  • 24.
    '12.10.31 3:32 AM (210.221.xxx.70)

    그리고 원글님 그거 아세요? 고리대금업자들도 님이랑 똑같은 얘기 해요.
    아 이자 비싼거 모르고 빌렸나? 비싸면 빌리지 말든가~
    님이 하는 얘기랑 똑같아요. 계약조건 마음에 안들면 계약하지 말든가~3333333333333

  • 25. 플럼스카페
    '12.10.31 5:34 AM (122.32.xxx.11)

    저는 원글님 조금은 이해되는게요.
    저는 보증금 다 까먹고 일 년 더 사신 분....제발 이사만 해달라고 졸라서 내보낸 적이 있어요.

  • 26. 법을 악용
    '12.10.31 7:04 AM (72.213.xxx.130)

    그 무개념 판사의 경우를 보고
    법을 악용한다는 게
    무슨 뜻인지 확실히 각인하게 되네요. 헐~
    법을 수호하는 판사로서 진짜 진상 오브 진상이라 부르고 싶군요.
    아직도 일하는지 법적으로 상관없이 개망신 후기
    대신 올려드리고 싶네요.

  • 27. ..
    '12.10.31 8:10 AM (203.226.xxx.227)

    사채업자나 은행이자 제한할 이유가 없는거네요.모든 물건값, 물가도 그냥 냅뒤도되고! 왜? 필요에 의해 계약하고 가격을 알면서도 구입하니까.

  • 28. 판사들이.저러니
    '12.10.31 8:12 AM (116.240.xxx.48)

    유전무죄 무전유죄.나라가.되고
    고리대가 싫으면 계약 안하면 된다는 소리 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런 나라인.거죠 뭐.

    아 저질이다 정말 ...

  • 29. 고리대금하고는 다르지요
    '12.10.31 8:21 AM (210.206.xxx.105)

    집이 대한민국에 이거한채만 있는것도 아니고..
    고리대금은 제일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신용이나 담보가 없는 사람들의 약점을 잡아서
    돈을 고리로 빌려주니 지탄받을만 합니다만
    대한민국에 원글님 집 하나만 월세 매물로 나온것도 아니니 이경우는 계약조건이 맘에 안들면 어디든 다른 곳으로 가시면 괴죠.
    대체제가 없는 독과점 상황을 악용한 고리의 이자면 모를까 서울하늘에 원글님네 집 단지안에만도 월세집이 수두룩할텐데 무슨 고리대금업자하고 비교를 하시는지.
    그리고 인육 비유하신분, 뭔 논리의 비약이 그리 심합니까.

  • 30. 고리대금하고는 다르지요
    '12.10.31 8:24 AM (210.206.xxx.105)

    그리고 원글님, 이건 제가 확실히 몰라서 말씀을 못드리겠는데 월세 백만원 씩 1년 밀리면 삼퍼센트씩 열두번 36만원을 이자로 받겠다는 뜻 아니신가요?
    그러면 그거 연 36프로 아닌데.. 지금 연 36프로에 다른분들이 헉 해서 뭐라고 하시는거거든요.
    연 36프로가 되려면 연 1200만원에 36프로, 일년 월세 밀리면 일년에 삼백만원 넘게 더 받으시겠다는 건데.. 제 생각엔 원글님이 계산을 잘못하셨거나 말 실수 하신게 아닌가 싶어서요.

  • 31.
    '12.10.31 10:16 AM (211.202.xxx.15)

    판사에게 받은 게 설마 연이자죠? 월이자를 그리 받을 사람도 낼 사람도 없을 듯해서...
    글쎄요.. 분명 비싸고 말도 안 되는 이자인 건 사실인데, 그걸 용납하고 감수하는 사람은 또 별개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법정이자로 하면 안 되나요? 보증금이 괜히 있는 거 아니잖아요.
    그런 계약서의 명기 조항이 법 조항보다 우선하나요?
    암튼 오죽 고생하셨음 그러나 싶기도 하지만, 베니스의 상인에 샤일록도 생각나고 좀 입맛이 쓰네요. 쩝..

  • 32. ..
    '12.10.31 10:43 AM (112.170.xxx.37)

    월세가 100만원이에요. 한 달 연체하면 3만원씩 이자가 되겠지요.
    한 달 연체해도 5천원 만원이면 가볍게 생각할 것 같아
    3만원이란 제 생각엔 조금은 부담가는 액수를 책정한 거구요.
    제가 3만원 더 받아서 부자가 되겠어요..
    부담 가지라는 의미입니다.

    판사가 바보가 아닌 이상 연 이자로 냈으니 아무 말 없었겠지요.

    여기 월세 연체하시는 입장의 사람도 참 많은 것 같네요.
    저도 월세 내고 살아봤지만 생활비 중 가장 먼저 떼서 자동이체했었는데..
    사람은 참 다양합니다.
    그 다양한 사람들에 대해 많이 배웠구요. 그에 대한 제 나름의 대비책이네요.

  • 33. ..............
    '12.10.31 10:51 AM (211.179.xxx.90)

    사치품을 구입하는데 쓰는 돈도 아니고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의식주에 해당되어서
    이자가 너무하다는 의견아닌가 싶어요, 월세 금액이 얼마안되어 3만원이라면 큰 돈은 아니예요
    하지만 %의 압박이 심하다는 그런 얘기인듯싶어요,,,원글님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만 말투도
    자극적인것은 사실이예요;;;

  • 34. ..
    '12.10.31 10:56 AM (112.185.xxx.131)

    월세 2달이상 밀리면 자동해지하면되는데
    왜 그걸 끌고있나요..

  • 35. 남서풍
    '12.10.31 11:51 AM (116.125.xxx.64)

    월세 잘 내는데 왜 수리해달라고 하면 그렇게 집주인이 연락이 안되는지.....

  • 36. 원글님
    '12.10.31 12:00 PM (59.23.xxx.2)

    한 달에 3%,삼만원,그러니까 일년에 36만원 이자라는 말이죠??
    근데 원글에 36%는 뭔 말이예요??

    저 말 때문에 오해들을 하잖아요.
    일년 천이백 원금에 이자 36만원은 은행 이자 정도니 무난하지 싶은데.

  • 37. 아무리
    '12.10.31 1:23 PM (203.142.xxx.231)

    그래도 년 36%는... 좀 심하신듯..
    그게 그냥 꼬박꼬박 제대로 내달라는 의미라고 할지라도.. 만약에 세입자가 제때 못냈고, 원글님이 저걸 근거로 소송내도,, 원글님이 질꺼예요.
    사회시간에 배웠잖아요. 계약자유의 원칙이 있지만, 요즘 고리대금업자들(산*머니. 러쉬*캐위) 뭐 이런곳도 고금리 못받게 되어있는데 하물며,, 세입자한테 그걸 받을순없죠.

  • 38. 위의 59.23님
    '12.10.31 1:31 PM (203.142.xxx.231)

    계산이 그게 아니죠 ? 월세가 한달에 100만원인데 그거 안내면 1년에 36만원
    그러면 3개월치 월세 못내면, 그것만도 100만원이 훌쩍 넘네요. 그게 작은 돈인가요?

    한달 100만원짜리 월세를 136만원 받겠다는건데. 물론 1년동안 월세를 안냈을때를 전제하는거죠
    1년 1200만원 월세 안냈을때 36만원을 더 내는게 아니라 432만원을 더 내는거잖아요

    ..

  • 39. 아니아니..
    '12.10.31 1:54 PM (222.106.xxx.220)

    계약했으면 월세 잘내면 되는거고,
    솔직히 저 사는곳 옆의 옆집도 어떤 여자가 월세사는거같은데
    매일 주인 아주머님이 찾아와요.

    입금을 안하고 있어서 왔다고 하면, 저녁 8시인데도 밤에 남의집 찾아와 뭐하는 짓이냐고 문안열어주고,
    아침나절에 다시오셨더니 침입자라고 경찰 부르더군요.

    전 원글님 심정 백만번 이해합니다.

  • 40. ,,,
    '12.10.31 1:55 PM (61.101.xxx.62)

    월세를 안내면서 전화도 안받는 판사가 욕을 먹어야하지 왜 원글님이 욕먹어야하나요?
    애초에 월세를 안낼 생각이면 사람 속타서 번거롭게 연락이나 하지 않게 차라리 나중에 보증금에서 제하자 까놓고 얘기하면 되는걸...
    그럼 집주인인 원글님도 그 후로는 아예 연락을 안했을텐데.
    아무리 계약서에 있는 내용이라도 그정도 양해를 구하는 예의도 없는 사람이 판사라니.

  • 41. 203.142님
    '12.10.31 3:08 PM (147.6.xxx.21)

    원글님이 본문에 "36%" 라는걸 잘못 생각하고 쓰신거 같아요.

    월 100 씩 1년 1200만원을 밀리면 계산하신대로 430몇만원을 더 내라는게 아니라
    36만원을 생각하신 듯 한데 그걸 연 36%로 쓰신듯...

  • 42. 월세
    '12.10.31 3:10 PM (211.106.xxx.243)

    한달 밀리면 100만원에 3만원 더 받는다는 소리 아닌가요 보통 월세 조금씩 밀리면 밀린돈만 주지 이자 안줘요 3달 밀리면 무슨 100만원받는다는 소리가 되는건지 ..만약 그러면 오히려 월세 더 못받아요
    이거부터 다들 제각각으로 알아듣는거같은데요
    집값 떨어지면 전세없어지고 월세만 많아지고 하다못해 반전세만 늘어나는데 월세 내기 시작하면 가난에서 벗어나기 힘든 사회구조가 된다죠 지금 전세값도 허덜덜한데 뭐든지 음영이있는거같아요 집값떨어진다고 다들 집사는것도 아니고 월세받는거 피말린다던데 앞으로 또다른 사회문제가 될거같아요

  • 43. 윗님
    '12.10.31 3:17 PM (203.142.xxx.231)

    단순히 한달 늦는것가지고 원글님이 일일히 3만원 더 달라겠습니까?
    원글에 예시한것처럼 고의(?)든 뭐든 장기간 계속 쭉 안내는 사람한테 약정한 이자를 보증금에서 제하겠지요?

    그렇게 되면 그 금액이 되죠.1년에 430만원가까이요. 물론 월별로 계산은 따로 해야겠지만,

  • 44. ...
    '12.10.31 3:42 PM (221.143.xxx.78)

    사적 자치 배우시고 요즘 화두인 경제 민주화는 안 배우신 분들이 많네요.
    산업혁명 직후에 그랬었다죠.
    5분 늦으면 월급 4분의 1이 깍이고 싫으면 다른 공장 가든지...
    근데 여긴 샤일록의 후예도 아니고 2,300년전으로 돌아가신 분들이 왜그리 많은지...
    그렇게 사적 자치가 무한정 허용되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뭐하러 만들어서 세금 축내나요?

    엄살 그만 좀 부리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무보증 원룸 운영하는 게 아니니까 칼자루는 집주인이 잡고 있잖아요.
    보증금까지 다 바닥나게 내버려두는 맘 좋은 분들이야 속이 속이 아니겠지만 원글님은 그럴 리도 없고...

    저도 월세 내주고 있는데 계약서에는 30으로 했다면 제 때 내면 28만원만 받아요.
    시세보다 2만원 싼 셈이니까 공실도 안 되고 제 때 받으니까 저도 맘이 편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때 못내는 사람도 간혹 있어요.
    2만원이면 무시 못하는 돈인데 못 내는 사람 맘은 어떻겠어요.
    물론 저도 계산속 없는 사람은 아니라 월세가 세월아 네월아 늘어지면 맘이 불편하죠.
    근데요... 보증금으로 해결가능한 임대인과 보증금까지 까이면 길거리에 나앉아야 할 누가 더 절박할까요.(물론 능력 충분한 그 판사야 예외겠지만 워낙 특이 케이스니까...)

    물론 세입자들 경제관념도 희박하고 민폐형도 많고... 근데요... 그 사람들 덕분에 우리도 먹고 살잖아요.
    그러면서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 짜내는 원글님 모습은 아름다운가요?
    원글님은 그 돈으로 어떻게 살고 싶으신데요?
    전 돈을 모으는 이유가 여유롭기 위해서예요.
    근데 원글님처럼 돈을 모으면 아무리 돈을 많이 모아도 절대 그 여유가 안 생길 것 같네요.

  • 45. ..
    '12.10.31 4:08 PM (211.106.xxx.243)

    윗님 월세 30 제때 주면 2만원 돌려준다고요? 첨들어요 어떤 임대업이 그런가요

  • 46.
    '12.10.31 4:29 PM (203.226.xxx.163)

    어이 없는 계약맞습니다.요즘 사채도 연 30프로 안합니다.
    한두달 연체시에는 이자 안받는다구요? 그럼 그것도 계약서에 넣어야죠. 돈 없는 세입자 울궈먹는거 같네요.

  • 47. 질문
    '12.10.31 4:47 PM (211.221.xxx.60)

    잘 몰라서 묻어서 질문하나 하는데요
    매달 아파트 관리비 내는데 하루라도 날짜지나면 2%연체료 내더라구요...
    이런거하고는 다른 개념인건가요?

  • 48. 연3%데 원글님이 수학이 안되셔서 36%라 하는겁니다.
    '12.10.31 4:49 PM (211.224.xxx.193)

    일년 월세 합친금액이 12000000 거기에 이자가 일년에 360000 이면 연3%입니다. 원글님이 수학개념이 좀 없으셔서 글을 잘못 쓰셨네요. 은행이자보다 작네요. 원글님은 욕먹을 행동 하지 않았는데 수학때문에 욕을 먹고 있네요 ㅠㅠ 원글님 욕하지 맙시다

  • 49. ...
    '12.10.31 4:50 PM (210.118.xxx.115)

    여기는 다 몇 년씩 연체하면서 월세 사시는 분들만 계시나..
    월세 사는데, 몇 달 밀릴 정도로 그 집 살 형편이 안되면 본인을 위해서도 형편에 맞는 집을 찾아야죠.

  • 50. ...
    '12.10.31 4:51 PM (210.118.xxx.115)

    그리고 윗 분 계산처럼 연 36% 아니거든요. 계산해보세요.

  • 51. 36만원
    '12.10.31 5:49 PM (59.23.xxx.2)

    맞아요.
    한달에 삼만원.1년 36만원..

    원글의 댓글 보세요
    오천원,만원은 너무 가벼우니 3만원 받고 싶다고,
    그거 받아서 부자 되겠냐고 그리 되어 있네요.

    원글님~~!1
    도대체 어디 있나요??
    빨리 와서 정리 좀 하세요.

  • 52. ..
    '12.10.31 6:12 PM (121.88.xxx.193)

    월세 제대로 안내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생각되네요..
    형편이 어려워져서 못내는 거면 어쩔수 없지만..
    임대사업은 심각하게 고려해야곘군요..

  • 53. ....
    '12.10.31 6:12 PM (211.237.xxx.240)

    위 점... 님 말씀에 동의....

    월세 100만원을 1년 미루면 이자만234만원 나오네요..

    월세 100만원 내고 살 정도면 이자 234만원 별거 아닐수도..

    원글님은 보증금에서 234만원 빼고 주셔도 되서 계산산으로는 좋으시겠어요...

    근데 현실적으로는 그런 세입자는 죽어라고 안나갈것 같네요....

  • 54. ...
    '12.10.31 6:18 PM (221.143.xxx.78)

    2만원 돌려 준다는 사람인데요.. 거창하게 원룸 수준은 아니고 주택이예요.
    저도 형편 그닥이구요.

    전 계약서 작성할 때 고지를 해요.
    제 때 입금하면 28만원만 입금하시라고...
    임대하시는 분들이 다 저처럼 해야 한다는 건 아니고 그냥 제가 편하려고 하는 거예요.
    중고나라 같은 데서 물건 팔 때도 검색해서 좀 덜 받고 팔거든요.
    이게 저에게 손해가 아니더라구요.
    매물도 빨리 나가서 정신적으로 편하고 대부분의 사람은 내가 양보한만큼 그쪽에서도 편의를 봐주더라구요.
    중고 구매자도 세입자도...

    예전에 인터넷 전화 쓰게 되면서 kt전화를 중고나라에 판 적 있는데 보호필름도 벗기지 않은 새것이었는데 사신 분에게 전화가 왔어요. 단추하나가 잘 안 눌린다고...
    당연히 제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잖아요.
    반품할 의사 없다고 하셔서 돈 더 돌려 드리겠다고 수리비랑 한 번에 청구하라고 말씀드렸는데 고맙게도 연락 안 하셨어요.
    세입자도 욕실에 물이 잘 안 내려가는데 그냥 계약기간 끝날때까지 연락 안하고 사시고 스위치도 알아서 고치고.. 소소하게 고마운 일들이 더 많아요.
    습관적으로 연체하시는 분은 딱 한 분 계셨는데 그 분도 음료수 사들고 가서 잘 말씀 드리니까 이사가시더군요.
    본인이 신발장 설치한 것 비용 달라고 해서 언쟁이 있었던 적도 한 번 있지만 그것도 반반 양보해서 해결했구요.

    어찌보면 제가 정말 영악한 거죠.
    손해보는 것 싫어하고 제가 그은 선 이상은 절대 양보도 없어요.
    성격 더러운 저도 절 인격적으로 대해주는 사람 앞에선 더 조심하게 되던데 대부분의 사람들 인품은 저이상은 되는지라 제가 손해보는 게 거의 없더라구요.
    물론 그지같은 진상 만날 수도 있지만 보증금은 심심해서 받는 게 아니니까 명도소송, 손해배상... 돈 쥐고 있는 집주인이 인품이 좋거나 물러서 당하는 경우 아니면 정신적으로 피곤해서 그렇지 경제적으로 당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요.

    저희 부모님이 교회를 다니였는데 돈사고가 크게 터진 적 있어요.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돈 빌리고 안 갚은 채 야반도주를 했는데 거의 억대 사고였거든요.
    근데 저희 부모님만 돈 받았다는...
    우선 고이율 이자에 휘둘리지 않고 잃어도 좋을만큼만 빌려주셨구요, 절대 채근하지 않고 언제까지 갚겠다고 자꾸 날짜를 늦추면 *집사님이 돈 떼먹을 분 아니라는 것 잘 안다고 오히려 다독이셨어요.
    저희 부모님 돈 갚고 그 다음날인가 종적을 감추셨거든요.
    물론 떼먹혔을 수도 있지만 어차피 떼먹힐 돈이면 인간적인 품위라도 안 잃는 게 버는 거구나... 그런 생각 했었죠.

    아직까지는 이게 남는 장사인 것 같아서 계속 이대로 살려구요.

  • 55. caffreys
    '12.10.31 6:56 PM (203.237.xxx.223)

    1년을 안 내는 경우, 3+6+9+...36 = 234만원
    부~~~자 되시겠네요

  • 56. ff
    '12.10.31 7:48 PM (120.50.xxx.130)

    ㅋㅋ 여기 몰아가기 쩌네요......... 월세 100만원 밀릴때마다 3만원씩 이자 받는게 뭐가 고리대금업이에요 ㅋㅋㅋㅋㅋ 인육은 또 뭐야.... 으웩.

  • 57. mmm
    '12.10.31 9:38 PM (122.34.xxx.199)

    [월세 연체시 월 3% 연체이자 물린다는 조건 명시했어요. ]-> 월 3만원이잖아요.

    여기 연체 세입자 많나봅니다.

  • 58. ...
    '12.10.31 10:20 PM (58.151.xxx.60)

    법정 최고 이자가 월 3.25% 입니다. 즉, 어떤 고리대금업도 그 이상 받지 못하는거죠.
    근데, 월금님은 법정 최고이자와 거의 근사한 3%를 받겠다고 하니, 고리대금업자와 다를게 없다는거죠.
    고의로 월세를 안주는게 아니라, 어쩔수 없는 상황에 못주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사람 살아가는 일이니깐요.
    그때, 원글님은 법정최고 이자에 가까운 금액을 받겠다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계약서에 써넣고, 말로는 연체하지말라고 하지만, 실상은 연체해도 상관없다. 높은 이자를 받으니..
    이러한 생각이 없다고 말 못할 겁니다.
    그리고, 한두달 연체는 괜찮다고 말하지만, 계약서에는 그런 조항이 없으니 실제로 그럴 것이라고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정말 악질 세입자는 보증금 다 까먹고도 안나가고 버티는 세입자입니다. 안당해보셨나보네요.
    이때는 이사비 주고 내보내기도 합니다.

  • 59. 첩..
    '12.10.31 11:02 PM (121.166.xxx.43)

    년 36받고싶은 주인없습니다 연채안하면 되죠

  • 60. ..
    '12.10.31 11:35 PM (223.62.xxx.162)

    원글님이 나쁘셨네요..

  • 61. 36%이자에 대한 반응
    '12.11.1 12:17 AM (14.39.xxx.13)

    A.살다보면 무슨상황이 생길 지도 모르는데 가혹하다는 사람
    B.조건이 마음에 안들면 계약 안하면 된다라는 사람

    집주인이라면 둘 중 어떤 사람과 계약하고 싶을지는 뻔하잖아요?
    세상엔 자기가 어떤 어려움에 처해도 남에겐 절대 피해안주려고 하는사람이 있는가하면
    자기형편이 어렵다고 남의 입장은 안중에도 없는 사람이 있더군요
    간혹 이런사람이 고용주일때는 직원들 월급을 연체하는것에 대해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죠.
    월급못받는 직원이나, 월세못받는 집주인이나 다를게 뭡니까?
    살다보면 집주인도 그 월세를 못받아 어떤 곤경에 처할지 모르는 건데요.

    36%를 꼭 받아야 겠다는게 아니라 그걸 감수할 만큼 책임감이 있는 세입자를 구하겠다는 겁니다.

  • 62. .....
    '12.11.1 1:18 AM (203.226.xxx.172)

    70개에 달하는 댓글이 36% 인지 36만원인지
    이렇게들 갑론을박하고있는데
    원글이 한마디만 하면 되겠구만
    글하나 올리고 어딜갔는지...
    정말 아니면 말고하는 사람인지...

  • 63. ..
    '12.11.1 1:23 AM (124.50.xxx.69)

    원글님이 꼭 그걸 계산해서 받겠다는 뉘앙스는 아닌듯 합니다 정말 진상을 만나서 속상해서 말씀하신건데 사람들 참 까칠하게 말들 하시네요 인육 비유는 좀 너무 심한듯 합니다 원글님 세입자분이 어쩌다 하루이틀 깜빡해서 늦은거 같고도 연체 이자 받으시겠어요? 잘 꼬박꼬박 내달라는거지요

  • 64. ...
    '12.11.1 2:48 AM (221.143.xxx.78)

    어휴... 고용주가 직원들 월급 연체하는 거랑 이거랑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나요?
    회사는 망해도 오너는 안 망한다는 말이 있죠.
    대우, 나산... 지금 웅진까지... 직원들은 밥줄은 털리고 심하게는 자살까지 하지만 오너는 평창동, 장충동 수식억짜리 주택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잖아요..
    분식회계, 미리 주식 내다 팔기, 공금횡령... 어떻게 이걸 월세 못 내는 세입자랑 비교합니까?

    차라리 고리대금이 양심적이죠.
    고리대금업이 고이율인 것 같지만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예요.
    리스크가 굉장히 큰 사업이니까요.
    사채까지 가는 사람들.. 막다른 곳에 다다른 사람들이라 떼이기도 부지기수예요.
    3,40% 받아도 원금도 못 받는 것 계산하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직종이 절대 아니죠.
    사채 시작했다가 돈 다 떼이고 자살했던 사람도 있었어요.

    근데 임대는 달라요.
    이미 받아 놓은 보증금이 있어요.
    2달만 연체되면 계약해지인데 냉정하게 처리하면 임대인이 다시 임차인 구하는 복비까지 다 임차인 부담이예요.
    원글님처럼 법정연체이자도 청구할 수 있구요.
    월세 못 받아 곤경이라... 다만 짜증나고 불편할 따름이지 방법은 무궁무진해요.
    무보증으로 월세 받는 사람 아니면 손해볼 수가 없는 구조라니까요.(물론 보증금 다 까이도록 말도 못하다가 나중에 이사비용 주면서 이사가달라고 애걸복걸 하는 분도 계시지만 이건 성품 탓이구요.)

    월세 세입자 겪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경제관념 많이 흐려요.
    한남동,청담동 기백만원 내는 월세 내는 고급 빌라 세입자들은 다르겠지만 일반 월세 세입자들은 법적인 것도 잘 모르시는 분들 많아요.
    확정일자도 모르고 등기부 확인도 안 하시고 등기부 갑구, 을구 볼 줄도 몰라서 알려 드려야 하는 경우 적지 않아요.
    여기만 해도 월 3% 이자가 어떤 의민지 잘 모르시는 분들 꽤 많잖아요.(원글님이 3만원 더 받는 건 줄 알았다면 몰라서 하신 실수구요, 계약의 의미는 36% 맞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40%가 넘죠. 복리의 마술이라고.. 그래서 빚이 무서운 거죠.)

    저라면 이런 집 들어가지도 않고 연체도 할 리 없지만 그런 경우라면 소송하겠죠.
    강제조정이 되든 일부승소가 되든 저 돈 다 낼 일은 없을 것 같네요.
    그런데 월세 사시는 분들 그런 소송할 능력이 되시는 분들 별로 많지 않아요.
    파산신청만 해도 스스로 서류 몇개 꾸미면 끝인데도 뭔가 뭔지 몰라서 법무사들에게 사기에 가까운 돈 날리는 분들 많거든요.
    이런 경제적, 사회적 약자에게 받을 의지만 있다면 확률 99.9% 월세를 제 때 못 받았다는 이유로 이런 횡포 부리는 건 내 손등 긁히게 만들었다고 상대방의 목을 조르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만의 하나 엄포용이었더라도 현명한 방법 아니구요 더 무서운 건 막상 활자로 된 계약서 보면 돈의 유혹 커지기 마련이예요.
    서류상 이혼이 진짜 이혼이 되기 쉬운 거랑 비슷한 이치죠.

    82는 참 당황스런 사이트예요.
    민폐며 진상.. 그렇게 학을 떼시고 교양 철철 넘치시던 분들이 경제적 정의에 대한 개념이 새누리당 수준도 못 따라 가시니 참... 이러니 mb가 대통령에 뽑혔겠죠?
    저도 절대 손해보는 캐릭은 아닌데... 원글님 편 드시는 분들 보니 아득합니다.

  • 65. ..
    '12.11.1 10:25 AM (112.170.xxx.37)

    아이구.. 어디 좀 다녀왔더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판사 아저씨 미워서 쓴 글인데.. ㅠㅠㅠ
    이상한 곳으로 포인트가 가버렸네요.

    달달이 내는 월세이므로 적금 비슷하게 계산이 되죠.
    그래서 10회 연체했다면
    (100만원*10개월*이자율)+(100만원*9개월*이자율)+.....+(100*1개월*이자율)
    360만원이 아니라 165만원이 될 거구요.
    (적금에서 이렇게 이자받아도 이자율은 연36%라고 하지 않나요?)
    이게 최악의 경우이지만

    실제로는 두 달 연체하면 나가라고 할 거니까 저런 연체이자 낼 일 없구요.
    두달 연체하면 3+6=9만원 내게 되겠죠.
    두 달 이상 못 내면 내가 살 집이 아닌가보다 하고 나가야겠죠.
    그 분이 안 나가고 소송까지 간다면 뭐 헬이 되겠지만..

    어떤 분들은 매달 내야 하는 대출 이자랑 착각해서 감정이입하시는 것 같은데
    이건 연체 안 하면 안 내는 돈이니 그러실 필요 없구요.

    나머지는 개인의 가치관의 차이인 듯 합니다.
    종부세 논란 때도 그랬지만 참 간극이 크네요.

    그리고 윗분.. 본인의 가치관이 100% 맞다고 주장하지 마세요.
    본인과 다르다고 mb에 비유하며 막말하지 마시구요.

    저희 집 들어오시는 분들 직업,경제적 상황 다 보고 계약합니다.
    저보다 더 좋은 집 가지고 더 윤택한 분들이에요.
    경제적 약자 옭아매는 일 없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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