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때부터 지능교육해준 아이들은, 커서도 똑똑하고 공부 잘 하나요?

조회수 : 4,566
작성일 : 2012-10-31 00:08:46
제가 초보엄마고 외국에 우리 가족만 나와있어서 아이키우는 정보가 부족해요. 그래서 잘몰라서 여쭤봅니다
맘스*릭 같은 까페나 육아 블로그 가보면 갓난쟁이 아기부터 돌지난 아기들도 
엄마들이 놀이교재로 같이 놀면서 지능교육하고 그러던데요
예를 들면 같이 뭐를 만든다던다, 공작하고 , 촉감교육. 음악교육, 오감교육 등등..
우편으로 매달 받는 교재로 놀이교육 하는 분들도 있고, 문화샌터에 나가서 놀아교육 하는분들도 있고, 엄마가 직접 생활속 도구로 아이랑 같이 
놀고 만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렇게 어린 아이들도 교육을 해줘야하는지 몰랐어요. 제가 너무 무지한가봐요
 우리아이 이제 15개월 무렵인데 혼자서 장난감가지고 놀거, 집안물건 가지고 놀고, 티비도 보고 잘 놀길래 그낭 냅두거든요. ㅡㅡ
그러다가 아이가 심심해하면 책 읽어주고 공놀이하고, 집안에서 붕붕카 태워 밀어주고, 간간히 집안 수영장에서 물놀이하고 그정도에요..
뭔가 교육이라 생각하고 한게 하나도 없어요. 
이 나이때 아이들은 그냥 그렇게 자기 하고 싶은대로 놀면 되고,
똑똑하게하려고 교육하고 하는건 5-6살 정도는 되어야 되는줄알았어요

갓난아기, 유아때부터 엄마가 놀면서 같이 지능교육해주면, 아이가 확실히 똑똑해질까요?
아니면 지능은 타고나는거라서,  그런거 안해주고 가만냅둬도 공부잘할 아이는 잘 할까요?
여기 맘 분들은 아기키울때 어떠셨어요?







IP : 190.2.xxx.22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2.10.31 12:10 AM (59.10.xxx.139)

    간간히 집안 수영장에서 물놀이하고 간간히 집안 수영장에서 물놀이하고 간간히 집안 수영장에서 물놀이하고 간간히 집안 수영장에서 물놀이하고 간간히 집안 수영장에서 물놀이하고 간간히 집안 수영장에서 물놀이하고 간간히 집안 수영장에서 물놀이하고 간간히 집안 수영장에서 물놀이하고 간간히 집안 수영장에서 물놀이하고

  • 2. ......
    '12.10.31 12:12 AM (183.98.xxx.14)

    자연을 많이 접하고 몸으로 놀면서 지능과 정서가 발달해요. 물론 유전이 절대적이구요. 절대 공부시키지마시도 몸으로 맘껏 놀게해주세요

  • 3. 별일
    '12.10.31 12:13 AM (116.39.xxx.6)

    윗글님 섬세하시네요. ㅎㅎ 원글님이 어디 사시는지 모르지만 미국 남부선 수영장 딸린 5 베드룸 2억 미만에 사요.

  • 4. ,,,,,,,
    '12.10.31 12:14 AM (216.40.xxx.106)

    아뇨. 지능은 유전이에요.
    아이의 외형이 부모를 닮듯 지능도 부모님 닮아요.

    아빠나 엄마가 학창시절에 잘했거나 어느 부문에 재능이 있었다면 아이도 그렇고요.

    학습능력의 70퍼센트 이상은 유전이고 나머지 30 정도나 교육에 영향을 받지요.. 원글님 학창시절과 남편 학창시절을 생각해보심 돼요. 꼭 지능이 높아 공부를 잘한다는게 아니라 인내심, 충동자제력, 오기와 끈기 근성이 있는 성격인지도요. 만약 저런 교육으로 아이가 모두 공부를 잘한다면 모든 부모가 시키겠지요?

  • 5. ...
    '12.10.31 12:14 AM (14.43.xxx.112)

    진지하게 물어보는데 댓글들 참.
    진경혜---나는 리틀 아인슈타인을 이렇게 키웠다---
    이 책이 제아이들 키울때 도움이 무척 많이 됐었습니다.

  • 6. ,,,,,,
    '12.10.31 12:17 AM (216.40.xxx.106)

    그리고 문화센터는..아이보다 엄마가 심심해서 데리고 다니는것도 많구요...꼭 지능개발이 목표는 아니에요.

  • 7. ...
    '12.10.31 12:18 AM (222.106.xxx.124)

    우리나라 유아교육 시장이 대체로 그런 식으로 흘러가요.
    놀이방법으로 학습에 접근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공부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또 하나는 뭐든지 책으로 해결된다. 돌부터 수학동화 읽히고 그럽니다;;

    잘 정제된, 그리고 성인이 유도해내는 결과를 따라오기 위해 놀이로 포장해서 아이를 이끌어가는 것...

  • 8.
    '12.10.31 12:21 AM (190.2.xxx.221)

    집에 있는 수영장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런 수영장이 아니옵니다. 편방 일미터 남짓 물웅덩이라고 하면 더 정확한 표현이네요 ㅎㅎ 미국도 아니구요 못사는 나라에 못사는 동네에요 ㅠㅠ

  • 9. 별일
    '12.10.31 12:28 AM (116.39.xxx.6)

    원글님.. 디테일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요즘 한국 사는 분들 많이 예민하세요. 인프라가 잘 인되어 있음 더 많이 신경 쓰이시겠어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자연 속에서 배우도록 하시면 좋겠어요. 자연이 부럽습니다. ^^

  • 10. 사막의 눈
    '12.10.31 12:28 AM (125.176.xxx.55)

    예전과 다르게 인터넷으로 인해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지만, 그만큼 엄마들은 중심잡기 힘든거 같아요.
    예전에야 비교 대상이 본인 주위의 소수 몇 명이었지만, 이건 블로그도 있고 카카오톡도 있고 카페도 있고 뭔가 안 하면 불안하고 내 아이만 뒤떨어지는거 같고 부모 역활 못 하는 거 같고.--;;;;;

    일단 제 기준은 전 제 아이가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한도내에서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똑똑하고 공부 잘하면 좋은 직업을 얻을 확률이 클테고 가난한 것 보단 행복하겠지만,
    똑똑해지고 공부 잘 한다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진 않을꺼 같아요.
    그래서 전 많이 안아주고 눈 맞춰주고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같이 놀아주고 끌어안고 스킨쉽하고.. 그런것들 많이 해 줘요.
    산책하는거 좋아해서 힘들지만 산책 매일 1,2번씩 나가서 비둘기도 보고 강아지도 보고 아이랑 잡기 놀이도 하고 그러면서 놀아요.

    공부 좀 덜해도 좀 덜 똑똑해도 이렇게 행복한 하루 하루가 쌓이면 아이는 행복한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15,18개월에 앞으로의 지능을 생각해서 놀아주는건 좀 과하다 생각하거든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기준이니까 원글님도 원글님의 기준을 세우세요.
    양육하면서 주위 사람들에 반응하고 비교하면 끝이 없더라구요.

  • 11. ,,,,,,
    '12.10.31 12:29 AM (216.40.xxx.106)

    아무튼 허튼데 돈쓰지 마시고- 결국 아기는 님이나 남편의 적성이나 지능, 흥미를 물려받으니까요. 이미 정해져있어요.. - 아이의 적성을 훗날 살려주려니 열심히 저축하세요. 한국서도 요즘은 과다 조기교육에 대한 각성이 많아서 대안교육이니 대안학교, 자연학습, 생태교육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요.. 저또한 유아교육 관련에서 일했지만 동료들끼린 다들 회의적이었어요..팥심은데 팥나고 콩심은데 콩난다는 말 헛말이 아니에요., 제 경험상 아이의 부모님의 학력이나 직업에 따라 아이들의 총명함이 따라가더군요. 성악가 엄마의 아이는 노래를 잘하고, 화가 아버지를 둔 아이는 특별히 가르쳐주지 않아도 그림을 환상적으로 그리고요... 느낀점은 유전자는 아무도 통제하거나 따라갈수 없다는것입니다. 그것이 교육이라 할지라도요.. 교육은 다만 사회화과정에서 꼭 필요하겠지만... 아이에게 더 높은 지능과 성적, 또는 그림에 소질이 없는 아이를 화가가 되게 만들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전 제아이에게 뭐 시켰냐고요? 아무것도 안시켰습니다..그냥 하루종일 밖에서 놀고 집에서 먹고 물장난하고가 전부였어요. 그래도 아이는 결국 아빠처럼 공과에서 알아주는 엔지니어로 사네요..

  • 12. 위에
    '12.10.31 1:10 AM (203.81.xxx.20)

    점세개님댓글...잘표현하셨네요...

  • 13. 책장사 아웃!
    '12.10.31 1:44 AM (119.202.xxx.162)

    사회성도 책으로 기르라는 책장산지 교산지...
    몬~삐~ , 프 삐~~~, 웅~삐~~~들에게 집밖으로 한발만 떼도 하도 시달려서, 아기 20개월 향해가는 지금! 우리집에 책은 6페이지짜리 보드북 열몇권이 전부예요.
    사회성은 이웃과, 신체발달은 놀면서, 언어는 엄마와 이야기하면서 등등 충분히 길러집니다.

  • 14. 야생에서 배운다
    '12.10.31 1:57 AM (175.121.xxx.225)

    제아이들 얘기할께요ᆞ
    제가 유아교육기관에 오래있었지만ᆞ제일 좋은건 엄마가 아이를 야생?으로 키우는게 아닐까요? 많은 장난감에 노출되지않고ᆞ교육서적에 의지하지않고ᆢ많은곳에서 많은경험과ᆞ많은사람들과 어울리게 해주는거요ᆞ자연을 그대로 만져보고 흉내내고 ᆢ가지고 놀고ᆢ 엄마는 더 궁금을 유발시켜주고 또 함께 해결해서 스트레스 전혀없이 느껴서 배우게 하는게 좋을듯해요ᆞ엄마가 강철인간이 되어야합니다ᆞ눈으로보는 현상을 그대로 말하게 해보고ᆢ집에선 욕실ᆞ베란다에 물감ᆞ점토등 맘껏 물과 가져놀수있게ᆢ방에선 다양한색상의 종이를 잘라보고 접어보고ᆢ밖으로 가져나오지 않는한 제약을 두지마시구요ᆢ전 아이들과 노래로 대화도하고 ᆢ유치원 가기전까지 만 오년을 그렇게 최선을 다해서 놀았어요ᆢ지금 생각해도 교재 교구 이용않고ᆢ학습지ᆞ학원 보내는 돈으로 열심히 놀러다녔어요ᆢ
    아이들 둘다ᆢ중학생인데 아이큐 상위 1%이내입니다ᆢ어릴때 책도 무지좋아해서 목이쉴때까지 책도 많이 읽었어요ᆞ초등 5학녀때까지 매일 도서관가고ᆞ방학때도 도서관 거의 매일 다녔던것 같아요ᆢ공부머리는 타고 나는것이고ᆢ지금 보니ᆢ두뇌도 타고 난다지만 개발도 한 몪했을꺼라 장담합니다ᆢ

  • 15. 두뇌는
    '12.10.31 3:36 AM (175.208.xxx.177)

    그냥 타고 나는데로 사는거 같아요. 경험칙으로 애들 키워보니.
    똑같이 교구를 해줘도 생긴데로 그냥 놉니다. 그걸로 더 똑똑해지거나 하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엄마가 노력하면 여러가지를 경험해본 행복하게 노는 아이로 자라겠지요.

  • 16. 그래도
    '12.10.31 6:29 AM (1.227.xxx.94)

    티비는 좀 이른 것 같네요.
    지능교육 그런 부분 걱정하시는 분이시면 티비는 자제하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22 박근혜 "투표시간 연장에 100억드는데 가치 있나&qu.. 17 세우실 2012/10/31 2,145
171521 아..정말 걱정입니다! 1 민망 2012/10/31 852
171520 오래된 아파트,,사람사는 정이 느껴져요. 3 2012/10/31 2,071
171519 얇고 따듯한 장갑 추천해주세요 장갑 2012/10/31 776
171518 6개월아기 뭐 먹여야하나요? 2 가르쳐주세요.. 2012/10/31 925
171517 여기 의사나 약사 선생님 계신가요? 3 .... 2012/10/31 1,272
171516 아들 결혼하는데 새엄마가 1억전세 얻어줄 정도면 대단한건가요? 6 고민 2012/10/31 3,594
171515 산부인과 질환때문에 골치예요..잘아시는분 계신가요?? 4 산부인과 2012/10/31 2,613
171514 실비보험, 보통 어떻게 설계하세요? 기본만 해도 될까요? 5 2012/10/31 1,340
171513 동네에 작은 홈플익스프레스 캐셔 월급이 얼마인가요? 8 사람을구한다.. 2012/10/31 8,900
171512 직장인 8년차 영어 고민... 17 san 2012/10/31 2,681
171511 집주인이 보증금 미루는 경우 6 세입자 2012/10/31 1,196
171510 마스카라랑 아이라이너 추천해주세요~ 6 제니 2012/10/31 1,768
171509 중곡역에서 과천까지 출퇴근이 가능할까요? 3 에횽 2012/10/31 2,561
171508 서울로 입성할까 4 happyw.. 2012/10/31 1,200
171507 안동 지례예술촌 6 여행자 2012/10/31 1,031
171506 합당 효과는 띄우고, 탈당은 쉬쉬하며 새누리당 ‘표 단속’? 1 아마미마인 2012/10/31 526
171505 바람피는 이야기가 나와서, 한 마디 하자면~~ 10 을 입장 2012/10/31 3,849
171504 은행이율이 정말 너무 낮네요. 12 2012/10/31 3,578
171503 그게 뭘까요? 5 나라 2012/10/31 1,920
171502 지경사 말괄량이 쌍둥이, 다렐르, 마리 앙투아네트 기억하시는 분.. 23 .. 2012/10/31 3,453
171501 조언 부탁드려요 9 고민 2012/10/31 1,528
171500 친한 여고 동창의 결혼.. 1 mistlS.. 2012/10/31 1,541
171499 안철수 ‘대검 중수부 폐지’ 등 사법개혁 10대 과제 발표 .. 2012/10/31 599
171498 전두환 ‘은닉재산’ 딸에게 증여 드러나 10 세우실 2012/10/31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