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낙원상가 갔다가 기타 사왔어요..

행복한용 조회수 : 2,339
작성일 : 2012-10-30 23:46:56
딸이 플룻을 떨어트렸는데 소리가 이상하게 난다고 해서..
둘이 낙원상가에 갔습니다..
수리받고 아들에게 낙원상가인데 필요한 거 없냐고 했더니..
기타줄 사다달라고 하더라구요..
단골가게 알려주기에 가서 아들이 필요하다는 일렉기타줄 달라고 하고..
요새 딸이 오빠 기타를 치는데 손끝이 너무 아프다고 해서 장력약한 통기타 줄도 달라고 했어요..

그러다가 입구에 놓인 미니기타를 봤네요..
아들 통기타는 그랜드 오디토리엄이라나 암튼 뒷쪽이 더 둥글고 큰 기타에요..
아들이야 덩치가 크니까 별 상관없는데..
저랑 딸은 치려면 팔이 걸려서 불편했거든요..

기타를 배우고는 싶은데 치기도 불편하고 손도 아프고..
그러다가 딸이 요즘 계속 기타를 치길래 눈이 갔습니다..
좀 괜찮은 건 어떤거냐고 했더니 추천해주는데..
생긴 것도 잘 생겼고 소리도 괜찮고...
딸에게 쳐보라고 했더니 손도 덜 아프다고 해서 덥썩 집어왔습니다..

다음 주에 아들 기말고사 끝나면 본격적으로 기타를 배워봐야겠습니다..
이번 겨울엔 More than words를 목표로 해야겠네요..

미니기타로 저 곡을 치게 되면 아들기타로 다시 쳐보고..
그 담엔 베이스로 With or without you를....
아들은 같이 협주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IP : 121.162.xxx.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크
    '12.10.30 11:47 PM (121.162.xxx.47)

    아들이 합주는 본조비의 Living on a prayer를 하자네요..ㅎㅎ

  • 2. 깍뚜기
    '12.10.30 11:51 PM (58.77.xxx.3)

    잘 하셨세요~ ^^
    미니기타 어떤 크기일까요?
    저도 얼마 전에 기타 사서 (몸집이 작아서 여성용으로 조금 작은 바디) 똥땅거리며 노래 부르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작곡에 재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하면서요

    U2 노래 치려면 주법 중에 하모닉스인가 뭐시기를 잘 해야한다든데,
    화이팅입니다! :)

  • 3. 그거 맞아요..
    '12.10.30 11:56 PM (121.162.xxx.47)

    여성용으로 나온 거요.. 3/4 사이즈라네요..
    하모닉스는 아들이 자기 잘한다고 걱정말라네요..
    지금 본조비 Wanted dead or alive 어쿠스틱 버전 들려주면서 같이 치자네요..
    근데 어느 세월에.... 아직 코드도 못 잡아요...ㅠㅠ

  • 4. 우왕
    '12.10.30 11:57 PM (175.113.xxx.131)

    저도 요즘 기타를 접해보고 싶은데. .
    부럽네요.
    윗님들!
    기타 독학 가능한가요?
    피아노랑은 악보도 다른거같던데.
    글구
    원글님.
    미니기타는 얼마에 사셨는지 알려주심 감사감사^^

  • 5. 크래프터로
    '12.10.31 12:01 AM (121.162.xxx.47)

    30만원 줬어요..
    15만원 정도 하는 것들도 많더라구요..
    아들은 혼자 하다가 습관 잘못들면 고치기 힘들다고 교습소 다니는게 좋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529 늑대소년 중 할머니 순이의 대사 2 키르케 2012/11/02 2,394
173528 맛있는 스파게티 먹고싶어요~ 3 파스타 2012/11/02 1,232
173527 기자들이 대선 관련 기사 제목을 뽑는 자세 1 쿨잡 2012/11/02 1,277
173526 죄송 저욕좀하겠습니다 안캠프 박선숙 21 .. 2012/11/02 3,683
173525 향이 좋은 비누 추천해주세요 9 ㅁㅁ 2012/11/02 4,180
173524 바이얼리니스트, 스테판 재키 좋아하는 분 있으세요 9 2012/11/02 1,267
173523 진중권 결국 꼬리내리고 도망.. 34 토론무산 2012/11/02 6,438
173522 화려한 색상의 머플러가 참 이뻐보이네요 1 머플러 2012/11/02 1,395
173521 安측 "安·文 모두 공약발표 시간이 필요해" .. 8 해돋이 2012/11/02 1,016
173520 광고사이트창이 자꾸 뜨는 분들! 이렇게 해보세요! 3 고생끝 2012/11/02 2,033
173519 제발 좀 부탁드려요~ 쥔장 2012/11/02 911
173518 아이보리원피스엔 어떤 색 스타깅을? 6 스타킹고민 2012/11/02 1,997
173517 집고민..꿈해몽 2 2012/11/02 1,356
173516 황상민 교수 사태 보면 김어준이 말은 기막히게 잘 해요. 9 .... .. 2012/11/02 3,861
173515 文측, 安에 단일화 3대조건 제시…'공동국가비전 합의' 우선 5 맞아맞아.... 2012/11/02 1,054
173514 파마하고 왔어요 4 에구 2012/11/02 1,910
173513 박근혜 쪽 “문재인 펀드 불순한 돈과 연결됐을 가능성” 32 .. 2012/11/02 2,818
173512 트위터, 블러그 많이 하세요 ? 7 11월 2012/11/02 1,425
173511 타올이 뻣뻣해요ㅡㅜ 4 2012/11/02 2,380
173510 쌀 사러 갔다가 akxm 2012/11/02 1,078
173509 39세가 되는 내년에 둘째를 낳아요. 19 과감한 결단.. 2012/11/02 4,393
173508 전업인 내 친구들..너희 쫌 너무해 44 .. 2012/11/02 12,260
173507 19)생리끝난후.. 3 동큐 2012/11/02 3,211
173506 김한길 “앞으로 열흘 문재인 지지율 가장 중요…결단 필요한 때”.. 14 세우실 2012/11/02 1,992
173505 당도가 아주 높지 않은 호박고구마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고민걱정 2012/11/02 1,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