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 수술후 방사선 동위원소

갑상선 조회수 : 3,296
작성일 : 2012-10-30 17:13:32

남편이 지난 5월 갑상선 전절제수술을 했습니다.

임파선 3개에서 전이가 확정되었고...

다음주 방사선 동위원소 용량 100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약도 끊고 저요오드식 들어갔네요..

걱정도 많고 해서 이런저런 후기들을 읽어보는데...앞이 캄캄하네요..

4살 6살 두아이가 있어서 2주정도는 집에도 안들어오는게 좋다구 하여...

치료를 끝내구 요양병원에 4일정도 있고 5일정도는 개인여행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마음같아선 집에서 챙겨주고 싶고 한데....참 그러네요...

후기들 보면 수술보다 방사선 동위원소가 더 힘들다 하고..

후유증도 오래간다 하고....

침샘파괴등으로 미각도 잃는다 하고...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경험 있으신분들 조언들 부탁드려요..

아무것도 모르겠어요..ㅠ.ㅠ

 

IP : 14.35.xxx.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30 5:35 PM (218.158.xxx.163)

    저요오드식 잘 챙겨주시구요,
    병원에서 가르쳐주는 대로 잘 지키시고...
    방사선 치료는 아시겠지만 입덧하는 것 같다 하더라구요.
    제 남편도 그 과정 다 거쳤고 지금은 수술 전과 같이 잘 지내고 있어요.
    걱정되시겠지만 환자 맘 편히 해 주시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남편 분 치료 잘 받으셔서 완쾌되시길 바래요.

  • 2. ^^
    '12.10.30 5:38 PM (180.224.xxx.104)

    남편이 올 4 월에 동위원소치료 했는데 크게 걱정 않해도 될거 같아요. 병원 지침대로 잘 따르면 다른 부작용없이 치료될거예요.
    독방에서 계속 물을 마셔야 하고 신것을 섭취하는거
    힘들지만 견딜만 하다고 해요.
    저희는 아이들이 커서 이틀정도만 남편혼자 안방에서 생활했구요.

    담주에 동위원소 2차에 들어 가는데 이번엔 요오드식도 않고 호르몬약만 조절하고 당일가서 약만 먹고 올거래요.
    크게 걱정 마시고 식이요법 철저히 하시고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있음거예요.

  • 3. 맨도롱
    '12.10.30 7:24 PM (118.43.xxx.18)

    동위원소100이면 그래도 수월할 겁니다. 전 180받았거든요. 퇴원하고서도 많이 힘들었어요. 여행은 힘들지
    싶은데요
    저요오드식 잘 지키세요. 저는 4년째 아직 괜찮아요.

  • 4. 맨도롱
    '12.10.30 7:25 PM (118.43.xxx.18)

    아 저는 동위원소후에 동네병원에서 링거맞고 좀 좋아졌어요.

  • 5.
    '12.10.30 7:55 PM (211.246.xxx.143)

    혼자 여행 힘들텐데요
    집에서 독방쓰시고 화장실 두개면 따로 쓰시거나
    변기 물을 두번내리시고
    아님 아이들을 친정이나 시댁에 보내시면 안될까싶네요

  • 6. ...
    '12.10.30 8:19 PM (61.79.xxx.222)

    저도 얼마전 방사선요오드 치료 받았어요.

    앞에분들이 중요한 것 다 얘기하셨지만,
    일단 남자분들이 병원에서 알려준 것을 소홀히 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철저히 지켜서 치료효과 잘 나타나도록 하게 하시고요...

    치료후에는
    워낙 개인차들이 있어 고용량에도 잘 넘기신분, 저용량에도 힘든 분... 다들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저만해도 저와 비슷한 나이에 같은 날 같은 용량으로 입원한 분이 후반응이 달랐어요.

    갑상선관련 까페같은데 들어가셔서 많이 보시면 감이 잡히시긴 하겠지만
    하나하나의 이야기에 민감하실건 없고 여러가지 후유증들이 있다는 정도 알아두시면 될 듯해요.
    어떤어떤 증상들이 있다더라 하고 알고 있으면 증상이 나타나도 지나가겠지 하면서 걱정안하게 되더라고요.

    수술후보다 방사선요오드치료후가 힘든건 어떤 점에서는 맞는거 같아요.
    호르몬제를 복용하지 못해 그런거 같은데 다시 복용해도 예전같지가 않네요...

    어쨌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구역질,미각잃는것,붓기 등은 하루이틀에서 1,2주 길게는 1달정도 생각하시면 될듯해요.
    (침샘에의 영향은 바로 나타나기도 하고 나중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치료후 물 많이 드시고, 침샘 운동 열심히 하시는게 기본이고요.
    여행은 좀 힘드실것 같은데, 평소에 체력이 되셨던 분이라도 휴양하신다는 생각으로
    절대 무리하지 않으시길..
    무엇보다 맘 편히 가지시도록 해주세요...

  • 7. 동위원소 받을가실때
    '12.10.31 8:35 AM (110.70.xxx.43)

    물이나 기타 준비물이 있습니다
    침샘이 많이 부어 새콤한 사탕을 가져오라했는데 단맛때에 더 힘들었었어요
    생레몬이나 파란키위같은 새콤한 과일 함께 보내주셔요 전 도움이 됐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850 못생긴 남편이랑 사시는 분들 관계할 때 어떠세요?불끄면 다 똑같.. 94 엔돌핀 2012/12/03 46,254
185849 근데 성심당 튀김 소보루가 그렇게 유명해요?? 21 .. 2012/12/03 4,968
185848 깻잎,콩잎김치 담을때 김장양념에 어떤 양념만 추가하면 되는지요 1 깻잎.콩잎김.. 2012/12/03 1,539
185847 암컷 강아지 중성화 수술 많이 위험한가요? 7 강쥐 사랑 2012/12/03 4,855
185846 배수빈이 원래 이렇게 멋있었나요?? 11 ㅇㅇ 2012/12/03 3,613
185845 선지를 샀는데 급후회가 되요.. 6 할수있을까요.. 2012/12/03 2,142
185844 70이신 어머니 립스틱을 사드리려는데... 5 qq 2012/12/03 1,402
185843 '학교' 재밌네요 /// 2012/12/03 1,271
185842 하림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가 요새 왜 이렇게 절절한가.. 6 ... 2012/12/03 2,255
185841 토익스피킹 또는.오픽시험을.봐야하는데 2 ㅜㅜ 2012/12/03 1,717
185840 부산에 점이나 사주 잘보는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답답 2012/12/03 2,763
185839 15년전 유승준 가위 有 34 가위 2012/12/03 3,797
185838 전남 광주 맛있는 빵집 추천 부탁해요!! 6 .. 2012/12/03 2,028
185837 상대방 말을 듣다보면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4 답답 2012/12/03 1,837
185836 *마켓에서 화장품 사도 될까요? 헤라 2012/12/03 844
185835 문후보님 22 인상 2012/12/03 2,886
185834 예술의전당식당 13 잘살자 2012/12/03 6,436
185833 아르간 오일이 어디에 좋나요? 6 근데 2012/12/03 4,179
185832 부자인 분들, 제발 돈 좀 쓰세요. 8 .. 2012/12/03 3,517
185831 파주에 있는 아울렛 갔다오신분들... 6 겨울이왔구나.. 2012/12/03 2,459
185830 아이아빠 정기보험 만기를 어느시점으로 잡아야 할까요? 3 ... 2012/12/03 1,314
185829 송중기 정말 피아노 치며 불러봤어요 차칸남자 2012/12/03 1,379
185828 검은깨가 너무 많아요 12 커피나무 2012/12/03 1,782
185827 갑자기 새누리당 당원되신분들 많으신걸 보니... 남일이 아니네요.. 1 면박씨의 발.. 2012/12/03 1,167
185826 네살 아이의 거짓말은 어디까지 봐 줘야 하는걸까요? 10 엄마에요 2012/12/03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