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노골적인 질문이라 죄송해요
저희 사촌동서 남편이 내가 개업의거든요.
그런데 만날때마다 너무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차라리 대기업 다니는 우리 남편이 속편하다 하니까
날 놀리는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요.
평균적으로 쳐도 우리 남편보다는 벌이가 훨 좋을거 같은데..
괜히 엄살이겠죠?
너무 노골적인 질문이라 죄송해요
저희 사촌동서 남편이 내가 개업의거든요.
그런데 만날때마다 너무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차라리 대기업 다니는 우리 남편이 속편하다 하니까
날 놀리는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요.
평균적으로 쳐도 우리 남편보다는 벌이가 훨 좋을거 같은데..
괜히 엄살이겠죠?
자영업자로서 애로사항이 있을 수는 있지만, 웬만한 내과의는 대기업 상무보다는 많이 법니다.
빚있고 하면 힘들겁니다..
울 동네도 내과 몇군데 폐업햇어요..
빚없고 환자 많은 곳이면 괜찮아도... 어쨋든 사업이니깐요..
생각해 보세요.
내과에서 무슨 비보험 치료를 하면 큰 돈이 오가겠어요.
해봤자 5만원 10만원짜리 수액 영양제라고 놔주는 거일텐데...
보험처리되면 수입도 뻔하고...
의사들 중에선 거의 유리 지갑인 편일거에요.
친구들 남편 제남편 다 의사인데요.
어제도 만나 대기업 남편들 부러워했어요. 방학때 휴가길게 내서 여행다녀올 수 있고, 퇴직금 받을 수도 있고. 뭐 이런것들이요.
안정적 이라는것도 상대적이지만 의사는 대기업직장인들이 더 안정적으로 보이기도 한가봐요.
놀리는거까진 아니지만 엄살이지요
엄살이죠 한달버는 돈이 얼만데;;
병원마다 다를듯..위치가 어디냐에 따라서 다르구요.
저도 내과가 뭐 큰돈 벌 수 있을까 했었는데 아니더라구요.
잘되는 병원은 엄청 벌구요. 정말 이거야말로 케바케에요..ㅋ
위치,소문,실력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수입이 천차만별이에요
정말 천차만별이더라구요.
여기도 애저녁에 잘본다고 소문난곳 몇군데 말고는 새로생긴데 버티기 힘들더라구요.
쯔쯔가무시니 뭐니 잡아내기 어려운거 잘찾아낸다고 소문난 병원은 평일에도 한참 기다릴정도로 문전성시인데
상가에 새로 생긴 내과는 위치 좋아도 저런데 밀리니까 버티기 힘든지 금방 없어지고 그렇더라구요.
병원건물 자기거,빚도 없고 잘 나가는 월수입 삼천만원 친구의사를 보며
이천만원 수입에서 건물 세 내고, 기기 빚 갚아가며 집에는 천만원 못 들고가서 슬프다는 이야기입니다.
몇년 지나면 빚도 갚고 나아지지만,
워낙 병원이 많으니, 요즘 불친절하거나 우울한 얼굴이면 손님이 적어져서 힘들죠.
진짜로 엄살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희 남편이 내과 의사-대학병원 펠로우 인데,
요새 의사친구들 부친상 등으로 개업의부터 페이닥 등 여러 사람이 모이면 술잔 기울이면서 하는 얘기가
절대로 개업하지 말라는 거랍니다.
요새 너무너무 안된다고.
너무너무 안 되니, 휴가도 없고, 주말도 없고..
그렇게 일해도 파산위험 바로 옆에 발 디디고 있다면서.
저 아는집은 크게 내과하는데 엄청잘벌어요ㄴ
검사시설해놔서 그걸로도 많이벌구요
그집은 걱정이없더라구요
빚도 금방갚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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