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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착한새댁입니다 ^^

착한새댁 조회수 : 3,279
작성일 : 2012-10-30 14:54:01
ㅎㅎㅎ
오전에 나가는데 저희 집 앞을 아파트 청소 아주머니가 닦고 계시더군요.
그런데 처음 본 얼굴이라 바뀌셨나봐요? 하니까 처음 오셨대요.
네 수고하세요 하고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마침 손에 방울토마토팩이 있어서
몇개 봉지에 덜어드리고 이거 드시고 하세요 했더니 아주머니 말씀이

아~~~ 이 라인에 여름에 냉수주고 겨울에 뜨신 보리차 주는 착한 새댁이 있다더니 그 집인갑소? 이러시네요;;;;

눼.. 맞아요 제가 오며가며 청소아주머니 경비아저씨한테 여름에 얼음물 드리고 겨울에 따뜻한 차 잘 드려요.
아 근데 아주머니가 바뀌고 인수인계하면서 착한 새댁있다고 말씀하셨나 봐요.

으으음,,,, 착하다는 칭찬도 수십년만인데.........
내 나이가 낼모레면 몇 살인디... 새댁이라니........ ㅎㅎㅎㅎㅎㅎ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저희 라인에 제 나이 아래로 새댁은 없을거 같고... ㅎㅎㅎㅎㅎㅎ

예전에 광고에서 박지성 선수가 학생 소리 들을 때 제일 좋아한다던, 그 광고가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굳게 다짐했답니다. 
이 마흔살 새댁! 앞으로도 청소아주머니와 경비아저씨께 시원한 물, 뜨신 물, 잘 챙겨드릴라고요.
IP : 121.147.xxx.2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30 2:55 PM (211.179.xxx.245)

    착한새댁으로 인정합니다!! ㅋ

  • 2. 틈새꽃동산
    '12.10.30 3:00 PM (49.1.xxx.200)

    당신을 착한 새댁으로 인정합니다.
    앗 헌댁이넷!!==3333

  • 3. ^ ^
    '12.10.30 3:03 PM (121.130.xxx.7)

    마음이 이쁘시니 얼굴이 피시나봐요 ^ ^

  • 4. 세누
    '12.10.30 3:06 PM (14.35.xxx.194)

    영원히 착한 새댁일겁니다....

  • 5.
    '12.10.30 3:11 PM (58.236.xxx.20)

    인증사진 요구하지 않겠습니다.. 새댁

  • 6. 찬물
    '12.10.30 3:14 PM (119.207.xxx.112)

    이왕이면 이쁜 새댁으로 불러주시징ㅎㅎ

  • 7. 짝짝짝
    '12.10.30 3:16 PM (76.94.xxx.84)

    이래서 82가 좋아요. 본받겠습니다^^

  • 8. 이야
    '12.10.30 3:35 PM (114.207.xxx.39)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그런 맘씨 배우겠습니다.

  • 9. 아웅 좋아요~
    '12.10.30 3:38 PM (39.112.xxx.196)

    훈훈한 이야기 정감있어요

  • 10. 팔랑엄마
    '12.10.30 3:40 PM (222.105.xxx.77)

    착하고 이쁜 새댁이세요^^

  • 11. 저도 인정
    '12.10.30 4:01 PM (117.111.xxx.251)

    착한 새댁 맞네요...ㅎㅎㅎ

  • 12. ..
    '12.10.30 4:03 PM (119.207.xxx.90)

    저두 인정!!..
    나도 착한 아줌마 하고 싶은데..직장 다니고.. 퇴근 후엔 집에만 있으니
    통 청소하시는 분이나 경비 아저씨를 만나질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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