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으로 10~20년 후에도 제사 지내실 거에요?

제사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12-10-30 14:51:38
앞으로 10~20년 후에도 제사 지내실 거에요? 제사지내는 관습은 여자들 너무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제사상이 간소화 하든지....생략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요?
IP : 114.204.xxx.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트레스풀
    '12.10.30 3:23 PM (220.85.xxx.109)

    80년대만 해도 돌잔치나 시부모 생신잔치 거의 집에서 했어요
    처음 부페에서 돌잔치 시작될 때
    신세대 며느리들은 부페에서 한다고하고
    어르신들은 엄청 못마땅해했죠
    시부모 생신은 당연히 며느리가 한상 차려서 바쳐야하는거였고..

    87년에 운전면허 땄는데
    실제 차운전하러 나가면 사방에서
    미친년 어디서 계집년이 차끌고 나왓어?
    기름 한방울 안나오는 나라에서 새파란 년이 왜 차끌고다녀?
    지나가는 차들이 이런 욕을 퍼붓는거 무수히 당했어요

    20년전 1992년
    삐삐도 전부 다 가진건 아니었고
    제가 핸드폰 샀을 때
    무슨 여자가 핸드폰이냐고 엄청들 놀라고 비아냥했답니다

    그러니 앞으로 20년후 세상 지금 상상도 못할 일들이 일어날거예요
    하물며 이리도 많은 사람들이 지겨워하는 제사야...
    많이 없어지고 간소화될것 같아요
    합제라는거 예전엔 불호령 내릴 일이었잖아요

    대잇는다고 아들 낳으려는 사람도 별로 없고
    맞벌이로 다들 바빠서 준비할 사람도 없고
    결혼도 안하고 딩크도 많고 이혼도 많이 하고...
    일시킬 며느리가 없으면 제사가 과연 유지될까요?

    우리 시아버님은 장남네가 당연히 대대손손 제사를 지낼줄 알고 올인했어요
    본인 제사지내줄 장손이라고 엄청 귀하게 여기는데
    큰며느리는 절대 제사 지낼 생각이 없어요
    재산받으려고 절대 부인안하고 그렇다고 시인도 안하며 시간가기만 기다리고 있어요
    그깟 제사가 뭐라고...
    그냥 본인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다하고 쓰시면 좋겠어요

    가끔 제사에 목매는 노인들 보면
    왜 조선시대처럼 부모상당하면 3년 시묘살이는 안하는지 묻고싶더라니까요

  • 2. 1년 한번
    '12.10.30 3:23 PM (61.76.xxx.120)

    지내는 제사는 괜찮아 보여요.
    부담도 없고 후손들 친목도 도모하고...한번 모아서 정성껏

  • 3. 투다맘
    '12.10.30 3:31 PM (39.112.xxx.47)

    아마도 그렇겠죠. 예전 나 자랄때 만해도 친정큰아버지 제사 모실땐 꼭 자정에 맞춰서 제사 모셨는데 지금 제 남동생 제사 모시는 시간은 저녁8-9시. 음식도 큰어머니 준비 하셨던 것 생각해 보면 전류 두세소쿠리,떡 한소쿠리...과일 한 두소쿠리 등 거창했는데 울올케 준비하는 걸 보면 아주 간소합니다. 전 울올케 지금해논 것보면서 마냥 대견키만 하구요. 직장다니는 관계로 돕지 못하는 손윗시누입장이라 뭐라 할 입장도 아니지만 아들 둘 있는 울올케에게 자네 아들에게 까지 꼭 제사 물려라 할 자격도 마음도 없네요.

  • 4. 저는
    '12.10.30 4:08 PM (221.146.xxx.243)

    지냅니다. 자식들이야 본인들이 알아서 하는거고...
    정성이 있어야 집안이고 자식들이고 편안하다는데 힘들어도 지냅니다.~

  • 5. 제사 그리고 제사지내기
    '12.10.30 4:20 PM (211.224.xxx.193)

    위해 모이는 명절 다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일반 평민들은 다 없애고 편하게들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울나라서 긴연휴가 딱 저 명절 밖에 더 있나요? 자기 가족끼리 편하게 여행하고 그러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죽은 사람 제사 지내느라 산사람 힘들게 하지 말고

  • 6. ...
    '12.10.30 5:36 PM (110.14.xxx.164)

    우리세대 죽고나면 부모재사나 지낼까...
    그나마도 없어질거에요

  • 7. 일단...
    '12.10.31 7:06 PM (116.39.xxx.183)

    제 세대는 지낼 예정이예요.
    제가 죽고나면 시부모랑 저희부부제사 아들에겐 지내지말라고 할거구요.
    제가 남편보다 오래산다는 가정하에서요...
    죽어서까지 제사밥 얻어먹느라 자식 신경쓰게 하고싶진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690 2012년 가장 강력했던 사진 30장 2 모카커피 2012/12/07 1,588
187689 [펌] 지금 안철수 전 후보와 같은 기차타고 있어요 우왕ㅋ 21 안철수 2012/12/07 3,765
187688 모두가 말리는 결혼은 안하는게 맞는것 같네요 9 ㄴㄴㄴ 2012/12/07 4,124
187687 아랫글 반말하는 너님이 진심 싫다. 나는요~ 2012/12/07 421
187686 새누리당 급한가봐요...네거티브 장난아니네 4 아무래도 2012/12/07 1,286
187685 왕초짜 경리가 조언을 구합니다. 4 초보경리 2012/12/07 1,221
187684 정말 진심으로 야당의 저런선거방식이 참 싫다.. 20 .. 2012/12/07 1,858
187683 [도와주세요] 한글에서 문서작정중에 2 .. 2012/12/07 570
187682 김치가 쓴데 어떡하죠? 4 고민 2012/12/07 995
187681 26년 5 쭌이 2012/12/07 1,104
187680 동아대 경영 과 동덕여대 영어과중 어디가 나을까요 13 용기 2012/12/07 4,570
187679 호랑이 크레인의 슬픈 삶을 영상으로 구성해보았습니다. 4 동행 2012/12/07 779
187678 혼수 가구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1 추천좀 2012/12/07 916
187677 김장김치를 다른 김치통에 옮겨 담아도 괜찮을까요? 1 열흘 된 김.. 2012/12/07 1,503
187676 초5남아 겨울운동화 어떤거 사시나요? 방한화? 2012/12/07 560
187675 만삭아내살인 의사 징역 20년 선고 5 .... 2012/12/07 2,794
187674 (성명서발표)안캠 국민소통자문단 ..문재인 지원반대,안후보비난 9 .. 2012/12/07 1,920
187673 "보고싶다" - 수연이 납치범 차로 친거 우연.. 5 보고싶다 2012/12/07 2,206
187672 한화갑 “전라도민들은 민주당의 식민지” 23 ... 2012/12/07 2,108
187671 인천공항 면세점 민영화 급속 추진..., 8 로라애슐리 2012/12/07 975
187670 투표! 1 재외국민 2012/12/07 275
187669 '남영동1985' 갑자기 상영관 절반으로…왜? 4 샬랄라 2012/12/07 957
187668 카톡을 탈퇴했다 다른 번호로 가입할때.... 2 제주푸른밤 2012/12/07 677
187667 朴-文, 서울-부산서 유세대결…安, 부산서 첫 지원 3 세우실 2012/12/07 711
187666 급)썬팅 도수(?) 문의요~ 3 자동차.. 2012/12/07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