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관계는 못밝히겠지만 정말 유난스러운 사람이 있어요.
말수는 많지 않아요 행동이 유난스럽고 예민
일단 먹는것..
저도 단것 짠것은 좋아하질 않고 집밥위주로 간을 약하게 해서 먹어요.
달지 않게 하고요
그래도 뭐 남의집 가거나 결혼식장 가면 가리지 않고 많이는 아니더라도 골고루 먹고
음식 타박은 안해요.
근데 이 사람은..
결혼식 가서도 샐러드만 막 집어 오더니 이것밖에 먹을게 없냐고..
집에서는 무조건 유기농에..채소들만 먹고, 전혀 간도 안하고 모든건 다 그람수 재어
정말 소량껏 먹는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그런가부다 했지만 ~
남편분이 이런저런 음식을 막 집어 들고 오니.. 그 많은 사람 앞에서 화를
얼마나 내던지..민망하더라구요
튀김은 기름이 얼마나 많은데 집어왔느냐 이런 단건 왜 집어왔냐 이건 짠데 왜 집어왔냐.
둘다 감정 상해서 나중에 밥 숟가락 놓고 먼저 집으로 가더라구요.ㅡ.ㅡ
이 분은 애들 가르치고, 굉장히 똑 부러지는 사람이에요 굉장히 자기 관리 철저하고,
자기 손해 나는짓은 정말 단1프로도 안하구요
그렇게 본인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그 많은 사람 앞에서 좋은날 음식타박 한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본인스탈이 있긴 하지만...좋은날이잖아요 다른 사람도 있는데
집도 가면 정말 먼지 한톨 없어요.
본인은 그걸 굉장히 자랑스러워 하고요
한번 갔었는데 정말 불편해서 못있겠더라구요.
저도 더러운 편은 아니지만 결벽증 강박증 처럼 하시는데
불편해서 조금 있다가 나왔네요.
그외에도..
눈에 거슬리는게 많아서
일일히 지적하고. 근데 선생님이라 본인이 다 맞다고 하는 그런 주의
고교시절 거의 1등을 놓치지 않으셨다고 하는데
그걸 자랑스러워 하는걸 떠나 상대방에게 좀 우월감을 느끼는것 같기도 해요
말하고 행동하는걸 보면..
옆에 있는 사람은 참 피곤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툭툭 내뱉는 말들이 참 가시가 돋은듯하고.
일단 본인은 바른말이고 예의있고 똑부러지고.. 그런 신념이 강하더라구요.
무섭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주위에 이런 예민하고 유난분들 있나요?
저분은 젊은편이에요. 그런데도 뭔가 꽉 막힌 사람 같아요.
보고 있으면 답답할정도로.
댓글 보고 추가)
이 분 육아도 유별나요.
주위에서 다 이야기할 정도에요.
선생님이고 대학원가서 학위까지 다 따고 그런사람이라
본인 신념도 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