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상처받은말들 머가있을까요?
작성일 : 2012-10-30 13:07:17
1398648
전 제가 아직도 밖에나가면 인기있다하니까
너가 그럴 능력이된다생각하냐 이딴소리나하고
진짜 열받더라구요 이참에 확 남친사귀어서
본때를 보여줄까하는 생각까지했었어요
IP : 211.246.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12.10.30 1:35 PM
(219.255.xxx.221)
저는 결혼 3년차때 근사한데서 저녁먹으며 물으니 제가 부모님께 잘할 것 같아서 결혼했다네요? 듣고 멘붕 왔었는데..
지금은 뭐 그냥 가족으로 지지고 볶으며 살며 보니 지긋한 남편도 짠해보이네요.
전 특히 부모님께 잘하는것도 없는데 남편이 저 정도면 잘하는거라네요.. 기준치가 낮았나봐요.
2. 음
'12.10.30 1:48 PM
(220.126.xxx.152)
-니가 책읽는 거 빼고 할 줄 아는게 뭐 있냐 ?
솔직히 맞아요, 그때는 마치 청소년처럼 답답하게 세상물정 몰랐어요.
근데 직장동료 남자가 그 하소연을 듣더니,결혼한 자기 여자 동기들은
책 읽는 거조차 안 한다고 위로를.
- 그 후배 와이프 실제로는 호텔상속녀야.
그 와이프가 자기남편에게 짠돌이짓 시키는거 보고, 나는 허용해 주는 아내라고 하니까.
3. ......
'12.10.30 1:52 PM
(183.97.xxx.101)
니가 시집와서 이제껏 한게 뭐가 있냐?
넌 시부모가 그렇게 싫으냐? 이제 아버지 아프시다하니 너 안심해라 뭐 이런식의 말..
걷지 못할 정도가 아니라면 일어나서 집안일 해라(아파서 누워 있을때)
몇몇 쌍욕..
낼 휴가낼테니 갈라서자
넌 참 이상하게 생겼다
쓰다보니 넘 열받네요..
4. 남편은 남의 편
'12.10.30 3:11 PM
(203.226.xxx.160)
니가 뭘 알어?란 말
여유자금으로 부동산 구입하려했더니 위의 말을 하더군요
사려면 회사 무슨 부서에서 물어보고 사야한다나
걍 무시하고 샀더니 2억 가까이 올랐어요
지금은 1억이 내렸지만 그래도 1억은 벌었네요
그래서 지금은 남의편이란 작자가 깨갱하는 중. .
5. 블링블링
'12.10.30 9:48 PM
(197.151.xxx.32)
니까짓게 뭐라구!
3년전에 들었는데 아직도 그때 일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너무 속상하고 서러웠는데 아무말도 못했다는...
6. ...
'12.10.31 8:21 PM
(116.39.xxx.183)
시부모께는 다달이 용돈부쳐드리는데 친정에는 그렇게 못했어요.
전업이라 은근 남편눈치가 보이더라구요.
언제든 내 손으로 돈을 벌면 그때 그리려고 맘 먹었는데 취업이 그리 쉬운것도 아니고...
한번은 동생들은 다달이 친정에 용돈드리는데 난 그렇지 못해 속상하댔더니
남편왈 " 당신이 돈아까워서 안부치는 줄 알았다"네요. 헐~
20년을 같이 살아온 남편이 날 친정부모한테 용돈부치는 것도 아까워하는
수전노로 알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충격이었던지요.
오만정이 다 떨어지면서 정말 이혼하고 싶었어요.
이후로 남편눈치 보지않고 소신껏 친정에 용돈부쳐 드립니다.
말 안해도 내맘 알아주겠지 그동안 참고 살았는데 다 부질없다는 걸 깨달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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