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미시 물고기 떼죽음은 불산영향이 아닙니다.

추억만이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12-10-30 12:59:27
이 물고기 떼죽음은 불산과의 영향성은 극히 작거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불산의 특성으로..

불산은 물과 잘 섞이지만, 동시에 불화수소상태로 증발하기도 쉬워요

유출된 불산은 에어로졸 형태로 대기중에 퍼져나갔고, 

이 상태에서 상당부분은 기화되었겠죠

토양에도 다량의 불화수소산이 침투했겠지만 

이후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았고,

표층에 머무른 상태로 일부는 토양의 규소와 결합 하고, 대부분은 증발했습니다.

누출사고 이후 약 20여일만에 비가 내렸는데, 

불산의 형태 그대로 하천에 흘러들어간 양은 매우 적었을것으로 예상되구요.

하천수질분석에서는 불산의 농도를 특정할 수 없으며,

불소이온 농도를 측정하여 간접적으로 추측만 할 수 있고, 

그 레퍼런스는 사고 이전의 측정치가 됩니다.

1회 측정만으로는 결과치에 대해 판단하기 어려우며 샘플링 수심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경연합의 발표보다는 지방환경청의 발표에 더 신빙성이 있다고 보네요...


다시 말하자면, 낙동강 물고기 떼죽음과 불산누출은 당연히 관련이 없구요

(낙동강 본류에 독성물질로 인해 물고기가 죽을정도면.. -_-)

직접적 원인은 보 건설로 인한 수체류시간의 증가 + 유속감소로 

용존산소가 부족해진데에다 

비가 오면서 지천의 영양성분들이 하천에 유입되어 용존산소를 더욱 소모시켰기 때문으로 추측됩니다.

더 문제는 이게 시작 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반복될 현상이며 

기존에 낙동강에 서식하던 물고기들이 더 이상 서식할 수 없는 환경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줄 결론) 2MB 개객끼
IP : 124.243.xxx.1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
    '12.10.30 1:02 PM (118.222.xxx.156)

    부여 낙화암갔더니 물고기사체가 둥둥 ...같은 이유 같더군요.

  • 2. 동감
    '12.10.30 1:20 PM (121.186.xxx.147)

    저도 4대강 문제가
    이제 눈앞에 보이기 시작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식수가 가장큰 문제일것 같습니다

  • 3. 죽일 사
    '12.10.30 1:32 PM (39.112.xxx.208)

    사대강이었다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922 T맵 2 2012/10/30 558
170921 부티 귀티가 다 무슨 소용일까요 7 무상 2012/10/30 6,893
170920 문재인후보가 조국교수와 이준한교수가 정치혁신에 대한 대담을 합니.. 5 문재인티브이.. 2012/10/30 821
170919 D-50, 늦어지는 공약발표 "비겁하거나 무능하거나…&.. 1 세우실 2012/10/30 905
170918 할로윈 사탕 나눠줄때 뭐라말하는건가요 6 할로윈 2012/10/30 3,904
170917 시어머니께서 자신의 친정 아부지에게 돈 꾸고 싶다는 말은.. 2 며느리 2012/10/30 1,495
170916 인터넷에서 파는것과 마트에서 파는 것은 차이가 있나요? 참잘했어요 2012/10/30 592
170915 임대아파트 구하고 싶은데 어찌해야할지요. 8 플리즈 2012/10/30 2,869
170914 샤프처럼 생긴 연필 어디서 살수있을까여? 2 궁금 2012/10/30 728
170913 액젓 닭볶음탕 질문있어요(아이들과 먹을 땐) 키키 2012/10/30 840
170912 관계대명사로 한문장으로 합치기 알려주세요~ 7 영어 2012/10/30 2,957
170911 얼마 안있어 만 5세 되는 아이인데요 11 오뎅 2012/10/30 1,422
170910 오징어가 묵호항 2012/10/30 504
170909 요리 못한다고 구박받았던 저.. 주방 티비까지 샀어요 7 유봉쓰 2012/10/30 2,425
170908 가끔씩 갑갑하며 슬퍼집니다. 2 울적.. 2012/10/30 769
170907 나가수의 이정을 보면서.. 14 나가수 2012/10/30 3,287
170906 호칭문제 나와서 말인데요...그럼 20살정도 차이나는경우.. 5 저도궁금 2012/10/30 1,171
170905 에어프라이어기 쓸만한가요? 써보신분들 리플 부탁드려요 3 %% 2012/10/30 2,544
170904 전화영어 활용해서 효과보신 분 (성인) 계세요? 1 감사 2012/10/30 759
170903 세바시에서 잼있는 강의를 찾아서요. 3 인문 2012/10/30 851
170902 궁극의 떡볶이 레시피는 없을까요? 3 제일 어려워.. 2012/10/30 1,554
170901 진로 때문에 마음이 안정이 안되요ㅠㅠ 1 frustr.. 2012/10/30 554
170900 늙은호박 갈아서 부치면 안되나요? 7 ㅠㅠ 2012/10/30 1,343
170899 직원들 사대보험 공제금액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3 사대보험 2012/10/30 2,094
170898 집주인이 전세연장대신 저보고 사라네요. 12 5년뒤 10.. 2012/10/30 4,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