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주인이 전세연장대신 저보고 사라네요.

5년뒤 10억예상한다니 조회수 : 4,310
작성일 : 2012-10-30 12:32:01

제가 4년째 살고 있는 빌라 지금 전세가 4억대인 10년된 빌라예요.( 평수가 좀 커요)

이번에 제가 만기로 나가겠다고 통보했는데  석달이 다되어가는데 집보러 오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매매가 5억대 빌라를 4억대에 전세를 내놓았는데 누가 보러오겠어요..아휴..)

제가 들어올때 한참 거품이라 집값이 비쌌고 그때는 집값이 7억대였거든요.

저 만기에 나갈때 내줄 돈이 없으니 이참에 자기집을 사라고 하네요.

얼마에 내놓으실거냐고 물으니 ( 지금 시세는 5억대)

원래는 5년쯤 후에 부동산 경기가  제자리를<?> 찾으면 10억에 팔 생각이니 지금 저보고 9억쯤에 매수하라고, 정이 들어서 싸게 파는거라고. 살던집이니 이사도 안가고 편의봐주느라 싸게 준다고요..

아직도 이런 분들이 있구나....싶어서 참 답답한 아침입니다.

10년된 나홀로 빌라를 누가 9억에 사나요.... 10년이나 되었으니 각종 보수에 수리비에 주인들이 맨날 모여서 이러쿵 저러쿵  골치 아파보이던데

9억있으면 새집으로 가지 왜 10년넘은 빌라를...

나이 많은 분들은 아직도 집값이 오를것이라고 믿나봐요.

IP : 110.76.xxx.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30 12:38 PM (118.32.xxx.3)

    원글님이 호갱님으로 보이셨나?

  • 2. ㅋㅋ
    '12.10.30 12:39 PM (72.213.xxx.130)

    오래 살아서 지겹다고 하세요. 빨리 이사 나오삼

  • 3. ddd
    '12.10.30 12:40 PM (58.226.xxx.146)

    듣던 것 중에서 제일 황당한 얘기네요.
    지금 시세도 아니고, 몇 년 뒤에 그쯤 할 것같은데 그것보다는 깎아줄테니 사라니요 ㅡ_ㅡ;;
    지금도 비싸게 내놔서 전세도 안나가면서.
    그 집에서 이사하시는게 좋을 것같은데 .. 계약 기간에 맞춰 세입자 못구하면 대출이라도 해서 줘야지요.
    그거 힘든거 알면 시세에 맞게 전세 금액 조절하고 차액만 대출 받아서 님에게 주면 되고.
    빌라는 사는 순간 돈 버리는거라고, 사지 말라고 했는데,
    저런 생각으로 얘기했다 누구라도 걸리면 자기는 손해 안보는거니까 말이라도 하고 보는건가봐요.
    정말 황당.

  • 4. 쓸데 없이 주인걱정
    '12.10.30 12:46 PM (122.34.xxx.34)

    집값 떨어지고 전세는 안나가고 무슨돈으로 전세 빼주나 했더니
    5억짜리를 9억에 팔 공상하고 계시는 분이군요
    나중에 10억될것 같아 9억에 파신다니
    제생각엔 지금 시세 5억의 반값인 2억 5천 갈것 같은데 후하게 5000더 쳐드릴테니
    그냥 1억 저에게 주시고 명의 바꿔 주세요 ~ 하면 그분 뒷목 잡고 쓰러지시겠죠 ?? ㅜㅜ
    여튼 전세돈 잘 빼서 나오시길 바래요

  • 5. ..
    '12.10.30 12:53 PM (218.234.xxx.92)

    그럼 5년 후에 시세대로 쳐줄테니 지금 명의변경하고 5년 후에 보자고 하시죠.

  • 6. 하하
    '12.10.30 12:53 PM (175.208.xxx.177)

    그렇게 꽉막힌 개그하시는 분들은 그냥 바로 내용증명이 답입니다.
    아니면 님 평생 거기 살아야 될듯.
    저는 내용증명에 만기되면 바로 전세등기해서 경매하겠다고 썼습니다.
    그러니 가격낮춰서 내놓더군요.

  • 7. .......
    '12.10.30 12:54 PM (59.15.xxx.150)

    온국민이 저런 주인같은 심보로 부동산을 거래하고 있으니.. 나라가 안망하고 버티는게 이상해요.

    빌라를 누가 9억주고 사냐는... 누굴 사기 칠려고..

  • 8. 재산전문가
    '12.10.30 1:22 PM (202.30.xxx.237)

    JYP 주식 1억원과 바꾸자고 하세요. 10년뒤 열배될 주식이라 말씀하시고...

  • 9. ....
    '12.10.30 2:05 PM (211.246.xxx.73)

    집.안산다.부동산에 내놓던가ㅠ알아서 하시라 하고 전세ㅠ연장시 시세가.내렸으니 재계약하려면 돈 돌려달라ㅠ하세요.

  • 10. ..
    '12.10.30 2:08 PM (119.207.xxx.145)

    꽉 막힌 게 아니고 대놓고 사기 치려고 간 보는 것.
    부동산에 내놓으면서 중개사랑 얘기했을텐데 몰라서 저러겠어요?

  • 11. ㅋㅋㅋㅋ
    '12.10.30 5:13 PM (211.202.xxx.190)

    10억 될때까지 마르고 닭도록 기다리고 님 전세금이나 빨랑 빼달라 하세요.
    그 사람은 정말 그렇게 믿고 있는 건가요? 님을 호구로 보는 건가요? 앞에 건 짠하고 뒤에 건 괘심하고.

  • 12.
    '12.10.30 5:14 PM (210.105.xxx.253)

    저 이런경우 당해봤는데요...결국 주인집에 부도로 망했더라구요
    결국 집은 경매로 넘어가고~ 우리는 새로 마련한집 대금치뤄야는데 경매 처리까지 1년넘게 걸렸네요
    조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63 요즘 녹황색 야채 나물 뭐 드세요? 2 ㅠㅠ 2012/11/05 1,572
174062 시중 PVC관 75%가 비인증… ‘납범벅’ 불량품 넘친다 2 샬랄라 2012/11/05 1,475
174061 무릎까지 오는 부드러운 부츠사고싶은데요 safe 2012/11/05 931
174060 어제 안철수 팬클럽 모임에서 19 ㅇㅇ 2012/11/05 2,310
174059 생선 조심히 드세요 60 추억만이 2012/11/05 17,962
174058 지금 제 옆엔ᆢ 4 명랑1 2012/11/05 1,426
174057 커튼 길이는 바닥에 닿게 하는게 좋나요? 5 커튼 2012/11/05 12,342
174056 박근혜.... 최목사 얘기는 뭔가요? 8 궁금해 2012/11/05 5,774
174055 전자책 문의? 1 전자책 2012/11/05 779
174054 방사선 '어묵괴담' 결코 괴담 아니다" 16 녹색 2012/11/05 6,551
174053 [한선교] 뉴시스 기자의 패기 트윗.jpg 3 정씨 누구 2012/11/05 2,838
174052 한선교의원, 이뻐하는 여자에게 문자보내다 들통... 6 새누리다답네.. 2012/11/05 4,565
174051 0019769로 시작하는 국제전화가 왔는데... .... 2012/11/05 1,739
174050 유부녀인지 알면서 들이대는 노총각 12 ... 2012/11/05 15,645
174049 [급도움] 와이파이 070 전화기 관련 도움 부탁드려요^^;:.. 6 답답해요 2012/11/05 4,121
174048 대구님들 마인상설매장 어디에 있나요? 7 추운날씨 2012/11/05 2,223
174047 한약이 효과가 있겠죠? 11 추억만이 2012/11/05 1,727
174046 수삼을 홍삼만들려다 흑삼이 됬어요 5 진홍주 2012/11/05 5,575
174045 주상복합1층과(실제층수는8층)과3층중 어디를 고르시겠어요? 4 2012/11/05 1,044
174044 티비광고 갤럭시 S3 광고음악중에서 잔잔한 기타음악 제목 아시는.. 몰라요 2012/11/05 1,560
174043 코스트코 수육용 돼지고기 어떤가요. 손님초대해요 (댓글절실) 7 꽃사슴 2012/11/05 5,116
174042 네살 저희 아이, 언제까지 기다려줘야 하는걸까요? 7 끝없는숙제... 2012/11/05 2,319
174041 결혼한지 10 년이상이고 섹스리스아니신분들 20 ㄴㅁ 2012/11/05 19,993
174040 기술로 이민가는 경우는...정말 기술만으로 되나요?? 1 .... 2012/11/05 1,512
174039 글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저 이렇게 갈팡질팡하는 것 정상인거죠?.. 32 걱정 2012/11/04 17,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