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극장 아저씨진상...

.. 조회수 : 1,095
작성일 : 2012-10-30 11:22:24
여기 써봐야 그 아저씨들이 알까 싶지만서두..
저번엔 여자들이 그리 진상을 떨어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했는데

어제는 아저씨 군단이네요..





네 혼자 갑니다..

여자 혼자 영화보는거 첨보셨는지ㅜㅜ





광고할때 들어가 앉았더니

뒷자리 아저씨 두분이 저봐라 여자혼자 영화를 보러왔다 세상이.....

세상이 뭐요..

뭐 오랜만에 영화보나 싶어 그냥 있었어요

007보는데 주인공이 그림자처리되어있다 얼굴 클로즈업 되는데

그래 안다알어 넌줄 안다고 자식아....

이때 일어났어야 했는데

여자 나신곡선 나오면

저런여자는 **도 잘*** 삐처리했어요...ㅜㅜ

의자 좌석 발로 툭툭 차고..

마치 저보고 돌아보란 식으로 일부러 그러는게 느껴졌어요

옆아저씨한테 계속 말걸구요..





아놔 요즘 왜이러나요

정말 오랜만에 영화보고 싶어 가끔가면서

사람들한테 놀라네요





결국 영화 초반에 더 맘상하기 싫어 널널한 앞자리로 옮겨앉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비닐 부시럭부시럭 

저하고 좀 떨어진곳에 왠 아저씨가

검정봉다리안에 종이봉지를 열어 진짜 마른오징어 를 뜯어 입에넣고

떱떱거리며 쩝쩝으론 표현이 안돼요

암튼 그리먹으며 하나꺼내고 부시럭거리고 닫고 

금새 다시 부시럭 거리며 

또 뜯어 떱떱 거리며 먹고..

냄새가 거리가 좀 있는데도 지릿하게 풍기고..

전 다시 안쪽 끝으로 구석에 박혀서 영화봤어요


그 아저씨 앞에 여자분 안절부절 앉았다 몸 일으켰다 갈등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그지리가 정 중앙자리라 더 갈등했을거에요..



전 중앙이어도 과감히 포기했을거지만요









평일 사람적어 다행히 자리는 옮겼지만



당분간 영화관 안갈거 같아요



예전에 사람 꽉찬시간에 볼때도 이런사람 별로 못봤는데



아우... 참 늑대소년을 봐야하는데..ㅜㅜ



이런거 누가 안알려주나요?



근데 이런것도 일일이 알려줘야 할까요?ㅠㅠ

























IP : 180.71.xxx.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30 11:25 AM (123.142.xxx.251)

    혼자보실거면 저처럼 소극장 추천 꾹..
    스폰지하우스나.씨네큐브..등등..정말 영화가 좋아서 오는분들이라서 분위기 좋아요..
    근데 그분들 웃음이나네요..안다알어 ㅋㅋ

  • 2. 삼점이..
    '12.10.30 11:37 AM (175.193.xxx.75)

    극장에 정말 진상 많지요..
    술 마시는 아저씨들..
    수다떠는 아줌마들..
    핸드폰질하는 청소년들..
    애가 울어도 나가지 않는 아이보호자들..
    방법이 없는 걸까요? ㅜㅜ

  • 3. ...
    '12.10.30 1:31 PM (222.101.xxx.43)

    조조영화 혼자 조용히 보러갔는데... 저는 수다떠는 아줌마 언니들땜에 미치겠어요...
    영화보면서 말이 너무 많아요...

  • 4. 그린 티
    '12.10.30 6:54 PM (220.86.xxx.221)

    전 맨 윗글 처럼 소극장 가면 광고 없어서 좋고 엔딩크레딧 다 보고 나와도 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041 PRP프롤로 무릎관절에 효과 있나요? 무릎관절 2012/12/24 1,072
200040 교회사람들 이해 안되는 행동 2 달이차오른다.. 2012/12/24 1,408
200039 이와중에 죄송- 부천 중동/ 상동 호프집 1 추천 2012/12/24 932
200038 적십자회비 내셨나요? 24 ... 2012/12/24 4,416
200037 선거당일 우리들의 모습.ㅠㅠ.swf 13 코코여자 2012/12/24 2,441
200036 제빵기로 밤식빵또 가능한가요?? 3 .. 2012/12/24 2,049
200035 교회다니는 분들, 오늘 교회에서 어린이행사 뭐해요? 2 ㅔ리 2012/12/24 776
200034 82에서 배운 것 18 내가 2012/12/24 3,562
200033 남편이 취직한지 3개월됐는데 월급이계속 밀리면 심각한가요? 9 살림.. 2012/12/24 3,814
200032 제 지역 민주당 사무실에 개표 문의 넣었습니다. 3 23 2012/12/24 1,299
200031 영자신문이나 화상영어하시는분~ 2 알려주세요 2012/12/24 1,079
200030 청소기 매일 돌리시니요? 15 아파투 2012/12/24 3,661
200029 애슐리치킨을 포장해왔어요. 6 방법없을까요.. 2012/12/24 4,514
200028 고딩 간식 (새벽송) 어떤 걸로 준비하면 좋을까요? 6 폭풍 흡입 .. 2012/12/24 1,701
200027 크리스마스(연말) 분위기 납니까? 14 집순이 2012/12/24 3,097
200026 메신져로 피싱 계좌번호를 2개나 받았는데 1 메신져피싱 2012/12/24 860
200025 87세 할머니 1번 뽑으셨대요 11 노인정서 2012/12/24 2,340
200024 5년 뒤 내가 찍고 싶은 사람.... 11 희망 2012/12/24 1,588
200023 문지지자님들만,,문득 문득 눈물이 자꾸 나네요 17 새시대 2012/12/24 1,189
200022 혹시 여의도 KT나 광장아파트 근처에 사시는 분 계신가요? 1 ㅡㅡ 2012/12/24 1,445
200021 일베충 2 오공주 2012/12/24 1,048
200020 연말 쇼핑몰(?) 이벤트들 미돌돌 2012/12/24 890
200019 지역난방 아끼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지역난 2012/12/24 2,329
200018 민주당 안민석 전화번호 : 02-784-3877 16 1470만 2012/12/24 3,535
200017 자바 커피머신은 어떤지요? (20만원 내외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전동핸드밀도.. 2012/12/24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