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극장 아저씨진상...

.. 조회수 : 849
작성일 : 2012-10-30 11:22:24
여기 써봐야 그 아저씨들이 알까 싶지만서두..
저번엔 여자들이 그리 진상을 떨어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했는데

어제는 아저씨 군단이네요..





네 혼자 갑니다..

여자 혼자 영화보는거 첨보셨는지ㅜㅜ





광고할때 들어가 앉았더니

뒷자리 아저씨 두분이 저봐라 여자혼자 영화를 보러왔다 세상이.....

세상이 뭐요..

뭐 오랜만에 영화보나 싶어 그냥 있었어요

007보는데 주인공이 그림자처리되어있다 얼굴 클로즈업 되는데

그래 안다알어 넌줄 안다고 자식아....

이때 일어났어야 했는데

여자 나신곡선 나오면

저런여자는 **도 잘*** 삐처리했어요...ㅜㅜ

의자 좌석 발로 툭툭 차고..

마치 저보고 돌아보란 식으로 일부러 그러는게 느껴졌어요

옆아저씨한테 계속 말걸구요..





아놔 요즘 왜이러나요

정말 오랜만에 영화보고 싶어 가끔가면서

사람들한테 놀라네요





결국 영화 초반에 더 맘상하기 싫어 널널한 앞자리로 옮겨앉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비닐 부시럭부시럭 

저하고 좀 떨어진곳에 왠 아저씨가

검정봉다리안에 종이봉지를 열어 진짜 마른오징어 를 뜯어 입에넣고

떱떱거리며 쩝쩝으론 표현이 안돼요

암튼 그리먹으며 하나꺼내고 부시럭거리고 닫고 

금새 다시 부시럭 거리며 

또 뜯어 떱떱 거리며 먹고..

냄새가 거리가 좀 있는데도 지릿하게 풍기고..

전 다시 안쪽 끝으로 구석에 박혀서 영화봤어요


그 아저씨 앞에 여자분 안절부절 앉았다 몸 일으켰다 갈등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그지리가 정 중앙자리라 더 갈등했을거에요..



전 중앙이어도 과감히 포기했을거지만요









평일 사람적어 다행히 자리는 옮겼지만



당분간 영화관 안갈거 같아요



예전에 사람 꽉찬시간에 볼때도 이런사람 별로 못봤는데



아우... 참 늑대소년을 봐야하는데..ㅜㅜ



이런거 누가 안알려주나요?



근데 이런것도 일일이 알려줘야 할까요?ㅠㅠ

























IP : 180.71.xxx.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30 11:25 AM (123.142.xxx.251)

    혼자보실거면 저처럼 소극장 추천 꾹..
    스폰지하우스나.씨네큐브..등등..정말 영화가 좋아서 오는분들이라서 분위기 좋아요..
    근데 그분들 웃음이나네요..안다알어 ㅋㅋ

  • 2. 삼점이..
    '12.10.30 11:37 AM (175.193.xxx.75)

    극장에 정말 진상 많지요..
    술 마시는 아저씨들..
    수다떠는 아줌마들..
    핸드폰질하는 청소년들..
    애가 울어도 나가지 않는 아이보호자들..
    방법이 없는 걸까요? ㅜㅜ

  • 3. ...
    '12.10.30 1:31 PM (222.101.xxx.43)

    조조영화 혼자 조용히 보러갔는데... 저는 수다떠는 아줌마 언니들땜에 미치겠어요...
    영화보면서 말이 너무 많아요...

  • 4. 그린 티
    '12.10.30 6:54 PM (220.86.xxx.221)

    전 맨 윗글 처럼 소극장 가면 광고 없어서 좋고 엔딩크레딧 다 보고 나와도 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36 고춧가루랑 절임배추 어디서 사셨어요? 3 김장 2012/10/31 1,231
171335 2살 애기 뼈가 부러 졌어요. 5 어린왕자 2012/10/31 2,103
171334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31일(수) 일정 3 세우실 2012/10/31 714
171333 질문) 팥 찜질 주머니? 만들고 싶은데.. 3 팥팥팥 2012/10/31 1,366
171332 한글교사모임이름지어주세요 2 이름 2012/10/31 2,039
171331 토마토스파게티 시판소스추천해주세요 11 터메이로^^.. 2012/10/31 2,377
171330 최고 맛있는 버터랑 후추 추천해주세요~ 7 맛사랑 2012/10/31 7,715
171329 꼭 우리 부부사이에 끼어 앉는 여자... 16 ... 2012/10/31 11,088
171328 보일러 돌리는것보다 온풍기 트는게 전기세 덜 들까요? 4 가난한 백수.. 2012/10/31 3,082
171327 남편 건강검진에서 재검요망이 나왔어요. 7 겁난다 2012/10/31 5,613
171326 지난주 인터넷구매물품(닭갈비등?) 글좀 찾아주세요. 1 코스모스 2012/10/31 1,006
171325 알리커피가 왔는데;;;; 8 ㄴㄴㄴ 2012/10/31 2,182
171324 자꾸 맘이 허기진데 독학으로 무얼 배우면 좋을까요? 8 바라기 2012/10/31 1,851
171323 우농 닭갈비 시식 후기예요~~ 11 맛있 2012/10/31 5,641
171322 회사에 돌아다니면서 학생이 물건파는거.. 9 마음이 2012/10/31 1,519
171321 미국에서 하는 엠넷 콜라보레이션, 은 어떤 성격인가요 ? 1 ... 2012/10/31 732
171320 틸만 전기렌지 중고로 팔데 있을까요? 5 새거 2012/10/31 4,363
171319 신림에서 동탄까지 출퇴근 가능할까요? 10 원글이 2012/10/31 1,965
171318 튀김 하고나면 식용유 아깝지 않나요 15 2012/10/31 5,014
171317 사람 몸에서 나는 체취... 11 ^^ 2012/10/31 7,266
171316 오쿠 써보신 분들 어떠세요? 3 .. 2012/10/31 1,894
171315 바디제품은 어디꺼가 좋은가요? 5 백화점앞에서.. 2012/10/31 1,662
171314 팔자 주름이 화장하면 더 잘보여요 ㅠㅠ 5 화장은 힘들.. 2012/10/31 7,901
171313 김광진 계속 그렇게 살아라~ 4 학수고대 2012/10/31 1,624
171312 신의를 보면서 작가도 감독을 잘만나야지 빛을 본다는 생각이 들었.. 7 ..... 2012/10/31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