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인 미혼입니다.
미혼이고 싱글이면 잘 꾸미고 다녀야 된다는 생각이 강해서 저에 대한 투자(?) 를 많이 하는 편인데,
사실 투자라고 할 것도 없고 그냥 소비죠 ㅠㅠ
대기업에 다니다보니 월급이 그리 적은 편은 아닌데,
매년 제가 쓴 돈을 집계해보면 월 200정도는 쓰는 것 같아요.
나이가 있다보니 회사생활 한 10년정도 했는데
소비패턴은 어릴때나 지금이나 변하지가 않습니다.
물론 200에는 생활비도 모두 포함되어 있긴 하나, 저는 서울에서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생활비라는건 말그대로 식비, 교통비, 통신비, 보험료 등 저를 위해 쓰는 돈이고
부모님께는 명절 이외에 따로 드리는 돈은 없습니다.
미혼인데 이정도면 너무 많이 쓰는 것 맞죠? 아무리 저를 가꾸는데 쓴다고 해도...
소비 중 대부분이 옷,가방,구두,화장품,머리 등등 치장하는 돈이 많네요.
지금부터라도 정신차리고 아껴써야 할 것 같아서
반성차 글 올려봅니다.
절약하며 알뜰하게 사시는 분들 따끔한 질책 부탁드려요.
그리고 미혼 30대 이신분들은 월 얼마정도 쓰시는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