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에 대한 공포... 어떻게들 해결하세요?

공포 조회수 : 1,303
작성일 : 2012-10-30 10:22:16

남들 보기엔 그럴듯한 학력에, 직업에, 가정환경도 나쁜건 없는..

그런데 우울증과 공포감이 항상 있습니다

 

까뒤집어보면 몸 아픈 부모님들 부양, 벌어놓은거 없는 재산,

그냥저냥 내발로 나가면 큰 문제는 없을 직장 (그러나 너무 힘들면 못할)

아이들 앞으로 들어놓은 재산도 없고..

 

아침이고 저녁이고 도무지 즐거운 게 하나도 없고

스트레스성 히스테리와 우울감이 너무너무 심합니다

가만히 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일을 제대로 많이 하는것도 아닌..

식구 누구도 일하라 하는 사람 없는데 일 안하고 있으면 극도의 불안증이 엄습하고

일하는 중엔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죽어요

 

심리적인 불안증이 너무 심한데

왜 이런 걸까요.. 이런 분들 혹시 계시면 어찌 극복 하시나요..

 

제 친구들과 자매는 한 번도 사회생활로 돈 벌지 않고 만족하는 전업도 많습니다

그래도 저보다는 풍족하고 즐겁게 살고 있고 하나같이 가족 관계도 너무 좋아요

 

그런데 저는 불안증만이....

 

IP : 220.86.xxx.1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틈새꽃동산
    '12.10.30 10:26 AM (49.1.xxx.200)

    죽는것도 무섭고 사는것도 무서워서 그냥 열심히 삽니다.

  • 2. ..
    '12.10.30 10:36 AM (1.231.xxx.227)

    이래도 죽겠고 저래도 우울증.... 여긴 왜이런 사람들만 많은지...

  • 3. ㅇㅇㅇ
    '12.10.30 10:37 AM (114.201.xxx.75)

    기도해요...잠결에 죽게해달라고.ㅠ

  • 4. 46살
    '12.10.30 11:20 AM (122.203.xxx.194)

    저도 같은 증상이 있어요
    어릴 때 약간 가난한 집 장녀.
    그런데 4년제 대학도 나와서
    정년 보장된 직장.중대형 아파트, 몇군데 부동산 등
    다자란 딸 둘..
    객관적인 상황은 괜찮은데 늘 불안합니다.
    가난으로 곤두박질 할것 같은..

    제가 늘 왜그러는지 저도 궁금해서 찬찬히 생각해보면
    어릴때의 트라우마 같기도 한데..
    그렇게 가난한 상황은 아니었는데도
    그 상황으로 돌아갈까봐 두려워하는 듯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세한 원인은 잘 모르겠고 그냥
    잘 지내려 안정된 마음을 가지려 하기도 합니다

  • 5. ...
    '12.10.30 11:33 AM (211.36.xxx.253)

    저도 돈 한 푼 없던 시절이 있어서 .. 하루하루 무서워요 하지만 겉으론 티내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을 항상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078 비비크림은 뭘 바르시나요? 9 은행나무 2012/12/02 4,589
185077 심야토론.민주당의원님,너무잘하신다 6 가을하늘 2012/12/02 2,304
185076 삭힌 깻잎에 김장김치양념으로 담아도 될까요? 3 ... 2012/12/02 2,502
185075 멀버리 워터베이스 살까요? 8 san 2012/12/01 2,945
185074 26년 방금 보고 왔습니다. 12 dudghk.. 2012/12/01 2,778
185073 연근 끓는물에 데쳐 냉동보관하는거요 2 급해요 2012/12/01 2,087
185072 SNL 보다가 빵 터졌네요. 3 ㅋㅋ 2012/12/01 2,540
185071 대전역하늘 쌍봉황 구름 1 2012/12/01 1,674
185070 그것이 알고 싶다 이거 뭐예요? 36 오싹하네요 2012/12/01 16,936
185069 꼭 봐야합니다.26년 4 26년..... 2012/12/01 1,740
185068 물가가 넘 비싸요... 4 우울함 2012/12/01 2,224
185067 갑자기 이불에 땀 자국(?)이 진하게 진 건 뭐죠? 4 당황 2012/12/01 3,804
185066 문재인이 충주에서 만든 풍경~~ 4 참맛 2012/12/01 2,775
185065 명동 롯데.. 오늘 가보니 사람 별로 없던데요. 극심한 불황 맞.. 6 백화점 2012/12/01 3,456
185064 장조림 국물이 많은데 버리긴 아깝네요~ 10 엄마사랑해~.. 2012/12/01 2,970
185063 아이를 키우면서 잊을 수 없는 순간.... 9 옛날 생각 2012/12/01 2,141
185062 영화26년 진짜 잼있네요...대박임~~~ 7 ㅇㅇㅇ 2012/12/01 2,323
185061 고창석 거리에서.swf 6 iodd 2012/12/01 5,042
185060 하나경 이여자 왜그래요? 4 ㅠㅠㅠ 2012/12/01 4,324
185059 개콘 정여사 이쁘지않나요? 9 개콘 2012/12/01 3,244
185058 문재인후보 공약왜이러나요 10 ㄴㄴ 2012/12/01 2,948
185057 문안 만남 오보래요 1 yyyyyy.. 2012/12/01 1,514
185056 청담동 엘리스~~ 11 현실이 그러.. 2012/12/01 10,777
185055 청담동앨리스 5 리니맘 2012/12/01 4,117
185054 공무원 연금 반으로 줄었나요? 2 노후걱정 2012/12/01 4,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