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보기엔 그럴듯한 학력에, 직업에, 가정환경도 나쁜건 없는..
그런데 우울증과 공포감이 항상 있습니다
까뒤집어보면 몸 아픈 부모님들 부양, 벌어놓은거 없는 재산,
그냥저냥 내발로 나가면 큰 문제는 없을 직장 (그러나 너무 힘들면 못할)
아이들 앞으로 들어놓은 재산도 없고..
아침이고 저녁이고 도무지 즐거운 게 하나도 없고
스트레스성 히스테리와 우울감이 너무너무 심합니다
가만히 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일을 제대로 많이 하는것도 아닌..
식구 누구도 일하라 하는 사람 없는데 일 안하고 있으면 극도의 불안증이 엄습하고
일하는 중엔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죽어요
심리적인 불안증이 너무 심한데
왜 이런 걸까요.. 이런 분들 혹시 계시면 어찌 극복 하시나요..
제 친구들과 자매는 한 번도 사회생활로 돈 벌지 않고 만족하는 전업도 많습니다
그래도 저보다는 풍족하고 즐겁게 살고 있고 하나같이 가족 관계도 너무 좋아요
그런데 저는 불안증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