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한테 애정이나 모성 없는 부모 얘기 나왔었잖아요

... 조회수 : 1,779
작성일 : 2012-10-30 08:48:53

어제 자식들한테 모성도 없고 이기적으로 애정도 없이 키우는 부모,

심하게는 방임이나 학대까지 하는 친부모도 주변에 보면 많이 있다는 글들 있었잖아요.

그런데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어떤 사람이 있는데 사람이 뭐랄까 잔정 같은게 없어요.

알고보니까 그 사람도 부모가 이기적인 사람들이었더라구요.

어렸을때는 집이 좀 여유가 있었는데도 엄마가 자식들이 뭘 사달라고 하면

우선 자기꺼먼저 좋은거 사고, 그 남은 돈으로 자식들 사줬데요.

결혼하고 나서 우울증이 생겨서 치료도 해야하고 그런 상황이 되니까

당연히 자식이 부모한테 그런 사실을 알리잖아요.

그랬더니 왜 그런걸 우리한테 알리냐고, 너희 문제니까 너희가 알아서  하라고

걱정은 커녕 마치 남처럼 얘기하더레요.

아무튼 이런 사람들을 보면 그 부모가 자식들 갓난 아기였을때는

어떻게 키웠을까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왜 조금 크거나 어린이가 됐을때는 밥같은거 대충 해 먹이고 별로 신경 안써준다하더라도

그런데 갓난 아기때는 그게 아니잖아요.

하루에도 몇 번씩 똥기저귀 갈아줘야 되고 밤이건 낮이건 배고플땐 젖 물려야 되고,

왜 젖 물릴때도 엄마들 고생 많이 하잖아요.

유두가 찢어지는 사람도 있고 젖몽우리가 생겨서 우는 사람들도 있고,

그러나 대부분의 엄마들은 자기를 희생해가면서 애기들 젖주고 최선을 다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이기적인 부모가 이런 상황이라면 과연 자식 젖을 줄까....

자기 가슴 아프고, 밤에 졸리고 피곤하면 애기가 아무리 울어도 젖도 안줄거 같아요.

그리고 애기가 칭얼대면 안아주고 업어줘야 하는데

어깨아프고 팔아프고 하면 그런 부모들은 안고 업어주기나 할런지...

갓난 아기때야 말로 부모가 특히 엄마가 100프로 희생하지 않으면 키울 수가 없잖아요.

여튼 그런 모성이나 부성도 없고 자식들 학대 하면 키우는 친부모들이

갓난 아기때는 자식을 어떻게 키울까 예전부터 그게 궁금했었어요.

 

 

IP : 222.101.xxx.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30 9:03 AM (211.60.xxx.40)

    비슷한 사람을 알아요
    찔러도 피 안나올 형님!

    어려서 기저기도 갈아주고 다 잘 보살펴줘요. 대신 애정표현 잘 없고. 이쁘다고 마구 뽀뽀해주는거나 그런것도 없고요. 그냥 보살펴만 줘요. 감정자체가 별로없어요

    그리고 형님 나름의 사랑이란 애들 대학보내는것이라 사교육은 아낌없이 투자해주죠. 대신 데리고 놀러다니거나 심지어 놀이터도 같이 안 나가세요. 그냥 학원 보내주는것 이외에 책도 한번 읽어주지 않으세요

    애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진 않아요.
    타고 나기를 정이 없이 태어난것 같아요. 감정표현이 없는데 형님 아버님이 엄청 엄격하고무섭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771 문재인. 4 광팔아 2012/12/09 1,519
188770 문재인 후보 지지합니다!! 9 .... 2012/12/09 1,480
188769 여론조사 뭐가 중요합니까? 호들갑 떨지맙시다. 2 ... 2012/12/09 806
188768 누님들. 칭찬 한번만 해주세요. 4 솔직한찌질이.. 2012/12/09 1,355
188767 갑자기 2 문 안 드립.. 2012/12/09 724
188766 부정선거신고 저아래 문성근님 트윗글 읽어보세요 1 부정선거 2012/12/09 896
188765 염정아 패딩 어디건가요? 4 2012/12/09 4,877
188764 빙판길 헤치고 안철수님이 오셨더라고요, 저 사는 곳에. 5 와우 2012/12/09 1,918
188763 82상주 문재인알바들과 북한에 퍼주겠다는 돈만 아껴도 34 많은복지가능.. 2012/12/09 9,587
188762 저만 추운거 아니죠?ㅠㅠ 9 추워요 2012/12/09 2,524
188761 [유머] 치매노인 봉사활동에서 생긴 일 1 .... 2012/12/09 1,584
188760 추운데 나갔다오면 몸이 아픈건 왜그럴까요?? 4 .. 2012/12/09 2,106
188759 방금 박시후 봤어요ㅎ 5 킹콩과곰돌이.. 2012/12/09 4,374
188758 이와중에 그냥 답답해서 직장맘으로서 넋두리좀 합니다..ㅠㅠ 6 직장맘넋두리.. 2012/12/09 1,835
188757 [내일토론공지] 내일 오후 8시-10시_ 중앙선관위 주최 2차 .. 우리는 2012/12/09 707
188756 갑자기 총선때가 생각 나요.. 6 ,, 2012/12/09 1,398
188755 문성근 트윗!!! 3 ........ 2012/12/09 2,633
188754 흐르는콧물 비염에 좋은 비연차 파는곳 아시는분? 3 비염 2012/12/09 2,744
188753 기도 합니다! 꼭!!! 2013 4 대선d-10.. 2012/12/09 567
188752 '호화주택 논란' 웅상 아트센터가 문재인 집? 5 참맛 2012/12/09 4,074
188751 나가수2, k팝스타 다시보기 iooioo.. 2012/12/09 719
188750 노종면,,,나는 이래서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불신한다,,, 1 베리떼 2012/12/09 1,223
188749 일러스트? 도 배우면 잘할수 있나요? 2 ㅇㅇㅇ 2012/12/09 1,175
188748 안철수님 내일 광주일정 7 오잉꼬잉 2012/12/09 1,137
188747 아마존 여성복 사이즈 문의요~ ^^ 6 패션 2012/12/09 1,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