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글삭제합니다

배신감 조회수 : 13,573
작성일 : 2012-10-30 08:13:51

현실적인 댓글들에 다시한번 정신차리고

댓글들 받아들이고

정신차려서 우선 상간녀에대한 소송준비하려고요,,

많은 응원감사드립니다.

IP : 168.126.xxx.10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도
    '12.10.30 8:20 AM (58.124.xxx.189)

    남편좋아하는 여자가 어찌 순진한겁니까?
    님...
    전 a양에게 말하라 하고 싶습니다.
    아직 너무 남편을 믿으시네요.
    글 올라오는거 보세요.
    다시 몰래라도 만난다지 않나요?

  • 2. 존심
    '12.10.30 8:24 AM (175.210.xxx.133)

    미련이 미련하게 많아서...

  • 3. 풉!
    '12.10.30 8:25 AM (72.213.xxx.130)

    남편이 길길이 뛰네요,, 자기를 정말 사회에서 매장시키고싶냐고,,

    애들아빠로도 얼굴못들고살게하냐고,,

    ......................................................................................................
    사내불륜으로 외도할땐 그게 생각 안 났나보죠? 각오하고 성관계를 했어야죠.

  • 4. ㅇㅇㅇㅇ
    '12.10.30 8:29 AM (1.240.xxx.134)

    이혼만이 답은아니니 이혼목전까지 가서 혼구녕 내시고 마무리 짓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덤덤히 잘하고 오셨네요,,,

    그리고...회사a양한테는 흘리는게 좋을거 같아여...

  • 5. 여행까지
    '12.10.30 8:30 AM (58.124.xxx.189)

    갔는데 처녀총각도 아니고..성관계 안했을 리가...쩝..님 좀더 괴롭히세요.

  • 6. ..
    '12.10.30 8:42 AM (211.234.xxx.138) - 삭제된댓글

    바람핀 녀 ㄴ에게 여자분 여자분 해가며 그녀 ㄴ이 하는 그따구 말을 듣고 머리채라도 안붙잡고 오신게 용합니다.와이프가 나타났는데도 안만날 생각 없다는 그녀 ㄴ이 무슨 여자분이고 순진하기까지합니까.단순히 미친 녀 ㄴ이죠.아참부터 열받네요.애들은 뭔죄로 부모한테 버림받아야하는건지...그냥 차라리 아이들 데리고 이혼하면서 회사에 다 알려버리세요.숨어서 하는건 괜찮고 드러나면 매장당할일을 한게 누군지 생각해보고 말하라하세요.미친넘..

  • 7. 원글
    '12.10.30 8:42 AM (168.126.xxx.10)

    그렇군요,,어제 그여자만나고 다 지나면서 제가 정신이 맑아졌는데
    다시 처음의 분노로 되돌아가야겠네요,,
    나이가 40가까이되는데 너무 순진하게만 살았나봐요ㅜ.ㅜ

  • 8. ..
    '12.10.30 8:43 AM (117.111.xxx.245)

    참 원글님도 순진하신듯

  • 9. ...
    '12.10.30 8:46 AM (118.47.xxx.90)

    막상 당하면 정신이 없어 허둥지둥인데 원글님 참 침착하시네요.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더니
    남편분 한일은 생각안하고 자기 당할일에만 전전긍긍. 원글님의 일이지만 감정이입이 되서 그런지
    인간사 참 참담하다싶기도 합니다. 스스로 잘 챙기시구요 어떻게 일을 진행하시던지 스스로에게
    집중해서 더 멋진 원글님되세요. 제생각은 바람난 그여자는 아직 정신 못차린것 같으니 소송진행하시구요 a양에게도 말하세요. 상대방이 방방뛸수록 침착하게 정해진 수순이라 생각하시구요. 아님 칼자루 손에 쥔 보람이 없이 미적미적 계속될것 같아요. 그럼 원글님과 아이들에게 힘들죠. 화이팅입니다.

  • 10. 참 어려워요
    '12.10.30 8:48 AM (211.234.xxx.51)

    힘들어지고 질리게 만들어서 떼어놓으려면
    부부도 서로 그만큼 상처 받아요.
    인격적으로 정리하라면
    정리 안돼요.
    왜냐?
    뻔히 알려지면 어떤 결과가 올지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땡겼으니 불사하고 시작했을테니까요.
    그냥 계속 덮고 살아도
    순간순간 몸과 마음이 떨리는 경험을 하실 겁니다.

    자존감을 잃지않고
    사는 최선이 무얼지 생각하고
    님 인생의 주인이 되어 사세요.

    그거 아세요?
    가족들에게 잘하고 사는데
    님에게는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지만
    어느 순간 그들에게는 그저 당연한걸로 받아들여지는거요.

    뭘 선택하든 원글님이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 11. ...
    '12.10.30 8:58 AM (222.234.xxx.74)

    그리고 상간녀도 (여자분이 몹니까?? 여자분이!) 고소 꼭 하세요.... 죗값 치러야줘..그리고 나중에 결혼할때 그때 두고 보겠단 말도 하셔야죠~ 어딜 몸을 함부로 굴려... 미혼남자들도 깔렸구만...

  • 12. 헐!
    '12.10.30 9:01 AM (220.85.xxx.55)

    그 정도 소문 가지고 약간은 쪽팔리겠지만 사회에서 매장되지도 않을 뿐더러
    사회에서 매장되고 애들 아빠로서 얼굴 못 들고 사는 책임을
    원글님께 전가시키는 거 보니 아직 반성하려면 멀었습니다.
    그게 부도덕한 자기 책임이지 왜 원글님 책임인 듯 이야기 하나요?

    유부남과 바람 피우는 제 친구(친구라 하기도 부끄럽지만..)
    부인한테 연락오니 사색이 되어 당장 헤어질 듯 괴로워하더니만
    일주일도 못 가 또 그 남자 만나고 부인에게 미안해하기는커녕
    부인을 지고지순한 사랑을 갈라놓는 훼방꾼 취급 하더이다.
    부인 눈 속이고 둘이 만나는 기술은 날이 갈수록 늘기만 하구요..

    원글님 지금 하늘이 무너지지만 시간 가면 조금씩 나아질 듯하지요?
    그것들도 그래요.
    지금은 원글님께 들키니 불안하고 부끄럽고 이젠 관계 끝내야 하겠구나 생각하겠지만
    하루이틀 시간 가면 불안감도 옅어지고 죄책감도 사라지고
    아전인수격으로 생각하며 오히려 부인 원망하게 될 것이 뻔히 보입니다.

    제가 보기엔 이 기회에 아주 철퇴를 내리셔야 그 관계 끝납니다.
    단 남편 회사에 알려지게 하면 남편 성격에 따라 정말 이혼까지도 갈 수 있으니
    (이혼할 마음이 없으시다면) 그보다는 여자 쪽 집에 알리시거나 여자를 압박하는 것이 좋을 듯해요.

    안 만난다, 안 좋아하겠다는 약속은 못 한다니 그런 뻔뻔한 년이 어디 있습니까.
    그건 솔직하고 순진한 게 아니라 그저 뻔뻔하고 오만방자한 거지요.

    에고.. 아침부터 제가 흥분했네요.

  • 13. 머리가
    '12.10.30 9:02 AM (203.142.xxx.231)

    맑아졌다니.. 신기하시네요. 그 상대 여자가 그만큼 만만(?) 해 보였다는 얘기도 되겠죠?
    저도 경험자로서, 저는 머리채 잡고 머리 잡아끌어내리고 가방으로 두들겨 팼네요. 물론 남편한테도 똑같이 했구요. 저는 맞지는 않았지만 옥신각신하다보니 자고 일어나보니. 온몸이 쑤셔서. 혹시 몰라서 정형외과가서 진단서도 끊어놨었구요. 벌써 6-7년전얘기네요...

    그러고 나니 더 분했지만, 속은 후련하던데..원글님은 좀 아직까지 현실을 인식못한듯해요

    아마도 며칠후에라도 남편의 행동때문에 뒤통수 맞을수도 있으니 정신무장 다시 하셔야 할듯합니다...

  • 14. 생각은 깊게 행동은 천천히
    '12.10.30 9:06 AM (72.194.xxx.66)

    이젠 행동은 천천히 하셔요.

    상간녀는 아직도 님의 남편을 바라는지는 모르나
    남편은 이미 정리가 된 듯 합니다.
    (남자들의 속성)

    A양에게 말해버리려고 하는 것 그것이
    님이 쥐고 있는 소위 히든카드라고 하는거죠.

    이혼을 진심으로 원하시지 않으시거들랑
    구태의연한 말 같지만 자식을 위해서라도
    그 포카에서 쓰는 히든카드는 함부로 쓰지 마셔요.



    그 여자가 아무리 죽고 못 살아도
    남편이 앗 뜨거 정신차려 버리면
    더 이상 진척은 없는거예요.


    지난글과 이번글 글들의 행간의미로 미루어
    남편도 님을 사랑하는 것은 맞아요.

    단지 이런 분륜이 얼마나 위험하고
    아내와 자녀들에게 치명적이라는것을 실감 못하고
    재미 보는것에 정신이 나가 있었던 것이었죠.

    대부분의 남자들
    자신의 사회적 매장 비슷한 현실이 되면
    일순간 마음의 정리가 됩디다.


    경험자 조언이예요.

  • 15. ....
    '12.10.30 9:13 AM (110.70.xxx.34)

    화사에ㅠ소문 쫙 나게해야해요.그게ㅜ정신차리고 둘 관게.정리되는.지름길이더군요.주위에 보면 직장내 소문나기전까지는 불붙은 쾌락을 못 떼더군요.직장 소문나고 개쪽팔림을 당하고나면 바로 떨어집디다.원글님이 이혼할 생각이.없다면 소문은.더 내야해요.그렇지 않으면 한동안 잠잠한척 하다가 또 만납니다.그렇게 평생 세컨드로 사는 여자도ㅠ있어요. 와이프 만나서도 그렇게 당당한 여자면 그러고도 남을듯.

  • 16. 미련한사랑타령
    '12.10.30 9:17 AM (218.146.xxx.80)

    남편에게서 이미 뒷통수 심하게 맞았고 또 한차례 맞을 것같은 예감이 확 드네요.
    여자얘가 계속 만나겠다고 말하잖습니까?
    님 남편이 칼같은 사람이예요? 아니죠.
    글로 봐서 미련한 사랑이 아직 넘치기 때문에 이혼을 실제로 생각도 못하고 있고
    설령 이혼한다고 해도 그 상처를 극복하는데 무척 힘들겠군요.
    더우기 아이들도 그렇고.....
    앞으로 님은 남편을 유령취급하는 연습을 좀 착실히 해두세요.
    저사람 또 님의 뒷통수 칠 겁니다.
    남녀간의 정리가 애정이든 육정이든 단칼에 끊어지던가요?
    우선 님을 봐도 헤어질 생각을 못하고 있잖아요.
    그럼 저 여자애랑 남편도 똑같겠지요.
    이미 아픈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덧소금질 당할 수 있으니
    님부터 남편에 대한 정을 떼는 연습을 하세요.

  • 17. ...
    '12.10.30 9:17 AM (72.213.xxx.130)

    바람이 한 번으로 끝나질 않죠.
    다음 바람엔 어찌 대처를 하실 건가요?
    더 교묘하고 쉽게 또 다른 처녀를 농락하거나 유부녀와 사귈텐데

    남편이 법적으로 사회적으로 가정적으로 얼마나 범죄인지 인식을 하기 전까지 정신 못 차립니다.
    지금 누가 누굴 미워한다는 거죠? 외도를 한 놈이 지 얼굴 팔리는 거 생각만 하는 이기의 극치를 보이는군요.

  • 18. 글쎄요.
    '12.10.30 9:18 AM (61.102.xxx.19)

    이혼하고 막판에 용서 하겠다? 과연 작전대로 될까요?
    궁지에 몰아 넣고 나면 엄청 후회 하고 회개 하고 그럴거 같지만 남자들 단순 합니다.
    첨엔 자기가 잘못한거 같고 용서빌고 그러지만 궁지에 몰수록 자기가 피해자 이고 자긴 억울하고
    마누라기 미쳤나 보다고 하고 그래요.
    그리고 나중엔 버럭 화를 내고 그정도도 이해 못해준 여자가 나쁘다고 해요.
    참 웃기는 거죠.

    제 친구도 님처럼 남편 바람 나서 딱 그정도에서 멈추려고 진행 했는데요.
    첨엔 나 죽었소 하고 수그리던 남편이 나중엔 더 기고만장 날뛰고
    그래? 이혼 할려면 해라! 이러더니 이혼조정기간 끝나기만 학수 고대 하고 그 이후엔
    절대적으로 이혼 하겠다고 하더군요. 니가 이일을 이렇게 까지 끌고 왔으니 이젠 끝이다.
    나도 너에게 정 떨어졌고 이젠 싫다고 하더래요.
    그래서 결국 진짜 이혼 했습니다. 이혼하더니 그 전에 상간녀랑 다시 쿵짝 거리더니
    금새 재혼 했어요.
    그래서 이런 일은 좀더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정말 이혼해도 괜찮다 싶으시면 진행 하시되
    그게 아니라 용서하고 살아야 겠다 싶으시면 너무 진도 나가시면 안되실겁니다.

  • 19. ㅇㅇ
    '12.10.30 9:22 AM (211.237.xxx.204)

    원글님 자신을 위해서 말해야함..
    그래야만 원글님이 이 싸움을 길게 갈수 있는 힘이 생겨요.
    남편은 처절하게 밑바닥까지 다 떨어져야 다신 이따위 짓 못합니다.
    바람 안핀놈은 있어도 한번 핀놈은 없답니다.

  • 20. 상간녀가
    '12.10.30 9:29 AM (164.124.xxx.136)

    아주 영특한가 봅니다
    그렇게 순진한 척 부인의 눈을 속이고 계속 만나겠다고 했다니
    아마 그여자 맘에는 아주 잘되었다 이제 대놓고 만날 수 있다
    불안하지 않아도 된다
    이혼하면 난 더 좋다 그러니 침착하자 뭐 그런 마음이 깔려 있었을거 같네요
    원글님
    진짜 이혼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시면 그때 시작하세요
    그리고 인사팀에 서류 떼는데 바람여부가 영향을 미치진 않습니다.
    다만 소문으로 흘러 흘러 들어가는거지요
    전직장에서 사내에서 눈맞아서 바람난 부장이 저희 회사에 왔는데
    소문만 무성할 뿐 사회생활에는 지장을 주지 않더라구요

    반대로 저희회사에서 여자팀장과 남자 상무가 바람이 났는데
    사장실에 상무 부인이 쳐들어와서 난리치고 회사가 발칵 뒤집어 졌는데
    그분 아직 10년가까이 저희회사 잘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그 상간녀였던 여자팀장은 그후 좀있다가 퇴사했으나 지금은
    그 상무의 부인이 되어 있답니다
    그 여자분 아주 잘나가요 뒤꼬리에 상간녀라는 꼬리표가 붙었지만
    결국 양쪽다 애떼어놓고 둘이 잘삽니다
    오히려 그 상무님한테 상간녀였던 (현재의 아내) 잘있냐고 안부를 물을 정도로 아무일
    없었던듯 처리되었어요

    그러니 괜히 남좋은일 시키지 마시고 조금더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21. ...
    '12.10.30 9:33 AM (122.36.xxx.11)

    계속 만나겠다고 지껄이는 그 주둥이를
    확 뭉개버리지 않고 그냥 왔단 말입니까?

    글구 내가 어떻게 하겠다는 건 미리 이야기 하면 안됩니다.
    허락 받을 일 있어요?

    그 A양 한테 이야기 하면
    남편이 이혼하겠다고 길길이 날뛰겠지요
    지가 한 짓이 알려진게 부끄러워서.
    남편이 진심으로 반성하지 않았다는 증거.
    알려진 게 부끄러운게 아니라 지가 한짓이 부끄러워야 하는데...

    이혼을 하지 않고 혼내주기만 하겠다고 미리 전제하고 시작하는 게임은
    약발 없습니다.
    님이 나중에는 더 우습게 보입니다.
    진짜 이혼을 각오하셔야 합니다.

    기세를 더 무섭게 하세요
    그리고 자기가 내밀 카드는 미리 저쪽에 말하지 마세요
    회사에 소문나는 것도 미리 말하지 말고 조용히 소문냈어야지요

    지금이라도 끝까지 잡아뗄 각오하고 소문내시던지요
    사실 그런 문제는 님이 소문 안내도....회사에서는 눈치채고 있는 사람들 많을테니
    저절로 소문나게 되어 있어요
    본인만 모를뿐이지.

  • 22. 벼랑끝
    '12.10.30 9:35 AM (211.246.xxx.163)

    원글님.
    만나신 상간녀 순진한 여자 아녜요.
    유부남이랑 여행가고 연애하고 보통 나쁜녀ㄴ이 아닌거에요. 순진한 여자들이 들으면 놀래자빠질 얘기란 말이죠.
    그러니까 쉽게 생각하지 마시고 좀 더 냉혹해 지세요.
    남편이랑 상간녀가 지금 원글님 물로 보고 있는거 아세요?
    내가정 두고 바람피는 사람 나쁜남편 나쁜아빠에요.
    좋았던 남편, 좋았던 아빠

  • 23. 벼랑끝
    '12.10.30 9:38 AM (211.246.xxx.163)

    (이어서)
    라고 얘기할 수 없는거에요.
    이혼 직전까지 라는 조건 걸어놓고 움직이지 마세요.
    이혼 할 수 있는 상황이에요.
    님 남편 이번에 제대로 혼나지 않으면 또 바람필사람 이에요.
    좀 더 내감정을 들여다 보시고 재점검 하신후 계획 수정하시길 바랍니다

  • 24. 에고...
    '12.10.30 9:48 AM (58.123.xxx.137)

    원글님이 당하셨네요. 뭐하러 계속 만날 거라는 그 여자를 그냥 놔두고 오셨어요?
    이혼 직전까지만 겁을 줄거라고 하셨는데, 그럼 상대방에서 그거 다 느낍니다.
    이 사람이 어디까지 가려고 하는지 상대방이 다 알아요. 이혼 안할거라는 거 압니다.
    그럼 또 그 여자랑 놀던지, 아니면 다른 여자를 찾던지 할 거에요. 너무 무르시네요.
    아이의 좋은 아빠였던 게 문제가 아니에요. 사실 좋은 아빠라면 이런 짓 못합니다.
    지금 제대로 하지 못하시면 결국 이혼하든지, 아니면 평생 이런 꼴을 보셔야 해요.
    마음을 좀 독하게 먹으시라고 하고 싶어요. 그 여자 절대로 순진한 사람 아닙니다.
    순진한 사람이라면 본처 만난 자리에서 눈물 흘리면서 싹싹 빌기라도 해야 정상이죠.
    오늘부터 안만난다 이런 말을 못하다니... 아주 고단수한테 제대로 걸리신 거에요.

  • 25. ..
    '12.10.30 9:49 AM (124.243.xxx.151)

    눈사람님 의견에 한표..

    원글님 보니까 남편에 대해서도 아직 미련이 많아 보이시는데...

    남편과 대화하면서 그 여자에 대해서 안좋은 소리하면 꼭 녹음해두세요.

    그 상간녀.. 님은 순진하고 착해보인다고 했는데.. 보통이 넘는 인간이에요. 그리고 그 녹음한거 들려두시면서

    내 남편은 너를 이정도로밖에 생각 안한다.. 넌 진심일지 모르겠지만 내 남편에게 있어 너는 소위말해 섹파다.. 이렇게 응대해주세요.

  • 26. ..
    '12.10.30 10:02 AM (27.1.xxx.204)

    이미 남편이 상간녀하고 서로 많은 대화가 있었던듯 합니다.

    아내가 이런저런 성격의 여자이다.
    설사 들통난다해도
    아내란 여자는 이혼을 두려워해서 안할려고 할거고
    그래서 나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할거다...등등

    한마디로 원글님을 만만하게 보고있는듯.
    그래서 상간녀가
    뻔뻔하게 계속 만나겠다는식의 말을 하는거구요.
    두렵지 않다 이거죠
    상간녀하고 둘이 만난것을 상간녀가 말을 안했을리가 없고
    남편이 모른척하고(서로 연락주고 받는 인상 안줄려고) 쑈하고 있는것 확실합니다.
    왠지 두사람이 원글님 머리 꼭데기에 있는듯한 생각 떨쳐버리기 어렵네요..

    정말 2:1의 고통스럽고 피말리는 심리전을 치루워 할듯하네요.

    지금부터는 남편을 정말로 버리고
    홀로서기하겠다는 냉정한 마음으로 나가야 하실듯 합니다.

  • 27. ....
    '12.10.30 10:10 AM (113.30.xxx.10)

    남편은 원글님이 남편을 못 떠날거라는거 알고있네요... 원글님 보다도 회사소문을 더 무서워하고...
    상간녀도 원글님 성격에 대해 아니 뻔뻔하게 계속 좋아하겠다는 말같지도 않은 미친소리 해대고...
    휴.... 어짜피 원글님은 답을 정해 놓으셨고, 이번 일은 이렇게 넘어가겠지만 담에 또 이런 일 없으시길 바래요.

  • 28.
    '12.10.30 10:29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일단 둘이서만 술을 마신적이 있다면 성관계 백퍼센트.
    그리고 유부남이랑 연애하는 여자는
    순진하지 않아요...

  • 29. hun183
    '12.10.30 10:31 AM (211.218.xxx.177) - 삭제된댓글

    '남편 바람에 대처하는법' 카페에서 퍼온 글입니다.



    자! 아내는 생각을 달리하셔야 할겁니다.

    위의 패턴에 걸려들지 말고, 철저히 그 패턴을 짓부숴놔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의 행동을 제어하려는 어떤 말에도 반응을 보여선 안될 것입니다.



    아내는 저녁에 집에 앉혀 놓고 남편에게 이렇게 응수해야 할 것입니다.

    "당신을 사회적으로 완전히 매장시켜 버릴 것이다."

    "내일 모든 증거를 갖고 당신 회사(또는 사업체)의 직원들에게 다 뿌릴 것이다."
    "포털 게시판에 당신의 부도덕성을 다 올릴 것이다."

    "지금 내 눈 앞에서 그년과 끝내라."



    평소 아내와는 달리, 눈의 촛점을 흐린 채 냉정하고도 단호하게...

    이런 정도의 응수라야 남편의 바람을 주춤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공포설득'이론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하면 처벌을 받거나 위험에 처한다는 것을 알리는 것도 효과가 있지만,

    그 보다 강력한 효과는 상대방이 이미 그 위험속에 빠져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살아남으려면 이렇게 해야만 한다는 것을 일러주는 것입니다.

    남편이 지금 극한의 위험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아주 무섭게 깨우쳐 주셔야 할 것입니다.

  • 30.
    '12.10.30 10:33 AM (106.177.xxx.49)

    이혼직전까지 가서 용서해준다?
    그럼 남편이 개과천선해서 부인과 아이들에게 더할나위없이 잘해주는 남편이 될거라는 건
    원글님 생각이고요.

    애는 네가 키워라부터 시작해서 이혼소송까지 진행되면
    솔직히 남편분, 그래 잘가라 하실겁니다.
    용서고 뭐고 되려 원글님 뒷통수 칠거라는 얘깁니다.
    그럼 정말 그대로 이혼이죠.

    괜히 드라마같은 시나리오 짜지 마시고 앞날 잘 챙길 준비나 하세요.
    상간녀는 혹시라도 원글님이 이혼않고 살면 아마 몰래몰래 남편님과 원글님 비웃으면서
    잘 만날겁니다.
    상간녀중에 순진한 여자는 없어요. 그냥 병ㅅ이고 남의 가정 깨고 있다는 죄책감도 못느끼는 바보일뿐입니다.

  • 31. hun183
    '12.10.30 10:36 AM (211.218.xxx.177) - 삭제된댓글

    카페글입니다.



    남편의 바람에 직면한 후 인정하고 싶지 않으나 인정해야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제부터 남편은 예전 살가왔던 누구에게나 인정 받았던 그 남편이 아니라, 전혀 다른 정신병자류인 것이며,

    그로부터 나오는 온갖 말들은 이제부터 90% 이상은 거짓말이다라는 것.

    특히 상간녀와 정리하겠다며 "시간을 달라" 또는 "내가 알아서 한다"는 멘트는 절대 신뢰할 수 없는 얘기이지요.

    MB가 "지금은 때가 아니다. 기다려라."라고 운운하며 빠져 나갔듯이요.



    즉,

    남편은 상간녀에 빠져서 제 정신이 아닌 상황이며 남편과 상간녀 둘이서는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둘은 여전히 작전(?)을 짤 것이며, 어떤 상황에도 붙으려고 온갖 수를 다 쓸 것이지요.

    따라서 남편에게 정리할 것을 맡겨봐야 고양이에게 생선을 바라만 보라고 하는 격이지요.

    정리는 아내의 몫이라는 것이지요.

    아내는 독해져야 합니다. 정리를 직접 나서서 해줘야 하니까요.

    남편이 예전 남편이 아니기에 아내도 예전 아내 모드가 되어선 안되겠습니다.

    철저히 변하셔야 하고 그리해야 다른 사람이 된 남편에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지요.



    바람을 직면한 후,

    둘이 하는 어떤 말과 행동도 신뢰하지말고 아내의 계획대로 밀어부쳐야 한다는 것이요,

    그것은 무자비할 정도로 그 둘을 떼어놓아야 하는 것이지요.

    상간녀가 기혼이라면 그 남편에게 알린다는 강한 메시지를,

    처녀일 경우는 사회에서 매장시키고 너희 부모 일가친척에게 다 알린다는 경고를,

    애 딸린 이혼녀일 경우는 너희 애들한테도 다 알라고 그 학교에도 알린다는 강력한 멘트를 날리셔야 한다는 것이지요.



    남편에게는,

    아이와 함께 다 죽어버릴 거라는 메시지와,

    너 회사에 다 알리고 널 사회에서 매장해 버린다는 메시지와,

    친가 시댁 다 알리고 이혼도 불사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상간녀 가족에게도 다 알린다고 길길히 날뛰셔야 하지요.

    아주 냉혹하게 그것을 행하셔야 하며, 절대로 남편의 마음을 간보거나 하는 약한 행동을 금물이겠죠.



    힘들고 지치지만 정리는 아내의 몫입니다.

    아내가 그 둘 사이를 개입하여 정리하여 주지 않으면 그 둘은 절대로 떨어지지 않을 겁니다.

    지독하게 속이면서 만남을 이어 나간다는 것입니다.



    남편에 대한 치료, 아내의 치유, 부부상담, 부부관계 회복...

    이 모든 것은 그 여자와 남편을 박살내서 끝낸 것이 확실히 확인돼서...

    남편이 의욕 없이 쾡한 눈으로 힘들어 할 때,

    그때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관계회복과 치유는 상간녀가 확실히 떨어져 나간 후에나 가능하다는 것이요,

    그 전에 그것을 행하려 할 때, 남편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열심히 치료센터 따라다녀 주면서 뒤로는 상간녀를 만난다는 것이지요.

  • 32. 와우
    '12.10.30 10:41 AM (121.162.xxx.165)

    카페글 정말 멋져요
    명쾌한 해법이네요
    원글님 정신 번쩍 차리고 꼭 이대로 실행하세요

  • 33. ,,,
    '12.10.30 10:50 AM (72.213.xxx.130)

    법적으로 알아보세요. 이혼전문 변호사 상담해 보시고 견적도 알아보실 시기군요.
    집과 통장 그리고 모든 명의를 님앞으로 바꾸고 나서 그게 이혼 후까지 유효한지도 따져보셔야 하고
    애들을 키우라고 주고도 친권을 확보해서 사사 건건 재혼을 막는 일까지 철저하게 짓밟아 놓는 방법을
    찿으셔야 불륜이란 고통이라는 것 철저하게 느끼고 깨닫게 해야 재발의 위험이 없는 것이지 쓰레기는 원래
    분리수거가 그래서 어려운 법이라지요. 재활용 하려면 그 수고를 다 감수해야 합니다.

  • 34. 어휴답답
    '12.10.30 10:55 AM (211.104.xxx.148)

    이혼 직전에서 용서해주실 생각이었다구요? 님 멀었습니다... 음식쓰레기는 냉동시켜도 쓰레기일 뿐 재활용 안됩니다. 평생 그러고 사세요.

  • 35. 상간녀가 하는말이
    '12.10.30 10:58 AM (27.1.xxx.204)

    남편하고 둘의 생각이라는걸 아셔야합니다.

    계속 만나겠다는것..

    남편이 님에게 하는 말은 거의다 거짓말이라는것.

  • 36. 908가을소리
    '12.10.30 11:12 AM (125.188.xxx.55)

    님이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되엇으니 남편이 딱 끝내고 예전의 남편으로 돌아올것 같나요?
    절대 ~`장담하는데요 절대 예전에 남편은 없습니다. 죽었어요
    바람이 끝냈다 요한마디로 정리가 되는게 아니거든요. 님이 그뇨 ㄴ을 만만히 보셨는데... 순진하시네요
    상간녀에게 소송하겟다 협박하셨으면 진행하셔야 합니다. 그렇치않으면 절대 불륜이 해결되지 않아요
    님이 소송에 들어가면 상간녀 회사에 자연스럽게 소문이 날수도 잇구요.
    또 남편분 이미 이혼 안할거라는거 알겁니다. 글로만 봐도 이래 순진해 보이시는데... 남편이 님을 모를리가요. 지금부터 님이 어떻게 움직이냐에 따라 이혼이 결정나리라 봅니다. 님 생각대로 혼만 내고 이혼안한다
    이렇게 진행되지 않을수도 잇다는거 생각하셔야지요

  • 37. 908가을소리
    '12.10.30 11:18 AM (125.188.xxx.55)

    마음 아프신분께 아침부터 가슴아픈소리 해서 죄송해요.
    무쪼록 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마무리 잘되길 바랍니다.

  • 38. 님이 순진하신 겁니다
    '12.10.30 11:21 AM (1.229.xxx.79)

    님이라면
    둘이 사랑하고 있는데
    본처랑 만난 사실을 말하지 않을까요?
    님이랑 나눈 이야기 이미 다 하고도 남았습니다.

    사태 수습을 어찌할지가 관건 이네요.
    님 없이 생활이 가능한지 미리 경험하게 해보세요.
    애들 두고 며칠 여행 다녀온다고 나갔다 오세요.
    이렇게 살면 죽을 거 같다고 말하고

  • 39. hun183
    '12.10.30 11:24 AM (211.218.xxx.177) - 삭제된댓글

    집 나가시면 그 사이에 바람이 더 깊어질 것입니다. 내쫓아도 마찬가지구요. 옆에 밀착시켜 두고 개입해서 끝내셔야 합니다.

  • 40. 흠..
    '12.10.30 11:27 AM (222.101.xxx.62)

    세상에 순진한 상간녀가 어딨어요...멍청하고 도덕성 없는 잡년이지요
    님글 보면 상간녀 존대까지 해주는데...참 마음이 넉넉하네요
    남편이 누울자리 보고 누웠나봐요..
    님 님을 포장할 필요 없어요 화나면 화나는 대로 머리채 잡고 싶으면 머리채 잡으세요 일단을 내 속의 화가 풀려야 하니까요...남편놈은 남편놈데로 밉고 상간녀도 상간녀데로 미운거니까요
    저도 경험이 있어요
    저보다 나이많은 상간녀 만나서 온갖 인격모독에 벌레취급.. 그 상간녀 눈물 쏙 빼놓게 하구 추후 행동에 대해서도 단속시키고 왔어요
    그렇게 해대고 나니 화가 풀리더라구요
    그 이후 아직까진 별일 없네요

  • 41. 바람 남편
    '12.10.30 11:37 AM (175.115.xxx.234)

    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마무리 잘되길 바랍니다.

  • 42. ....
    '12.10.30 11:38 AM (121.151.xxx.74)

    제가 아는 명언...

    바람안핀 남편는 있어도 한번만 바람핀 남편은 없다
    결혼은 선택이지만 이혼이 필수인 사람이 있다

    여기 필수는 바람. 도박. 폭력. 주사뭐 이런것들이죠.

    저두 남편에게 하두 강조한 말이라서
    울남편은 바람=이혼이라고 알고있어요.
    이혼을 감수하고 바람을 핀다면 보내줘야죠.
    하루를 살아도 그여자랑 살아야한다면 보내줘야하지않을까요?

    단 위자료로 최소 3억은 받아야하니 3억이상 줄수있는 여자를 만나라.. 라고
    여기서 집이랑 아이 양육비는 별도라고 못박아뒀는데..

    원글님..
    이제까지 사랑 하나로 남편을 평강공주가 바보온달을 키우듯이 지원했는데
    이제부터그 하나뿐이던 사랑이 사라졌어요.
    그냥 무덤덤하게 살던 부부도 아니고 그렇게 사이가 좋았다면
    원글님 정신적 충격 상처가 더 클껍니다.
    완전 잊어버리고 다시 바보처럼 남편 믿고 살꺼아니면.. 살면서 계속 스트레스받고 힘들껍니다.

    바람핀놈 마누라때린놈 주사부린놈보다
    참고산 마누라가 더 빨리 암걸리더라구요..

    원글님이 경제적능력과 독립적인 성격 추진력이 있는듯해서
    이혼해도 충분히 잘살수 있을꺼같아.. 이런댓글도 달아봅니다.

  • 43. 원글
    '12.10.30 11:58 AM (168.126.xxx.10)

    보내주신 댓글보고 다시한번 정신이 번쩍드네요,,
    윗님말씀이 딱 맞아요 평강공주랑 바보온달..
    저 혼자서도 잘 살수는 있을것같아요,, 경제적으로도 독립되었고 직업도 어느정도 안정되었고
    나름대로 인정받고...
    젊었을때부터 해외경험도많고 주변에서 성격좋다는 말도 많이 듣고
    직장생활하면서 남자직원들과도 잘어울리고 술도잘마시고 연애결혼전에는 여자친구만큼 남자친구들도 많았어요,,지금 혼자살라그러면 보란듯이 정말 멋있게 혼자살 수 있겠어요
    다만 아이들이 제일 걱정이예요,,
    전글에 썻다 지웠는데..첫째가 심한 불안이 있어서 여러가지 놀이치료 상담등 꾸준히 2-3년째 받고있고
    지금 정말 많이 밝아졌어요,, 지금 많이 좋아졌는데.. 조금만 더 끌어주면 초등학교 들어가기전까지는... 어느정도 범주?안에 들어와서,, 괜찮을것같은 느낌.. 이고비만 조금 넘기면,,,,
    둘째 이제 막 돌지나서 한창 예쁜짓 첫째랑은 다른애교보여주는데(첫째는 지금생각해보니 그때부터 다 늦었던것같아요)
    제가 데리고살고 싶은데.. 아빠없는아이라는 주변시선,, 저는 이혼녀라는 시선 견대내고,, 내가 왜 이혼녀야..나 돌싱이야..이렇게 떳떳하게 자존심굽히지않고 살 수 있는데
    아이들에게 아빠의 빈자리.. 그게 제일 걱정되는것 같아요
    물론 그런 쓰레기같은 아빠 없는게 더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윗분 어느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사회의 편견이 조금도 없진 않잖아요,,,
    그리고 아기를 낳아보니까 저의 엄마아빠.. 이런일로 걱정하고 고생시켜드릴까봐,,
    이 일 전에는 평온한가정이었는데 말이죠
    덮는다고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것 더 잘 아는데..

    정말.. 남자는 믿으면 발등찍히는 동물이라는거,, 마흔줄에 깨닫고 이렇게 피눈물흘리게될지몰랐네요
    시궁창을 굴러도 지옥에서 뒹굴어도 이런기분일까요,,
    죄는 딴놈이 졌는데 가슴이 찢어지고 터질것같은건 왜 나인지...

    댓글주신 많은분들 생각들 잘 정리해서
    현명하게 대처하고
    잘 추스르겠습니다..감사합니다...

  • 44. 님하 정신차리세요
    '12.10.30 12:07 PM (188.21.xxx.210)

    막판에 용서? 소설을 쓰세요. 참 너무 순진하게 놀아나시는거 같아 답답해서 좋은 소리 안나오네요.
    답답해도 이렇게 답답하실수가. 어떤 순진한 뇬이 본부인 앞에서 계속 만난다 개드립할까요?
    남편이 겁먹은거 같죠? 웃기지말라하세요. 님을 너무 잘 파악하고 있어요. 저러다 말거라는거. 미련이 찐득찐득한걸 남편이 너무 잘 알아요.
    님은 막판에 용서라 하겠지만 남편은 막판에 덮었다 생각할거예요.

  • 45. ..
    '12.10.30 12:08 PM (115.178.xxx.253)

    현명하신분 같습니다 원글님.
    바로 뭐든 결론을 내지 마시고 생각해가면서
    이혼하실 생각이 아니라면 너무 바닥까지 보여주진 마시구요 남편분과.

    이혼하든 이혼하지 않든 원글님 자신을 온전히 지켜내고 다시 행복해지는게 목표니까요.

    제일 어려운 부분이 역시 아이들일거에요. 누구도 정답이라고 할수없어요
    다만 원글님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 남편의 그릇, 아이들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론내시기 바랍니다

  • 46. 님이
    '12.10.30 12:14 PM (112.202.xxx.64)

    오히려 순진하시는 것 같네요. 아직 사태 파악 못하셨습니다.

    이 둘이 사이가 끝나려면 상간녀의 입에서 남편분 원망이 줄줄이 나와야 합니다.
    근데도 아직 좋아하고 오늘부터 안만다는 말 못하겠다는 것은
    관계를 끝낼 의사가 없다는걸 님한테 선전포고 한 것입니다.

    또한 상간녀 만나고 왔고 앞으로 어떻게 할꺼란거 남편분한테 말하시면 안됩니다.
    남편의 외도를 전쟁 상황과 비교하듯이 지금 전쟁났는데 적군에게 나 앞으로 이리 할테니
    대비하라고 미리 언질하는 것과 같으니까요.

    남자들은 아내와 살았던 세월이 있기에 아내를 잘 알고 있습니다.
    님이 남편분이 외도할지 몰랐기에 지금 더 패닉 상태가 된 것처럼
    남편분도 앞으로 님이 어떻게 행동할지 몰라야 더 무섭습니다.

    그리고 책임지지 못할 언행은 삼가해야 합니다.
    이혼할꺼다, 재산도 필요없다, 자식 너가 키워라
    - 요멘트는 두 사람이 진짜 끝난걸 확인한 후 하셔야 효과적이지,
    지금 두 사람 관계가 돈독한데 이런 멘트 날리시면
    두 사람은 이후 상황(이혼하고 재혼해 아이 키우는 상황) 고려해서 대책 세웁니다.
    그래서 홧김에 이혼하려고 서류 내밀었다가 진짜 이혼 당하는 경우가 많은겁니다.

    일단, 두 사람 모두 믿어선 안됩니다.
    여자들은 지금까지 살아온 친밀감과
    내 남편이 그래도 이렇게까지 하진 않을꺼란 믿음의 교두보가 있어
    남편을 그래도 끝까지 믿으려고 합니다.
    지금 내 남편은 내 남편이라 생각하심 안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불륜의 관계성을 깨야 합니다.
    불륜은 엄밀히 말해 아내들이 나서서 정리시키는게 아닙니다.
    아내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그 둘의 관계가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되면서
    관계의 확실성을 서로에게 요구하는 과정에서 실망, 불신, 두려움 등으로 끝나는겁니다.
    즉, 사회적 지탄과 잃을 것을 두려워하는 유부남의 비겁한 행동에
    상간녀가 배신감을 느껴 끝나게 된다는거지요. 대부분 이런 패턴을 거칩니다.

    그럴려면 지금은 남편분과 되도록 감정적으로 싸우지 마시고 대화를 아끼세요.
    그대신 내 아내가 어디까지 할지 모르는 두려움을 조장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상간녀를 향한 공격을 늦추어선 안됩니다.
    상간녀 집(부모님)에게도 알리고, 회사로 내용증명 보내세요.

    지금 어쩌면 작은 고비 하나 넘은겁니다.
    여기서 주춤하시면 큰 태산 넘어야 할일 옵니다.
    그러니 정신 바짝 차리고 잘 대처하시길..

  • 47. hanna1
    '12.10.30 12:36 PM (113.10.xxx.235)

    무엇보다 큰아이를 위해서 이 고비를 잘 넘기셔야겠어요.아이를 잘 챙기고나서야 엄마의삶이 있는거죠.그러니 님 생각대로 큰아이를 좀더 케어하는 방향으로 하는게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떄 님이 행복해지는길이라 생각해요.막말로 남편사랑보다 아이평생건강과 행복이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 48. 어제
    '12.10.30 12:41 PM (175.208.xxx.177)

    경험자 답글 쓴 사람입니다.
    원글님 차분하게 잘 대처하셨는데 댓들말대로 많이 순진하세요.
    상간녀는 절대 끝낼 생각이 없네요. 남편도 마찬가지예요.
    아직 아무도 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님이 이혼을 원하지 않으니..(하지만 마음속으로 끝도 생각해두세요)

    제가 현금화할수 있는건 현금화하라고 했지요? 돈필요없다 이런거 절대 무의미한 말입니다.
    돈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님이 많이 확보할수록 상대로 두려워합니다.
    너에게 모든것을 빼앗아주겠다라는 자세로 나가야 주춤이라도 합니다.

    회사에 소문내는건 아직 보류하세요. 그건 나중에 해도 됩니다. 정 분이 안풀리고 이것들이 반성하지 않을때는 소문내세요. 윗상사와 인사과에 바로 찌르는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한템포 느리게 그러나 행동은 확실하게 움직이세요.
    너무 스피디하게 움직이면 원글님도 휩쓸리기 쉽고 상대도 깊이 생각하기전에 결론을 낼 우려가 있어요.
    상간녀 집을 알수 있으면 가장먼저 상간녀 부모와 형제에게 알리시고요.
    그다음 회사로 내용증명, 소송 들어가세요. 이혼보다 이게 더 급합니다.
    시부모님께 알리고 시부모님이 님편이라면 시부모님이 그여자를 만나게 해도 됩니다.
    (불쌍한척하세요. 시부모님께는 이혼얘기는 섣불리 하지 마시고 남편이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둘이 떨어지지 않으면 저도 방법이 없어요..정도로..아이도 시댁이 맡게 될거라는걸 넌지히 알리세요_
    시부모님과 그여자가 사이가 나빠야 나중에 재혼이라는 꿈을 꾸기 힘들게 됩니다.

    그리고 소송을 진행하면 그여자는 남편에게 더 매달릴겁니다.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서요. 이 상황을 지켜보시면서 님은 재산정리를 하셔야 합니다.
    말씀드리지만 절대 돈은 중요합니다. 님이 나중에 이혼녀가 될수도 있고 그럼 아이를 키우게 될 확률이 높으므로 지금 챙기는 돈이 나중에 아이들의 양식이라는 생각으로 현금을 챙겨서 숨겨놓으세요.

    보통의 남편들은 이시기에 부인이 너무하는것 아니냐는 행동을 보입니다.
    그러나 조용히. 단호해야 합니다.

    제 남편은 이혼서류작성후 숙려기간까지 가서야 무릎꿇고 빌더군요.
    물론 이런 상황이 님에게도 적용되리라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남편에게 길길이 날뛰면 소리지르지 않았어요.
    조용히 무서운 얼굴로 얘기했었고. 어떤때는 눈물을 흘리면 얼마나 남편의 행동이 우리가정을 바닥으로 내모는지 얘기했어요.
    저는 내 눈앞에서 상간녀를 버리는걸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그이후에는 내이름으로 핸드폰을 새로 개통해서 남편 주었구요.
    메시지,통화목록 모두 확인한다고 했습니다. 주소록도 그냥 옮기지 않고 내가 허락한 사람연락처만 옮겼습니다. 이일이 모두 끝난후에 여자의 직장에도 알렸습니다.
    제남편은 여자의 직장과 같은 곳이 아니라 가능했을 수도 있구요. 그리고 공무원 아닌 이상 사실 그리 큰타격은 없습니다.

    저는 계속 남편이 진정으로 용서를 구하지 않으면 어쩔수 없이 버린다라는 생각으로 일을 진행했습니다.
    이혼후까지 철저히 준비하면서요. 해외로 바로 나가려고 미국에 집계약까지 했었어요.

    제 사례는 하나의 참고로 삼으시고.
    증거수집. 재산확보. 이 두가지는 아주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시고.
    지옥같은 터널을 무사히 빠져나오시길 기원드려요.
    막상 진짜 소송으로 가면 아이들은 님이 키울수 있을테니 너무 걱정 마시고요(님이 능력도 있고 아이도 어리고 남편이 유책배우자이니까요. 하지만 실제 이혼소송시점까지 속내를 들키지 마세요)

  • 49. 지금
    '12.10.30 12:42 PM (125.186.xxx.25)

    지금 상황자체가요

    남편과 상간녀는 계속 만나게 될것이고..
    그 두명이

    님을 갖고 노는느낌인데요?

    님은 괜히 겁주는척만 하고 있는것을 남편이 이미 눈치챈것 같네요

  • 50. 아진짜
    '12.10.30 1:03 PM (180.65.xxx.220)

    결혼 안하고 말아야지......

  • 51. 결혼12년차
    '12.10.30 1:17 PM (124.51.xxx.19)

    침착한것도 똑똑한것두 다 좋은데요
    저 라면 이혼합니다
    계속 생각날테고..
    지저분해서 살수가 없어요
    용서할수가 없는데..지난 추억.자상한 아빠.. 요딴게 뭔 필요가 있을까요

  • 52. 정말
    '12.10.30 1:52 PM (121.162.xxx.165)

    이런 상황에서도 남편을 결국은 받아주고 같이 살 생각하고 있는
    원글님이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 53. ....
    '12.10.30 1:55 PM (211.234.xxx.111)

    원글님 시나리오대로 안되고
    남편이 진짜 이혼하면 어쩌실려고요
    그것도 염두에 두세요
    님 남편이 바람을 핀것처럼
    인생은 내 뜻대로만 움직여주지않아요

  • 54. 아진짜...
    '12.10.30 2:12 PM (211.104.xxx.148)

    평생 그렇게 살라고 한 말 미안합니다.
    경험자님 말씀 강추합니다. 당장 행동에 들어가세요.
    님, 아무리 따져봐도 진짜 이혼 성립될까봐 겁내시는 이유가 이유같지 않아요...
    최악의 상황이 닥치더라도 더러운 꼴 안보고 애들 나 혼자 열심히 키우련다 결심만 있으면 되는데 왜 주도권을 저쪽에 넘겨주나요.
    부디 마음 더 단단히 잡수세요.

  • 55. 근데요...
    '12.10.30 3:43 PM (114.206.xxx.222) - 삭제된댓글

    혹시 상간녀나 남편이 82 를 보고 있으면 어쩌나 하는건 저만의 걱정일까요.....
    그냥 갑자기 저런 걱정이 들어서요...
    상간녀나 남편의 반응이 너무나 걱정이 없는 듯 해서요.....

  • 56. ..
    '12.10.30 4:35 PM (112.202.xxx.64)

    상간녀 만난거 남편분이 모르시는 것 같다구요.
    절대로 아닙니다. 아마 약속했을때부터 남편분 알았을 것이고,
    이후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도 모두 알고 있을겁니다.

    근데 님한테 만난거 티 안내는건
    둘이 아직도 연락하고 있단걸 숨기려는거지 몰라서 모른척한게 아닙니다.

    그러니 모든걸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해선 안됩니다.

    지금 이혼하겠다고 선방을 날리시면 남편분 일시적으로 겁먹을지 모르지만,
    상간녀는 이제 이혼하니 기다리면 된다고 헛된 희망을 품을 수도 있습니다.
    유부남과 불륜하고 그 아내 만나도 끝내지 않을꺼라 말하는 맹랑한 상간녀란거 잊지 마시길.

    이젠 철저히 이중 작전을 쓰셔야 합니다.
    상간녀는 궁지로 몰며(부모, 형제 다 알게 하고 그 집안도 난리가 나야 합니다)
    회사로 내용 증명 보내세요.

    남편분껜 당분간 어떤 대화도 하지 마세요.
    그대신 남편분이 잘못했다 빌면 현실적인 조치를 요구하세요.

    님 명의로된 핸드폰 번호를 변경하고
    원하는대로 핸드폰을 볼 수 있게 개방하고 통화내역을 검색해볼 수 있도록..
    그리고 재산을 님 이름으로 변경하고 외도를 인정하고
    계속된 만남이 있을 경우 모든 재산을 포기한다는 각서를 쓰게 하고 공증 받으세요.

    사실 이런 현실적 조치가 외도를 중단시키진 못합니다.
    단지, 이런 과정을 거치면 남편분이 그 여자를 만나는게 무척 조심스러워지고 몸을 사리게 된다는거죠.

    거기다 상간녀는 현실적 압박이 들어오는 상황인데
    남편분이 이리 엉거주춤 나오니 관계를 이어 나가는게 무척 회의감이 들게 됩니다.
    그럼 정말 헤어지는 단계를 거치게 되는거죠.

    남편분이 진짜 그 여자랑 끝났을땐 님이 그냥 알게 됩니다. 본능적으로 말이죠.
    그때 남편분한테 진짜 이혼을 요구하든 잡아 먹으시던 마음대로 하심됩니다.

    그러나 지금 독한 마음 없이 이혼 서류 접수했다가 남편분 집에 안들어오고,
    그 여자랑 끝낼 마음 없이 행동하고 적반하장으로 이혼 요구하면 님이 다급해집니다.
    그럼 전세 역전 당해 남편이 대놓고 바람펴도 잡을 수가 없어집니다. 실제 이런 사례가 많구요.

    님이 정말 냉정하고 독한 사람이라면 이혼이란 방법으로 남편분 잡을 수 있지만
    순진하신 분이시기에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또한 남편분이랑 별거하고 이혼 협박하는 것으로 외도를 잡을 수 있다는건
    순전히 경험하지 않은 자들의 생각일뿐
    지금 남편에겐 믿는 구석(상간녀)가 있다는걸 간과한 생각입니다.

    그리고 시어머님도 평소에 자식 사랑이 지대하고 덕이 있으신 분이라면
    아들의 외도 소식에 참담해하며 가정을 지켜주려는 중재를 하실 것이지만
    시댁 가풍이 개인적이고 잔정이 없고 평소 인품이 그닥이라면
    시댁에 알게 하는거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시댁이 자기 아들 감싸고 평소 불만 많은 며느리 갈라 놓으려고 하는 시댁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이건 시댁 인품을 고려하셔서 선택하셨음 합니다.

  • 57. 질문이요
    '12.10.30 6:01 PM (188.21.xxx.210)

    상간녀 회사에 내용증명 보내는게 무슨 말이죠? 상간녀 고소는 간통죄로 고소하는건가요?

  • 58. 으이구..
    '12.10.30 7:34 PM (14.52.xxx.49)

    남편이라는 호칭도 아까운 더러운 넘이에요..그 여자애와 한두번 잠자리 한 것 같지도 않고..낯에도 점심시간 이용해서 1시간만 방 쓰고 가는 사람들 많아요
    모텔에 있어서 알아요..친척이 운영하는 모텔을 잠시 봐 준적 있는데,딱 봐도 불륜 커플이
    점심시간에 같이 와서 그짓하고 허겁지겁 회사에 들어 가느라 정신없더군요 너무 많이 오시더라능;;
    어제 원글님 글 읽고 댓글 달았지만
    그 남편 너 ㅁ..원글님에 대한 사랑 전혀 없습니다..
    오로지 그 여자애 뿐이더군요
    사회에 매장 어쩌고 하며 협박하는 것도
    원글님이 자기 없으면 못 산다는 걸 약점으로 이용하려고 하는거에요
    생각해보세요
    피해자에게 그런 말을 어찌할 수 있죠??
    자기를 더 생각해 보란 말이잖아요
    원글님 머리 정말 안좋아요..순진한게 아니라..
    그 둘은 이제 헤어지기 어려울 것 같네요..그만큼 밀차되어 있어요..오늘 글에 더욱 더 느꼈어요..
    이제 더 이상 님이 글 올려도 그냥 지나 치렵니다..소귀에 경 읽기니까요..
    어제도 그만큼 힌트를 드렸는데도..님같은 헛똑똑이 여자 싫어요..

  • 59. 정말
    '12.10.30 9:24 PM (27.1.xxx.204)

    두사람을 떨어뜨리려면 정말 냉정하게 나가야합니다.
    자꾸 뒤돌아보며 혹시나 남편이 떠나면 어쩌나하는 두려움으로는 절대 두사람 사이
    떨어뜨리지 못합니다.
    3사람 모두 상처를 혹독하게 받아야 끝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남편이 님을 정말 잘알고 있고 자기 페이스대로 조절하고
    있다는겁니다.
    그렇게해서 돌아오면 빈껍데기..유령처럼 살아야 하는대 말이죠.
    잔인한 이야기지만
    님의 가장 큰 카드는 아이들 입니다.
    가정을 지키려면 어쩔수없구요;;;
    만약 이혼하게 된다면 정말로 아이들을 남편에게 맡기겠다는 확고한 태도를
    보여주셔야합니다.
    마음을 정리할 시간시간을 달라고 하세요.
    아이들을 남편에게 맡기고 내가 어디에 가던 알려고 하지말라하고
    님 혼자서 3달정도 유럽여행을 갔다오던가 다른 지역에서 취업을 하세요
    일체의 연락도 끊고요.
    1달도 짧고요,딱 3개월입니다.
    이기간이면 남편도 님이 없는 상태에서
    힘들게 아이들 키우며 상간녀를 만나봤자 스릴도 없고,애절함도 경감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할겁니다.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쳐서 아이들,원글님에 대해서..등등
    남편 혼자생각할수
    그런 충분한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제지인이 회사유부녀랑 남편바람으로 아이들만 남기고 지방에 있는 친구가게에서 3개월동안 숨어서
    알바를 하면서 지냈더니 남편이 3개월만에 물어물어서 데리러 왔더랍니다..
    물론 이런 상황이 님에게도 통할지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 강압적으로 해봤자 원글님만 상처 받고 패자가 될 확률이 농후해보여요...
    남편 스스로 백기들고 원글님을 선택하게 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이것도 심리전이죠.상대방 스스로 무너지게 하는것..

  • 60.
    '12.10.30 11:02 PM (210.206.xxx.154)

    참... 사랑이 뭔지.. 결혼이.뭔지.. 사는게 뭔지..
    어제부터 글 보고 가슴이 아프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그리고 자기자신을 사랑해주세요.

  • 61.
    '12.10.31 1:18 AM (183.100.xxx.24)

    어제님
    말씀 백번동감해요
    같이살지말지 용서할지말지
    미리정할수없을거같아요
    처절한 자기반성을 보여야
    결정할 일이고
    지금은 차근차근 최악을
    대비하셔얄거같아요
    님 정말 아까우시네요 그런 남편한테

  • 62. 원글님은 넘 어리숙
    '12.10.31 1:57 AM (112.186.xxx.54)

    원글님은 법적으로 남편의 배우자이고 애들의 엄마예요.
    그러니까 원글님은 상간녀에 비해서 입지가 단단하죠.
    근데 상간녀는 도대체 뭐를 믿고 그렇게 자신만만한걸까 생각해 보세요.
    원글님 만나도 죽을 죄를 지었다고 하는 것고 아니고,
    앞으로도 안만난다는 말씀은 못드린다고..
    이런 철면피가 있나.. 이런 천하늬 못된 년을 보고 순진하다고 하는 원글님은
    개념은 안드로메다에 보낸게 분명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지금 배우자의 외도로 정신이 반쯤 나간 사람이구요.
    법적으로 부부도 아닌 상간녀가
    정식 부인을 보고 앞으로도 안 만난다는 말은 못한다는 건
    나는 너 내쫓고 네 자리 차지할 거라는 선전포고입니다.
    순진한 처녀는 커녕, 자신의 행동에 확실한 목적을 알고 있고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서 원글님 남편의 도움을 받으면서 한단계씩 밞아 나가는 미친년이죠.
    대체 아이 엄마이면서 정식 부인인 여자에게
    지금 암것도 공식적인 것이 없는 여자가 뭘 믿고 그렇게 할 수 있다 보시는 건가요?
    바로 원글님 남편의 사주인겁니다.

    남편은 지금 원글님을 부처님 손바닥 안에 든 손오공처럼 가지고 놀고 있어요.
    원글님의 수를 다 읽고 있다 이말이죠.
    상간녀하고 남편의 협동작전에 원글님은 완전히 휘말리게 생겼네요.

    부인, 더군다나 애들까지 있는 남자가 다른 처녀에게 마음이 끌릴 때
    상식적인 사람이면 자신의 욕망을 인지하면서 스스로 내가 이러면 안되지 합니다.
    우리가 백번 양보해서 어쩌다 실수를 할 수 있다 칩시다.
    근데 일회성 실수가 아니고 지속적인 바람으로 이어질 때에는
    심리 깊은 곳의 윤리관이 비뚤어지지 않고선 안되는 거죠.
    남편분은 지금 회사에 알린다는 말에야 길길이 날뛰는 것으로 봐서
    자신의 외도에 대한 반성이나 자각은 없고
    자신이 받을 피해에 대해서만 신경쓰는 진짜 양심불량의 저질입니다.
    그 사람은 원글님이나 아이들에게 본인의 행동이 어떤 영향이 갈지에 대해선
    아주 조그만치의 관심도 없네요.

    상간녀도 그래요.
    그 나이대의 처녀가 유부남이 어쩌다 멋있게 보일 수 있다 치자구요.
    그러나 대부분의 상식적인 사람은 내가 미쳤지.. 이러면서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습니다.
    자신의 엄마가 있는데 아빠가 다른 여자하고 바람이 난다.. 이러면
    내가 그 여자를 어떻게 생각하겠나 하면서 내가 그런 처지가 되면 안되는거다.. 이렇게 맘을 고쳐먹습니다.
    근데 그 상간녀는 그 남자가 부인이 있고 자녀가 있다는 사실..
    이거 알면서도 바람으로 이어졌다는게 중요한 겁니다.
    그건 상간녀가 한마디로 인성이 비뚤어진 막장인 거 인증입니다.

    이런 비뚤어진 남녀가 붙어먹어서
    남편은 상간녀에게 원글님을 만나면 어떻게 말해라,
    상간녀는 원글님 만나고 남편한테 부인이 어떻게 하더라.. 내 말에 어떤 반응을 보이더라.. 이랬을거예요.
    남편은 원글님이 상간녀 만났다는 말에 마치 몰랐다는 것처럼 연기를 하구요.

    원글님.
    정신 차리세요.
    남편분은 단단히 미친 넘이고
    상간녀도 막장이네요.

  • 63. 어제도 댓글에
    '12.10.31 2:21 AM (58.121.xxx.66)

    그 두 놈 년에게 강하게 테도를 취하시라고 조언드렸는데도..아이들 다 키우라고 그년에게 말씀드리라고
    했더니..세상에..거꾸로 당하고 오셨네요..쩝..
    님..그 둘은 절대 못헤어져요..너무 깊게 빠져있어요 님이 추측하는 기간 그 몇배 이상 둘의 관계는
    시작되었습니다
    그 여자의 자신감은 님의 남편이라는 작자가 엄청난 사랑을 주고 있기 때문이고
    지금도 오로지 그 여자 걱정 뿐일 겁니다..님에 대한 걱정과 배려는 전혀없어요
    남편은 이제 님이 다른 여자를 간절히 원하는 남의 여자의 남자일 뿐입니다
    정신차리세요..님을 전혀 사랑하지 않아요..이게 바로 가장 현실적인 조언입니다..

  • 64. 어제도 댓글에
    '12.10.31 2:22 AM (58.121.xxx.66)

    오타 작렬이네요;; 태도/ 마지막 두번째,남편은 이제 님이 아닌 다른 여자를 간절히 원하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223 오늘 박근혜 토론중 운다에 저도 한표 보탭니다. 11 하늘날기 2012/12/04 2,598
186222 박근혜가 숨기고싶은 불편한 진실.. 이명박근혜정권 2 ... 2012/12/04 1,201
186221 수시 발표는 언제 하나요? 3 대입 2012/12/04 1,325
186220 '나'의 나라라니 어이가 없어요 '국민'의 나라지요 3 새시대 2012/12/04 1,243
186219 뻔한 스토리... 4 박근혜 2012/12/04 1,015
186218 핸드폰 지갑(케이스) 좀 봐주세요 쇼핑전문가의.. 2012/12/04 831
186217 어떤 걸 배우는게 좋을까요? 1 고민 2012/12/04 708
186216 박근혜와 최태민 9 제 정신 아.. 2012/12/04 2,909
186215 박정희와 기시 노부스케.... 12 솔직한찌질이.. 2012/12/04 1,455
186214 arix라는 수입고무장갑 써보신분 계신가요? 정말 2012/12/04 1,104
186213 일본 극우 말뚝테러범, 이번엔 문재인에게 말뚝 보내 14 샬랄라 2012/12/04 1,537
186212 영어 해석 좀 부탁드려요! 3 duddj 2012/12/04 612
186211 저두 패딩좀 봐주세요.. 12 저두 패딩요.. 2012/12/04 2,212
186210 헤지스 쇼퍼백인데 괜찮나요? 4 갑자기 2012/12/04 3,147
186209 안철수왈 난 문재인과 다르다.. 19 ㅇㅇ 2012/12/04 2,733
186208 고통스런 출산치질 연고 추천좀 해주세요 4 출산 치질 2012/12/04 10,164
186207 오늘밤 11시, kbs 직원들이 싸워 지켜낸 '대선 후보를 말한.. 3 볼거많다 2012/12/04 1,605
186206 잠원동? 일원본동? 문의드려요. 10 으으 2012/12/04 2,558
186205 우리회사 남자들은 정치무관심자들예요 12 흠냐 2012/12/04 1,220
186204 이건 정말 잘샀다고 생각하시는 물건... 23 .... 2012/12/04 6,107
186203 드라마를 바로 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없을까요? 3 // 2012/12/04 1,985
186202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머리가 띵하는데요!!! 2 건강검진 2012/12/04 1,738
186201 택배 편의점이 저렴한가요? 12 minera.. 2012/12/04 1,579
186200 한번 더....갤노트 16g 가 할부원17만9천원은 어떤가요? 7 호갱안돼 2012/12/04 1,313
186199 내년 초3인데 좀 좋아지려나요..? 5 걱정많은 엄.. 2012/12/04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