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감기에 걸려서 기침을 하거든요.
기침을 하고 있으면 놀다가 놀란 눈으로 바라봐요.
그러다가 멈추면 다시 놀다가
바로 곧 기침이 간질간질 나면
저한테 다가와 어깨에 매달립니다.
이쯤 되면 저도 기침이 멈추는데
얘기 정말 알고 그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가짜 기침을 하면
어깨에 매달려 흔들흔들하면서
울상을 짓네요.
나는 우리엄마한테 이렇게 애틋하게 못하는데
이런 사랑 받아도 되나 싶습니다.
제가 요즘 감기에 걸려서 기침을 하거든요.
기침을 하고 있으면 놀다가 놀란 눈으로 바라봐요.
그러다가 멈추면 다시 놀다가
바로 곧 기침이 간질간질 나면
저한테 다가와 어깨에 매달립니다.
이쯤 되면 저도 기침이 멈추는데
얘기 정말 알고 그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가짜 기침을 하면
어깨에 매달려 흔들흔들하면서
울상을 짓네요.
나는 우리엄마한테 이렇게 애틋하게 못하는데
이런 사랑 받아도 되나 싶습니다.
엄마가 우는 시늉 하면 따라 울고,,
너무 이쁘지요..
엄마가 아기를 사랑하는 것보다
아기가 엄마를 훨씬 더 사랑한다잖아요..
많이 이뻐하면서 키워요 우리..
저도 13개월 아기 키우는 엄마입니다 ^^
하하..무럭무럭 자라서 성인이 되면 엄마만이 아닌
세상의 모든 기침하는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그런 훌륭한 사람이 될겁니다.
여자아이인가요? 감정이입이 잘 되네용 ^^
우리 얘들은 남아들인데, 기침하면 따라 해요. 헤치 헤치 치치치 ㅎㅎㅎ
우리 둘째는 제가 재채기하면 자기도 휴지 뽑아들고 킁~하는데 무지 귀엽네요.
19개월.
첫아이보다 훨씬 더 영특하고 말이 빨라 매일 놀래요.
자기 기저귀도 스스로 휴지통에.
카톡오면 폰 갖다주고.
기다려 그러면 응~그러고 화장실앞 대기.
예쁘게 대답해봐 그러면 아 네~~그러고.
나가야지 혼잣말에 제 가방 찾아다주고
오늘은 제 이마에 손짚고 열도 재주네요.
아 정말 힘들지만 너무 귀여워서 밤마다 웃으며 자요.
그 맘때 누구나 다 그래요^^ 제 아이가 유독 더 특별히 느껴질때거는요.혹시 벌써 기저귀 떼신건 아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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