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전산세무회계를 배우고 있어요.
저는 회계쪽으로 경험이 있거나 관심이 있거나
그렇다고 잘 하거나 하지 않아요.
백수된지 두달 정도 되면서부터 가까운 교육 기관에서
저렴하게 교육 하길래 겸사 겸사 교육을 받게 되었어요.
그전에 일할때는 자금관리 쪽을 같이 하긴 했어도
세무사 사무실에서 전담해서 기장,결산 등을 다 했기 때문에
제가 전문적 능력이 있는 건 아니고요.
겸사 겸사 배우고 있긴 한데
제가 하고 싶은 일이나 잘 할 수 있는 일에
이런 숫자 관련, 돈 관련 일은 아니에요.
한달 후면 자격증 시험이 있는데
자격증까지 도전해야 하나
아니면 그냥 배우고 프로그램 익히는 정도로 만족할까 고민이에요.
배우다가 시험볼때 시험 보고 합격하면 좋은 거고
아니면 마는건데도
희한하게 자격증까지 시험 볼까 하는 생각이 별로 안들어서..
나이도 30대 중반인데
자격증 있다고 해서 세무사 사무실 같은 곳 들어가긴 힘들고요
경력직도 아니고.
또 그런 일을 하고 싶지 않기도 하고요. 저완 안맞아서..
참 별것도 아닌거에 고민이에요.
어떤 편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