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외벌이면 돈에관해선 남편 눈치볼수밖에 없나요??

.. 조회수 : 5,196
작성일 : 2012-10-29 14:09:44
전 미혼이구요..
갑자기 이런저런 글 읽다 궁금한게,
남편이 외벌이고 부인이 전업이어서
돈에관해선 남편에게 받아쓰며 의지해야한다면
돈관련해선 남편 눈치보며 살수밖에 없나요??

전 전업주부도 하나의직장과 마찬가지고 충분히 가치있는일이라 생각하지만, 세상에공짜없다고(전업일이 경제적가치가 없다는게 아니라, 보통 집안일에 대해선 그렇게 생각안하는 분위기 같아서요) 실제현실이 궁금해서요..
저희집 경우를 보면 아빠가 기본재산도 많으시고 경제적능력이 좋으셨고 엄만 전업이셨는데(아빠가 엄마 당연히 전업해야한다고 생각하셨구요)
그래서 엄마가 아빠에게 생활비 받아서 쓰셨는데, 성격탓도 없진않겠지만 집안의 권력과 주도권이 아빠에게 가있고 엄만 돈에관해선 큰돈쓰거나 할땐 아빠 눈치봐야하는 약자의 입장이셨거든요
저희집만 유독 그런건지 보통 그런경우가 많은건지..
IP : 211.246.xxx.10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9 2:17 PM (211.110.xxx.180)

    안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보통은 그렇죠.
    돈줄 쥐고 있는 사람이 갑이에요.

  • 2. ..
    '12.10.29 2:17 PM (118.45.xxx.144)

    다 그렇진 않아요.
    전 전업이라도 7년차인데 초장부터 경제권은 제가 쥐었구요
    울 신랑이 제 눈치를 본답니다.

    경제권뿐 아니라, 울 시랑은 다른것도
    제 눈치를 마이보는데요.
    경제권은 그 하나의 상징같은거 같아요.

  • 3. 가장 가까운 사이
    '12.10.29 2:22 PM (218.52.xxx.126)

    결혼하고 쭈욱 전업주부인데요~ 남편은 월급쟁이구요..눈치 전혀 안보고 눈치도 안주는데요? 저는 옷신발가방도 가끔 백화점에서 사고 외식도 자주하지만..남편 한번도 뭐라 안해요..이번에 흙침대 몇백만원짜리 기냥 사버렸어요..뜨끈하고 좋아요^^;

  • 4.
    '12.10.29 2:32 PM (211.246.xxx.202)

    그렇게 눈치주는사람은 외벌이 하게 나두지않아요

  • 5. ..
    '12.10.29 2:34 PM (210.216.xxx.251)

    눈치를 줘서 그러는게 아니죠. 그냥 불편한 맘이지. 대부분은 그래요. 그래서인지 재테크라도 하시더군요

  • 6. ㅌㅌ
    '12.10.29 2:36 PM (175.120.xxx.104)

    결혼 15년간..전업주부,.
    여태것 한번도 무언가를 사는거에대해 터치한적 한번도 없음..
    내옷이며 가방이며..살림살이에 대해..
    갑자기 이런글볼때면 고맙다고 생각해야하나??

  • 7.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12.10.29 2:42 PM (211.224.xxx.193)

    돈이 모든것의 척도인 사람이 남편이면 그럴 확률이 큰거 같아요. 아무리 자기부인이라도 자식이라도 내 피같은돈을 쓰는 주제에 내 말을 안들어? 돈이 곧 권력이라 생각하는 사람요. 이런 사람들은 그래서 자기부인 집에서 마냥 노는거 못보는것 같아요.
    이런 생각을 갖는 여자들도 있어요. 자기가 그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남편이 번돈 쓰는걸 자연스럽게 생각하지 않고 어려워해요.

  • 8. 저두
    '12.10.29 2:43 PM (59.28.xxx.56)

    제가 쥐고 있어요
    케바케겠죠
    가끔 마트에서 과자라도 담다가 눈치주면 빼면서
    내가 사장인데 이것도 못사 할때도 있지만..ㅋㅋ

    절 믿는거겠죠
    저 알뜰하거든요^^

  • 9.
    '12.10.29 2:47 PM (110.70.xxx.60)

    외벌이에 전업이 눈치를 보는 게 아니라
    맞벌이일 때 여성이 좀 더 돈쓰기 편한 건 있죠
    또 리스크를 남편과 분산하는 거고요

    이런 글엔 전업이어도 내 맘대로 쥐고 산다하는 댓글이 달리게 마련이이죠, 그저 공동 경제 운영자로서 서로를 존중하는 게 옳은 거고요, 검색해보심 외벌이 남편 때문에 불편하단 글 많습니다, 그래서 바자금으로 친정에 돈 쓴다고 하고요

  • 10. ..
    '12.10.29 2:50 PM (72.213.xxx.130)

    눈치를 줘서 그러는게 아니죠. 그냥 불편한 맘이지. 대부분은 그래요. 222

  • 11. ....
    '12.10.29 2:53 PM (125.178.xxx.166)

    눈치를 줘서 그러는게 아니죠. 그냥 불편한 맘이지. 대부분은 그래요. 333
    이건 아내의 기질탓도 있어요
    제가 남편은 눈치주지 않는데 많이 불편해 하는 사람입니다
    아마 맞벌이를 오래했고 생산적인 걸 중요하게 여기는 사고의 소유자라 그런것 같아요
    반면 당연하다는듯이 쓰는 아내들도 많습니다
    그냥 개인차에요

  • 12.
    '12.10.29 2:55 PM (115.136.xxx.24)

    전 눈치 안봐요
    근데 제 남편은 돈에 아무 관심이 없는 좀 특이한 성격이긴 해요..
    제가 돈 허튼 데 잘 안쓰는 꼼꼼한 성격이기도 하고...

  • 13. 글쎄..
    '12.10.29 3:39 PM (220.85.xxx.55)

    남편은 전혀 눈치 안 주고 오히려 더 못 벌어다 주는 거 항상 미안해하는데도
    제 스스로 눈치가 보이네요.
    결혼하고 몇 년 회사 다니다 애들 낳고 키우느라 출퇴근은 못 하고 집에서 반찬값 버는 일은 쭉 해왔거든요.
    근데 마흔다섯 되고 그것도 그만 두고 이젠 정말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만 쓰고 있는데
    남편이 뭐라 안 해도 돈 쓰기 미안하고 혼자 돈 버느라 고생하는 남편이 안스럽고 그래요.

  • 14. 저도 이게 궁금한데
    '12.10.29 3:47 PM (58.97.xxx.154)

    저도 미혼인데요. 정말 눈치를 안 볼수가 있나요? 저는 제가 돈 벌기 시작한 이후로 아버지가 뭐 사주신고 돈 보내준신다고 할 때 염치 없이 느껴지고 부끄럽고 그런데.
    남편은 좀 다를까요? 솔직히 저는 성격상 남친이 뭐 사준다고 해도 좀 더 저렴한걸로 사고 그러거든요. 근데
    제 돈으로 살 때는 이왕이면 좋은걸로 싸요 비싸도. 그런데 정말 비싼 화장품 사고, 피부관리실에 쿠폰 끊고 이런거 물어보지 않고도 그냥 긁어도 되나요?

  • 15. ..
    '12.10.29 4:18 PM (112.145.xxx.47)

    맞벌인데도 약간의 눈치는 보입니다 ㅎㅎ
    처녀적 쓰던 소비패턴대로 다 쓰고살진 못해요..
    물론, 어떻게든 가정생활에 필수적이라 사야되는 것은 눈치볼 필요없이 팍팍 사지만..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맞벌이든 전업이든
    눈치본다의 개념이 아니라 상대방의 이해를 구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반대로 내가 돈을 벌고 남편이 살림을 도맡아하는데
    제게 상의없이 이것저것 사들인다면(스케일 크게 ㄷㄷ)
    아무래도 잔소리 할 수밖에 없을듯 해요 ㅠ

    뭐, 이런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라
    수입 자체를 권력으로 여기는 남편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전업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며 식충이 취급하는 ㄷㄷ
    그런 분에게는 또 거기에 맞게 쎄게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구요.
    전업도 집에서 노는게 아니죠.
    애없는 맞벌이인데 확실히 저보다 어린 애기 키우는 전업분들이 더 고생하세요.

  • 16. ㅎㅎㅎ
    '12.10.29 7:06 PM (121.127.xxx.26)

    눈치주지는 않지만 내가 벌어서 쓰다가 남편이 벌어다 주는걸로 쓰니 미안해서 혼자 벌어 쓸때만큼은 자유롭지 못하네요~
    좀 큰돈 나가는 물건 사고싶을때는 아르바이트해서 사는 편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27 가족 해외여행.. 추천 부탁드려요..^^ 1 12월성수기.. 2012/10/29 1,898
171426 싱크대 하수구요..거기 곰팡이가 피는것처럼 더러워요..ㅠ 청소어.. 8 궁금!! 2012/10/29 5,972
171425 댓글이 왜 안올라가죠? 댓글 2012/10/29 561
171424 일본 정부 "독도 외교문서 공개 못하겠다" 항.. 2 왜일까요? 2012/10/29 692
171423 벤조피렌 라면 물타기 기사의 전형적인 사례 1 ** 2012/10/29 1,473
171422 자존감이 낮아서 너무 힘듭니다 5 Hkd 2012/10/29 2,374
171421 틈새꽃동산이란 닉네임쓰는 분... 16 -_- 2012/10/29 3,437
171420 메가스터디 쿠폰주실분 계신가요?? 2 로즈마미 2012/10/29 993
171419 ‘5공 핵심 비리’ 이순자 땅 28년만에 딸에게 증여 2 샬랄라 2012/10/29 1,246
171418 수원은 살기 어떤가요? 14 궁금이 2012/10/29 7,038
171417 여야의 토빈세 시도가 우려됩니다 ??? 2012/10/29 739
171416 저 밑에 키 얘기가 나오니 생각나는 황당한 일.. 7 ... 2012/10/29 1,778
171415 비염중증. ㅜ ㅜ 에어워셔 추천해주세요 7 사과 2012/10/29 2,060
171414 문재인 기자회견 한번 했으면 6 소리 2012/10/29 928
171413 빠리.뚜레..이런 빵집보다 붕어빵이 더 맛있는지 6 정말 2012/10/29 1,659
171412 한국민속촌에서 파는 인절미...? j 2012/10/29 860
171411 공무원 복지포인트 이마트몰에서 사용가능한가요? 복지 2012/10/29 7,108
171410 집 어떻게 구해야 할까요? 1 2012/10/29 1,066
171409 대구에서도 코스트코가 수난을 당하는군요 7 ㅠㅠ 2012/10/29 2,225
171408 NLL 요약정리 13 요약맨 2012/10/29 1,878
171407 배고파서 월담했다는 아이;; 30 어쩌나요 2012/10/29 5,945
171406 늙은호박 보관? 4 호박죽 2012/10/29 4,812
171405 초딩아들 학예회때 트롯트를 부른데요..안가고 싶어요 ㅠ.ㅠ 8 으헉 2012/10/29 2,027
171404 쿠첸밥솥요, 가열되는중에 옆으로 증기가 세구요, 씩씩 이상한소리.. 5 쿠첸 2012/10/29 4,114
171403 방안에 물이 들어왔어요..도와주세요ㅠ.ㅠ 3 ........ 2012/10/29 1,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