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 훈련에 도움되는 도그 위스퍼러

좋은 개 조회수 : 2,207
작성일 : 2012-10-29 13:25:00
매일 눈팅만 하다가 종종 강아지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도움이 될까 하고 글을 씁니다. ^^
전 20키로 이상의 큰 개 다섯마리와 7키로 말티즈 잡종을 키웁니다.
한 마리씩은 참 이쁘고 다루기가 쉬울 텐데 이 녀석들 산책 갈때나 이제 점점 커서 자기들끼리
서열싸움을 한 번씩 할 때 마다 제가 참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개를 많이 키우다 보니 개나 동물에 관한 책들을 많이 사서 보았지만
제 고민에 대한 해결방법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큰 개를 키우며 사람들과 교류하다보니 훈련소의 현실도 잘 알게 되고 해서 훈련소는 생각도 안하던 차에
책으로 먼저 알고 있던 도그 위스퍼러란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케이블에서도
방영된다는 소식을 들었지요.

한번도 안 빼놓고 열심히 봤습니다. 재방송도 봤지요. 
주변에서 보기 드믈었던 우리집 개들과 비슷한 덩치들의 개들도 많이 나오고 ^^ 마냥 재밌고 흐뭇하게 봤습니다.
거기에 제가 산책갈 때 힘들었던 부분과 주인과의 서열정리에 관한 부분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큰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개들의 나쁜 행동을 고쳐줄 때나 흥분된 상태에서 주인이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항상 침착한 태도로 대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개들을 혼낼때나 너무 흥분해 있을 때 저도 같이 감정이 격양돼 있었던 적이 많았거든요.
항상 주인은 리더로써 침착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더군요. 흥분상태는 개들에게는 약점이래요.
그래서 힘들지만 연습을 하고 한 회보고 바로 적용해 보고 노력해서 많은 효과를 봤습니다.
문제견에게는 문제 주인이 있는 거구나 뼈져리게 느꼈죠. 언제나 침착한 리더가 되는 것은 보통 힘든일이 아니거든요.
보통 사람들은 자기 집 개 앞에서만은 모든 짐과 부담을 내려 놓게 되잖아요. 
한 두마리 있으신 분들은 그래도 상관없겠지만은 저 같은 경우엔 항상 위엄있게 행동해야 하니 갈등이 많더군요.
너무 너무 이뻐서 뽀뽀해주고 꼭 안아주고 싶은 데 그러면 또 서열이 흐트러 지니까 항상 대장개부터 만져주고....ㅠㅠ

에구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아무튼 "도그 위스퍼러" 란 프로그램을 보시고 애견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유투브 링크를 걸어 드립니다. 영상이 찾아 보시면 좀 있지만 자막있는 건 거의 없네요 ;;;;;;;;


http://youtu.be/0LIxrMl8r9g
IP : 210.222.xxx.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훠리
    '12.10.29 1:28 PM (116.120.xxx.4)

    아...너무 감사합니다.

  • 2. 좋은 개
    '12.10.29 1:35 PM (210.222.xxx.77)

    http://youtu.be/0LIxrMl8r9g

  • 3. wjeh
    '12.10.29 2:06 PM (125.181.xxx.163)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734 캐도 캐도… 영광원전 비리 끝이 없다 3 세우실 2013/01/04 1,036
203733 경기도 화정역 근처에 갈비집 맛난 곳 있나요? 4 꼬기 2013/01/04 1,488
203732 국제중가는 애들은 어학원을 4 국물 2013/01/04 2,395
203731 시든 배추로 김치 해도 될까요? 2 베란다 2013/01/04 1,620
203730 겨울이 되니 돈이 너무 많이 드네요. ㅠ.ㅠ 15 춥다 2013/01/04 6,095
203729 친한 엄마, 아이들끼리 영어그룹 과외하는 거? 6 영어 그룹 2013/01/04 2,258
203728 정말 효과 있나요? 6 뽁뽁이 2013/01/04 1,643
203727 식성좋은 21명의 고2 간식?? 12 바람이 2013/01/04 3,241
203726 군것질이 만들어지는 과정~ 2 로도 2013/01/04 1,096
203725 아기들이 나오는 그림이나 판화 이미지 추천해주세요(꾸벅^^ 예뻐.. 1 엽서 2013/01/04 689
203724 집에 새가 들어왔어요 8 2013/01/04 11,171
203723 강아지 전신미용하면 목욕.항문낭.귓속털제거 다 해주나요 3 .. 2013/01/04 1,938
203722 잇몸 보이는 것 5 질문 2013/01/04 1,919
203721 이지함 화장품 옥션에서 판매하는거 진품 일까요? ........ 2013/01/04 1,055
203720 (급) 고속터미널에 생활한복 파는곳 좀 알려주세요 ! 1 굽신굽신 2013/01/04 2,317
203719 김병만이 빨리 혼인신고부터 한 이유가 2 ... 2013/01/04 4,545
203718 19금)제가 이상한거 같애요 21 ... 2013/01/04 8,903
203717 박순찬 화백, 올해의 시사만화상 1 세우실 2013/01/04 1,142
203716 제 올해 운세 봐 주실분, 계실까요? 32 토정비결 2013/01/04 4,145
203715 (방사능)캐나다 벤쿠버의 물에 방사성 트리튬,벤쿠버물이 일본물보.. 3 녹색 2013/01/04 2,803
203714 16개월 아기. 감기인데 집에서 뭘해줘야할까요? 6 ... 2013/01/04 3,223
203713 노란 종이봉투에 담긴 잔치음식. 5 추억 2013/01/04 1,828
203712 진도까지 가는길 아시는분요. 3 *^^* 2013/01/04 881
203711 하늘의 뜻?기구한 운명? 2 다통령 2013/01/04 1,585
203710 저는 팀장이 저를 따라해요 머리 가방등등 5 ㅡㅡ 2013/01/04 2,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