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 훈련에 도움되는 도그 위스퍼러

좋은 개 조회수 : 2,216
작성일 : 2012-10-29 13:25:00
매일 눈팅만 하다가 종종 강아지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도움이 될까 하고 글을 씁니다. ^^
전 20키로 이상의 큰 개 다섯마리와 7키로 말티즈 잡종을 키웁니다.
한 마리씩은 참 이쁘고 다루기가 쉬울 텐데 이 녀석들 산책 갈때나 이제 점점 커서 자기들끼리
서열싸움을 한 번씩 할 때 마다 제가 참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개를 많이 키우다 보니 개나 동물에 관한 책들을 많이 사서 보았지만
제 고민에 대한 해결방법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큰 개를 키우며 사람들과 교류하다보니 훈련소의 현실도 잘 알게 되고 해서 훈련소는 생각도 안하던 차에
책으로 먼저 알고 있던 도그 위스퍼러란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케이블에서도
방영된다는 소식을 들었지요.

한번도 안 빼놓고 열심히 봤습니다. 재방송도 봤지요. 
주변에서 보기 드믈었던 우리집 개들과 비슷한 덩치들의 개들도 많이 나오고 ^^ 마냥 재밌고 흐뭇하게 봤습니다.
거기에 제가 산책갈 때 힘들었던 부분과 주인과의 서열정리에 관한 부분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큰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개들의 나쁜 행동을 고쳐줄 때나 흥분된 상태에서 주인이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항상 침착한 태도로 대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개들을 혼낼때나 너무 흥분해 있을 때 저도 같이 감정이 격양돼 있었던 적이 많았거든요.
항상 주인은 리더로써 침착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더군요. 흥분상태는 개들에게는 약점이래요.
그래서 힘들지만 연습을 하고 한 회보고 바로 적용해 보고 노력해서 많은 효과를 봤습니다.
문제견에게는 문제 주인이 있는 거구나 뼈져리게 느꼈죠. 언제나 침착한 리더가 되는 것은 보통 힘든일이 아니거든요.
보통 사람들은 자기 집 개 앞에서만은 모든 짐과 부담을 내려 놓게 되잖아요. 
한 두마리 있으신 분들은 그래도 상관없겠지만은 저 같은 경우엔 항상 위엄있게 행동해야 하니 갈등이 많더군요.
너무 너무 이뻐서 뽀뽀해주고 꼭 안아주고 싶은 데 그러면 또 서열이 흐트러 지니까 항상 대장개부터 만져주고....ㅠㅠ

에구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아무튼 "도그 위스퍼러" 란 프로그램을 보시고 애견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유투브 링크를 걸어 드립니다. 영상이 찾아 보시면 좀 있지만 자막있는 건 거의 없네요 ;;;;;;;;


http://youtu.be/0LIxrMl8r9g
IP : 210.222.xxx.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훠리
    '12.10.29 1:28 PM (116.120.xxx.4)

    아...너무 감사합니다.

  • 2. 좋은 개
    '12.10.29 1:35 PM (210.222.xxx.77)

    http://youtu.be/0LIxrMl8r9g

  • 3. wjeh
    '12.10.29 2:06 PM (125.181.xxx.163)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386 도대체 야채 뭘 사먹어야 할까요....너무비싸요 19 ........ 2013/01/28 4,047
213385 라이브 오브 파이 6살 영화 봐도될까요? 9 영화 2013/01/28 1,448
213384 카톡으로 좋은글? 보내는거요 11 싫어요 2013/01/28 2,811
213383 약속 늘 늦는 사람..이거 병인거죠? 25 이제는 2013/01/28 4,002
213382 아빠 어디가? 아직까진 재밌는데 8 컨셉 2013/01/28 2,571
213381 "부모가 성전환수술 반대" 20대 자기방에 .. 3 뉴스클리핑 2013/01/28 3,056
213380 카스를 잘 몰라요 5 카스초보 2013/01/28 1,166
213379 남자 선물로 자동차 키링 질문이요 6 찹쌀 2013/01/28 2,293
213378 여러분들은 명절(설,추석)에 시댁이나 친정에 얼만큼 돈 드리나요.. 10 명절 2013/01/28 2,004
213377 수건 얼마만에 한번씩 바꾸시나요? 5 꿈꾸는자 2013/01/28 1,940
213376 방학동안 대딩딸들은 모하고 지내나요? 3 막내 2013/01/28 1,257
213375 국정원 여직원, 인터넷 從北 게시물 모니터 업무했다 7 나라지킴 2013/01/28 1,317
213374 일산에 유방암 검진 잘하는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6 피리피리 2013/01/28 5,103
213373 남자없이 못살고, 사랑이 전부인 아는친구...어떻게정신차리게 해.. 9 에휴 2013/01/28 4,362
213372 빵반죽이 너무 많이 남는데.. 숙성전후 언제 냉동할까요? 4 빵빵빵 2013/01/28 820
213371 트롬세탁기에 빨래하고 대야에 행궜는데요 15 노누 2013/01/28 4,104
213370 홀시아버지 합가 12 .. 2013/01/28 4,621
213369 카톡 씹는 것 저랑 말하기 싫다는 거겠죠? 1 찜찜 2013/01/28 1,779
213368 박정희식 '청와대 경호실'을 꿈꾸는 박근혜 7 뉴스클리핑 2013/01/28 1,016
213367 이비스엠버서더강남 호텔 어떤가요? 1 !!! 2013/01/28 1,992
213366 몇가지 문의좀 드려요 부디 질문좀 받아주세요 1 무늬 2013/01/28 452
213365 홍콩사람은 영어 다 잘하지 않나요? 4 홍콩 2013/01/28 2,288
213364 서울 지리 좀 여쭤봅니다~ 5 ... 2013/01/28 608
213363 정준하스테이크 어떤가요? 1 베이브 2013/01/28 5,066
213362 30대 중반이신분들 허리통증 요즘 있으신가요? 4 == 2013/01/28 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