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 훈련에 도움되는 도그 위스퍼러

좋은 개 조회수 : 2,159
작성일 : 2012-10-29 13:25:00
매일 눈팅만 하다가 종종 강아지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도움이 될까 하고 글을 씁니다. ^^
전 20키로 이상의 큰 개 다섯마리와 7키로 말티즈 잡종을 키웁니다.
한 마리씩은 참 이쁘고 다루기가 쉬울 텐데 이 녀석들 산책 갈때나 이제 점점 커서 자기들끼리
서열싸움을 한 번씩 할 때 마다 제가 참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개를 많이 키우다 보니 개나 동물에 관한 책들을 많이 사서 보았지만
제 고민에 대한 해결방법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큰 개를 키우며 사람들과 교류하다보니 훈련소의 현실도 잘 알게 되고 해서 훈련소는 생각도 안하던 차에
책으로 먼저 알고 있던 도그 위스퍼러란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케이블에서도
방영된다는 소식을 들었지요.

한번도 안 빼놓고 열심히 봤습니다. 재방송도 봤지요. 
주변에서 보기 드믈었던 우리집 개들과 비슷한 덩치들의 개들도 많이 나오고 ^^ 마냥 재밌고 흐뭇하게 봤습니다.
거기에 제가 산책갈 때 힘들었던 부분과 주인과의 서열정리에 관한 부분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큰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개들의 나쁜 행동을 고쳐줄 때나 흥분된 상태에서 주인이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항상 침착한 태도로 대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개들을 혼낼때나 너무 흥분해 있을 때 저도 같이 감정이 격양돼 있었던 적이 많았거든요.
항상 주인은 리더로써 침착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더군요. 흥분상태는 개들에게는 약점이래요.
그래서 힘들지만 연습을 하고 한 회보고 바로 적용해 보고 노력해서 많은 효과를 봤습니다.
문제견에게는 문제 주인이 있는 거구나 뼈져리게 느꼈죠. 언제나 침착한 리더가 되는 것은 보통 힘든일이 아니거든요.
보통 사람들은 자기 집 개 앞에서만은 모든 짐과 부담을 내려 놓게 되잖아요. 
한 두마리 있으신 분들은 그래도 상관없겠지만은 저 같은 경우엔 항상 위엄있게 행동해야 하니 갈등이 많더군요.
너무 너무 이뻐서 뽀뽀해주고 꼭 안아주고 싶은 데 그러면 또 서열이 흐트러 지니까 항상 대장개부터 만져주고....ㅠㅠ

에구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아무튼 "도그 위스퍼러" 란 프로그램을 보시고 애견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유투브 링크를 걸어 드립니다. 영상이 찾아 보시면 좀 있지만 자막있는 건 거의 없네요 ;;;;;;;;


http://youtu.be/0LIxrMl8r9g
IP : 210.222.xxx.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훠리
    '12.10.29 1:28 PM (116.120.xxx.4)

    아...너무 감사합니다.

  • 2. 좋은 개
    '12.10.29 1:35 PM (210.222.xxx.77)

    http://youtu.be/0LIxrMl8r9g

  • 3. wjeh
    '12.10.29 2:06 PM (125.181.xxx.163)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857 화장품 바르는순서 알려주세요. 1 and 2012/11/08 2,307
175856 朴 지지율 급락, 文-安 동반상승 2 .. 2012/11/08 1,251
175855 쌍커풀 직접 만들어본 분 있으세요? 13 ㅋㅋ 2012/11/08 3,339
175854 중2 아들놈이 집에서 스마트폰만 해요 4 아들 2012/11/08 1,157
175853 오랜만에 보는 박지성 골 ^^ 박지성 2012/11/08 992
175852 없어진 10원 찾아주세요 6 10원은??.. 2012/11/08 1,625
175851 층간소음 참다참다 경비실 통해서 말했는데요 1 ... 2012/11/08 2,913
175850 편하면서 따뜻한걸로 추천좀 해주세요.. 기모바지 2012/11/08 750
175849 이런 문제~ 4 궁금하대요~.. 2012/11/08 692
175848 이모부가 돌아가시면 장지까지 갔다오는게 맞는건가요? 10 뭐좀 여쭐께.. 2012/11/08 7,846
175847 축의금 문제.. 조언 구해 봅니다. 16 조언 부탁드.. 2012/11/08 2,648
175846 20개월아들 고추요~ 4 아들맘 2012/11/08 1,768
175845 저는 부풰가 더 좋은거 같아요. 14 .... 2012/11/08 3,428
175844 통진당의 드러나는 진실 1 ㅇㅇ 2012/11/08 810
175843 유난히 거슬리는 맞춤법 틀린 단어 90 .. 2012/11/08 8,468
175842 강아지 키우는분들 종이랑 나이좀 올려주세요 57 ^^ 2012/11/08 2,819
175841 이용대의 문제는.... 27 ........ 2012/11/08 13,062
175840 초등 저학년 아이 시계 잘 차고 다니나요?? 2 정말로 2012/11/08 893
175839 Kal pack 어떤가요? 6 서유럽 여행.. 2012/11/08 1,199
175838 안철수 "군 인사권, 국방부와 군에 환원하겠다".. 11 해석의차이 2012/11/08 1,860
175837 평안하다, 온유하다는 뜻의 이름에 쓰는 한자 좀 알려주세요.. 6 이름 2012/11/08 4,196
175836 거실장 검정색 사면 어떤가요? 8 뭘로 2012/11/08 2,118
175835 자전거 라이딩 하시는 분 계세요? 5 ........ 2012/11/08 1,410
175834 남자들이 성형녀는 더 잘아보던데요. 23 gggg 2012/11/08 7,408
175833 발열버선 괜찮나요? 2 버선 2012/11/08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