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고요. 마침 남은 금액을 전액 상환할 정도의 돈을 모았습니다.
이자율이 5% 넘는 상태여서 확 갚아버리고 싶습니다.(한 달에 이자 12만원 정도 듭니다.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지만 아깝죠.)
그럼 갚아버리지 왜 고민이냐면...
내년에 살던 집을 전세 주고 전세를 구해 이사갈 예정입니다.
지금 저 돈을 갚아버리면 수중에 여유돈이 전혀 없게 되고요.
전세 구할때 차액과 이사 비용으로 몇천만원이 더 필요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로이 대출을 받느니 현재 대출을 유지하는 게 나을까 싶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요즘 대출은 조금 이율이 낮을것 같은데, 그래도 새로 대출 받으려면 설정비 같은거 들겠죠? 그 비용이 어느 정도 드는지 몰라서요.
내년쯤이면 남편 월급이 월 1천 조금 안되는 정도로 오르기는 하는데
복잡하게 새로 대출받고 중도상환 수수료 물고 하느니 그냥 현재 대출을 유지하면서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부족한 비용을 메꾸고 여윳돈 생기는 대로 바로바로 갚아버리는 게 나을까요?
마이너스 통장은 어느정도까지 빌릴 수 있는지 도무지 아는 게 없습니다.
현재의 대출이 생애 첫 대줄(주택담보) 대출이거든요.
돈 함부로 쓰면서 사는 것도 아니고
남편 봉급이 적은 것도 아닌데
재테크 머리가 없다 보니 고민이 큽니다.
좋은 의견 많이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