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직장에서 회식을 했어요
여자는 저포함 2명, 유부남 남직원 4명 이서 저녁먹고, 간단하게 술 한잔 하러 갔어요.
유부남 남직원 4명은 30대 이구요
3명은 활발한 성격에 술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는 스타일이구요
나머지 한 분은 차분하고 조용한 애처가 스타일....(흡사 안철수랑 비슷한 느낌 착한 스타일)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결혼 전 연애 이야기 나와서.....
위에 애처가 스타일의 대리님이 아내가 첫사랑이구....총각 때부터 지금까지 유흥업소 같은데
한 번도 가 본적 없다고 하니깐, 나머지 분들이 아주~~공격?을 심하게 하던군요
대리님 같은 분이 나중에 늦바람 난다~~ 늦바람이 더 무섭다~~ 뒤 호박씨 까는 스탈 아니냐~~등등
본인들은 적당히 재미 다 봐서.....늦바람 같은 거 안 난다.....지금도 적당히 조절하면서
갈 때는 가고, 안 갈때는 안 간다....등등
완전 아전인수격으로 논리를 만들어 내더군요
애처가 대리님이 성격이 순해서 적당히 웃으면서 (안철수처럼) 넘어가시더라구요
암튼....옆에서 보기 안 됐더라구요
아직까지 우리사회에서는 술 잘 마시고, 유흥도 즐기고, 목소리 큰 사람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거 같아요
지금까지 유흥업소(2차) 한 번도 안 간게.........사람 바보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