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시하다 경제민주화 얘기만 할거냐...

학수고대 조회수 : 322
작성일 : 2012-10-29 12:09:30
경제민주화는 이제 이슈가 안 된다. 모두가 비슷비슷하다는 평 못 듣는가? 박근혜는 그 점에서 야권의 공세 하나를 중화(中和) 시키는 득(得)은 거둔 셈이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정수장학회를 빨리 털고 새로운 이슈로 ‘박근혜의 공세’를 취해야 한다.


세상에 공격 없는 싸움이 어디 있나? 박근혜 하는 식이 너무 답답하다. 왜 그렇게 밀리기만 하고 변명만 하고 사후수습이나 하고 뜸만 들이는가? 도무지 치고 나가는 게 없다. 응원하고 싶은 측도 “와!” 하고 신나게 박수 칠 거리를 만들지 않으니 김이 빠졌을 것이다.

새로운 이슈는 무엇일까? 상대방이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할 만한 것을 집중적으로 집어내 때리는 것이다. “상대방이 하자는 대로 하면 나라 망합니다” 하는 싸움을 하는 것이다. 그게 뭘까?

상대방이 집권하면 안보현장, 산업현장, 교육현장에서 어떤 ‘세상 깨짐’이 엄습할 것인가를 시뮬레이션 해서 보이는 것이다. 그리곤 “이런 개판을 만들도록 저들에게 이 나라를 맡겨야 하겠습니까?”라며 피를 토하는 것이다. “저는 그것을 막기 위해 죽기로 작정했습니다”라는, 비장하고 처절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박근혜에게는 ‘우아함’은 있을지 몰라도 그런 감동력이 없다. 가슴에 불을 지르는 ‘던지는 것’이 없다. 새누리당에도, 주변 참모들에게도 그런 게 없다. 맨 ‘뺀질이’들 뿐이다. 이래가지고야 어떻게 화제(話題)를 만들 수 있나? 화제를 만들지 못하는 정치인은 그림 속 화초에 불과하다.

비슷비슷한 정책이라면 “누굴 뽑아도‘ 마찬가지란 이야기가 된다. 이런 게임에선 ”왜 꼭 박근혜라야만 하는가?“의 이유가 없어진다. 구경만 하다가 시합이 하도 시시해서 한 마디 하는 것이다. 입장권 사가지고 기껏 스타디움에 들어와 봤더니 게임이 영 동네 축구보다도 못하다. 관중을 흥분시키지 못하는 선수와 게임? 환불소동 감이다.

IP : 211.196.xxx.18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472 기간제 교사는 과외할 수 있나요? 5 답답한 엄마.. 2012/10/29 3,987
    170471 연애할때 너덜너덜하게 만든 남자 얘기가 어디 있나요??? 1 qq 2012/10/29 3,143
    170470 청담동 언북초등학교 어떤가요? 호잇 2012/10/29 7,146
    170469 남편이 가엾습니다 2 죽부인 2012/10/29 1,872
    170468 남편 발자욱 소리가 거슬린다며 아랫층에서 올라왔어요. 28 이른아침에 2012/10/29 3,995
    170467 나비부인-궁금한 점이 있어요. 홍세라???.. 2012/10/29 661
    170466 개 훈련에 도움되는 도그 위스퍼러 3 좋은 개 2012/10/29 2,119
    170465 대출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1 지혜 2012/10/29 596
    170464 청심국제중-부러워요 5 합격한 주변.. 2012/10/29 3,354
    170463 강원도 강릉 사투리의 진수/ 우추리 이장님 방송( 중복인가요?).. 1 웃어보아요 2012/10/29 1,209
    170462 역사책 추천 좀 해주세요 (아이들용 말구요) 3 레이첼 2012/10/29 718
    170461 집에서 며칠동안 간장 달이면 집 엉망될까요? 1 000 2012/10/29 916
    170460 클래식기타? 통기타? 우크렐레? 뭘 해 볼까요 5 추천좀 2012/10/29 2,062
    170459 스킨답서스 좀 살려주세요 2 누가우리집 2012/10/29 881
    170458 진중권 vs 간결 토론 핵심 부분 (29분 15초 이후) 프러시안블루.. 2012/10/29 945
    170457 대형학원-교습소로 방향을 바꾸었는데'- 영어 2012/10/29 950
    170456 휴대폰 바꿨는데 의무통화란게 있네요... 6 헐.. 2012/10/29 3,501
    170455 응가와의 전쟁입니다. 6살 5 전쟁 2012/10/29 1,727
    170454 돌솥을 이용하시는 분께 질문드려요 4 돌솥 2012/10/29 1,324
    170453 남편이나 남친이 바람피울꺼대비해서 8 화이트스카이.. 2012/10/29 2,543
    170452 우리집 강아지 얘기입니다^^ 5 귀여워 2012/10/29 1,401
    170451 김성주 난 영계가 좋더라 발언 논란 9 ... 2012/10/29 2,786
    170450 여러분도 요즘 살거 많으세요? 4 ... 2012/10/29 1,136
    170449 폴더폰과 탭,이렇게 사 줄까요? 1 중학생 2012/10/29 649
    170448 진중권 토론의 백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진쌤 2012/10/29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