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육아우울증으로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살도 빠지고 활력도
되찾았다라는 글을 읽은것 같은데 정말 그런가 해서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제가 이러한 궁금증을 갖는 이유는, 저의 가까운 분께서 정신과약을 복용하고계시는데
약성분이 상당히 독하여 그런지, 자신을 지치게하는(자신이 자신몸을 조종하고 싶어도 그렇게 잘 되지않는)
그런부분을 봐왔기 때문입니다. 하루종일 잠들기는 일쑤고, 무언가 계속 식욕을 못참고
부엌을 왔다갔다왔다갔다 뭐든 하염없이 먹고말이죠.
오히려 약을 못이겨 더 무기력하게 되는 모습을 보고,
우울증약을 복용하면 내가 저렇게 되지 않을까 걱정되서 더 병원문앞에서 망설였어요.
제가 병원을 가서 처방을 받고 복용하면 위에 두 사례중 어떤 상황이 닥칠지 몰라 두렵습니다.~
맨 위 육아하시는 어머니처럼 될수있으면 당장이라도 오늘 상담받고싶어요.
항상 제가 우울하다고 생각했지만(겉으론 티가안나도 속으로는 지독하게)
우울증의 원인도 너무나 잘알고 있고
해결책도 아주 잘알고있다고 생각했고, 나자신에 대한 냐약함도 크다고 생각했기때문에
병원을 찾아간다는게 의사선생님한테도 죄송한일이라생각해서(어차피 답이뻔한걸 알려주실게 분명하기때문에)
가지못하고있었어요
회사출근부터는 열심히 빠릿빠릿하게하고 운동도 틈틈히 나가지만(특별한일없는한 주2-3회)
만성적인 무기력함, 우울함, 비관적생각 등으로 순간만 기쁘고 다시
힘이 빠지는 일상을 반복해요. 자기계발도 하고싶은데 저자신한테 집중도 못하겠고
중독자마냥 인터넷만 하염없이 보기만하는 일상생활이 반복됩니다.
최근에는 좀더 무기력도 심해져서 살도빼기위해 다시 각오도 다지면서 식욕억제제를 먹기시작했는데
각성되고 몸이 빠릿빠릿해지는 기분이 들어 좀 나은데요.
또 하나의 궁금증은 이것도 향정신성약성분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고 그때 봤던 글에서 본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것도 저의 우울증을 좀 벗어나게 해주는 치료가 될수 있을까요?
두서없이 적어서 죄송합니다. 즐거운 점심식사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