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치적으로 진보를 외치는 내친구 시집갈때 보니 따지지도 않네요.

그렇다 조회수 : 1,821
작성일 : 2012-10-29 09:39:39

대학시절부터 정치에 관심있고 그렇게 열심히 정치집회에도 간헐적으로 나가고 그러고

대통령 선거때부터 친구한테 문자돌리고..

저는 걔가 정치인이 되거나 최소 시민단체 NGO같은 곳에서 근무할 줄 알았서요.

그렇게 소식이 끊겨서 취업하고 아둥바둥 살다보니...

청첩장이 왔네요.. 그리고 전화 와서 한번 친구끼리 보자해서 만났는데...

 

시부모님 될 사람이 새누리당  시의원하시다가 지금은 잠시 쉬시고..

재산은 건물 2채 80억이 넘어가고..

신랑될 사람은 사시 패스해서 검사하고 있다.. 학교는 설법나왔고..어쩌고 저쩌고..

 

완전히 제가 알던 그 애가 아니었네요..

정치도 이제 거의 기득권의 자리에 속한다 생각하는지...

세금 많이내는 민주당은 싫다 하고...하하하

 

완전히 멘붕왔네요..

역시 사람은 자신의 처지에서 정치색이 있나 봅니다.

 

참 씁슬하네요..

 

IP : 110.70.xxx.1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9 9:46 AM (119.64.xxx.187)

    진보쪽 인사들도 입으로는
    사교육 타파, 서울대 철폐 외치고 반미 성향 보이면서도
    자기 자식들은 특목고 보내고 서울대 보내고, 미국 유학까지 보내잖아요.

  • 2.
    '12.10.29 9:47 AM (175.253.xxx.222)

    당황스러우셨겠어요... 김문수도 열혈 운동가였잖아요,,,

    여기도 진보?반여권을 외치며 돈이 최고, 내자식 일류대, 학벌논쟁, 결혼 상대 계산.... 보수성 쩔어요, 그러면서 본인을 정의롭다 여기는 사람많죠. 그냥 그게 대다수 대중들의 속성인 듯

  • 3. 푸하하하
    '12.10.29 10:01 AM (211.112.xxx.23)

    댓글들 보니 진보측 성향 사람들 까고싶어 안달인 사람들이 득달같이 댓글 달았네요.

    차라리 가진 것이 많거나 가진 게 생겨서 자기 재산 지켜주는 똥누리당 지지하는 사람들은 영리하기라도 하죠.
    기득권을 가지고서 진보를 내세우는 사람들은 속은 어떨지언정 겉으론 이타적으로라도 보이죠.
    가진게 많지만 진정으로 나누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더 웃기는건요.
    가진거 하나 없이 근근히 입에 풀칠하기도 어렵고 대기업 다닌답시고 회사 한두달 쉬면 당장 목구멍이 포도청인 사람들이 자기가 기득권인양 똥누리 열혈하게 찍는 것 보면 뇌에 다리미질 한 것 같기도 해요.

  • 4. ㅎㅎ
    '12.10.29 10:04 AM (14.63.xxx.22)

    그분 뭘해도 되게 극단적이네요.
    그런 사람들 있어요. 뭐든 자기 생각대로 해야하는데 그 수단이 진보일뿐인 사람들이요.

    근데 자녀 특목고 서울대 간 건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해요. 내 자녀는 일반고인데 특목고 폐지.. 이러면 오히려 네가 특목고 보낼 실력도 안되면서 ㅋㅋ 하고 비웃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반미하면 유학가면 안되나요? 그만큼 잘 아니까 반미 할수도 있지요. 모르는데 싫어하는 건 더 이상하잖아요.

  • 5. ㅎㅎ
    '12.10.29 10:09 AM (124.136.xxx.21)

    글쎄요, 정치 성향은 진보여도 돈 많으면 안되나요? 왜 돈 많으면 진보이면 안되는지 이해는 안가네요. 원글님 친구는 사상이 바뀌었지만, 돈 많아도 진보 외쳐도 되어요.

    사실 보수층 중에서 수적으로 절대 다수는 극빈층이 차지하고 있잖아요. 학벌도 중졸이하가 젤 많았고요. ^^;

  • 6. 샬랄라
    '12.10.29 11:15 AM (39.115.xxx.98)

    부패도 정도가 있듯이
    진보도 입진보 피부진보 뼈속까지 진보

    이것 보다 더 다양한 진보가 있습니다.

    한가지 뿐이면 이세상이 이렇게 복잡하겠습니까?

    자기 처지에서 정치색이 나오는 사람이 많죠.
    그러나 정신이 처지를 극복한 사람들은 좀 다릅니다.
    멋쟁이 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985 세례받기전 성단 성지순례 꼭 가야하는거죠?? 3 .. 2013/02/21 917
222984 애들 어릴땐 돈 못모은다!! VS 애들 크면 돈들어갈때 더 많다.. 18 맞벌이 2013/02/21 3,111
222983 고위공직자 무책임한 언행에 이례적 단죄 세우실 2013/02/21 608
222982 초4 남아인데 글씨를 너무 엉망 입니다. 6 글씨엉망 2013/02/21 1,330
222981 이런 성향이신 분 있으신가요? 6 관계 2013/02/21 1,220
222980 초등학교 6학년 되는 아들 영어학원 상상맘 2013/02/21 657
222979 왕따경험에 대한 치유를 어떻게 하나요? 1 2013/02/21 1,038
222978 호박고구마 제습기로 말려도돼나요,? 1 보관 2013/02/21 766
222977 (무식한질문일런지몰라도)유무선공유기에 궁금해서 2 블루 2013/02/21 366
222976 실비보험들때요 5 ㅎㅎ 2013/02/21 946
222975 밥할때 노란콩(백태)넣고 해도되나요,? 3 노랑콩 2013/02/21 1,120
222974 겨울외투 몇번안입어도 세탁해야 하나요? 3 겨울옷 2013/02/21 2,051
222973 35개월 남아 발바닥에 유리조각이 박힌것같은데 2 두아이맘 2013/02/21 2,076
222972 비염때문에 넘 힘들어요...먼지많은곳 가면 코가 간질간질... 4 아아 2013/02/21 1,196
222971 다이어트 다이어트 2 ㅌㄹ호 2013/02/21 751
222970 항공사 마일리지로 좌석 업드레이드 하는거요 3 ... 2013/02/21 1,129
222969 미니미니 압력밥솥 새로샀어요. 12 ^^ 2013/02/21 4,068
222968 종기가 났어요...도와주세요... 6 ... 2013/02/21 6,707
222967 수학 학습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초등딸들 2013/02/21 1,011
222966 이런사람들은 왜둘째를 낳을까요? 13 ㅅㅈㄴ 2013/02/21 3,338
222965 MB 송별회 발언 전문 “모르는 것들이 꺼덕댄다“ 7 세우실 2013/02/21 1,212
222964 박해미 가족 행복해보여 같이좋네요 3 루비 2013/02/21 2,673
222963 엑션추어..라는 회사 17 도움절실 2013/02/21 6,146
222962 쇼핑몰을 찾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요...ㅜㅜ도와주세요. 싱글이 2013/02/21 508
222961 택배 어디가 저렴한가요? 3 궁금 이 2013/02/21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