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이 너무 약한신랑,,,부부모임 어쩌나요.

dd 조회수 : 1,831
작성일 : 2012-10-29 08:52:14

늘,,,싸우는게 술때문이에요.

회식하면 늘 필름 끊겨서 오구요....

뭐 그건 한번씩 그렇다쳐도, 다음날 그다음날까지...설사에 몸이 받쳐주질 않는데

술자리를 너무 좋아해요.

 

회식은 어쩔수 없다고 해도 친구부부모임 등에서도 주거니 받거니 하면 울 신랑혼자

취해서 술주정하고, 너무 보기 싫어요.

 

지난 토요일저녁데 성당 축구회 형제님들 모이는데 부부동반으로 나오라 하더라구요.

그래도 부부동반이라 다행이다 싶어서 같이 갔는데,,,

(봉사모임에 대해서 후원하는 좋은 자리였어요.참,,,얘기가 나와서 혹시 어디 후원하시거나 봉사를 생각

하고 계시는분들 성빈센트 드뽈 자비의 수녀회라고 있어요. 이곳에서 여러군데 복지 사업을 하는데 한 형제님이

생명의 집(미혼모의 집)에 후원을 하시는데 한번 가보셨다고 합니다. 수녀님 혼자서 정말 힘들게 미혼모를 들보시고

온갖일들을 다 하시는데, 너무너무 열악하다고 해요. 여기는 그냥 미혼모가 아니라, 법적으로 어떤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서 지원도 많이 받지 못하고 후원이 너무나 절실한 곳입니다. 혹시 생각있으신분 http://www.vincent.or.kr/02working/society.asp 참고.. 하셨음 좋겠네요.)

 

 

여튼,,,좋은 자리이고 자매님들과도 많은 얘기할수 있어 좋았는데,,형제님들끼리는 계속 부어라 마셔라 하는거에요..

1차에서 그치지 않고 2차까지 갔는데, 그래도 그렇게까지는 마시겠나 했는데, 많이 마셨나봐요.

그래도 남들은 멀쩡한데, 우리 신랑 혼자 헛소리에 술주정에....

정말 낯뜨거워서,,,ㅠㅠ

 

어제는 오전에 교중미사 가기전에 1시간을 깨웠어요..못일어나더군요.

저는 성가대라  먼저 성당갔고, 연습하면서 전화를 수십통했네요. 겨우 일어나서 교중미사는 참석했는데

집에오자마다 또 자더니 오늘 오전에 일어나서 출근했습니다. ㅠㅠ

 

지난번에도 이와 관련해서 상담글 올렸었는데 혹시 보신분 계시나요..

 

이러다가 친구관계 다 끊어질거 같아요.

서울에 사는 친구들 부부동반으로 만나자고 연락와도 이핑계저핑계 대면서 다 거절하고 있어요..

같이 좋은기분으로 만나고 술마셔도 우리신랑만 헤롱~~헤롱~~

그다음날은 아예 일어나지도 못하구...

적당히 마시는게 안되나봐요..그것도 그렇고 친구들오랫만에 만나 신랑들 주거니 받거니 하는데,,마시지 말라고

자꾸 말할수도 없고,,

 

 

 

이번주 토욜은 또 회사에 친한 고향 후배가 같이 다니느데,,

이들 가족이 온답니다. 고기 구워먹고 놀자고,,,,

 

정말 두려워요..

오지말라고 다 거절하면 인간관계 다 단절될거 같고, 신랑은 술마시고 술주정하는거 꼴보기 싫고,,

어쩌면 좋나요.

IP : 114.201.xxx.7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10.29 9:07 AM (114.201.xxx.75)

    아니요.윗님. 술이 정말 약해요. 웬만한 남자들 소주 1병에 취하지 않잖아요... 소주 1병반 넘어가면 제가볼때 좀 취하면서 헛소리하고 그런거 같아요...

  • 2. ...
    '12.10.29 9:29 AM (119.199.xxx.89)

    소주잔에 소주 대신 물을 채우고 건배하면서 마시면 어떨까요
    아님 맥주를 소주잔에 부어서 드시거나요...

  • 3. ..
    '12.10.29 9:32 AM (1.225.xxx.42)

    술을 많이 마시냐 적게 마시냐의 문제가 아니고 그 주사가 문제에요.
    술이 약해서 그런다는건 핑게가 되지 않아요.
    크게 한번 망신 당하고 술 끊고 개과천선 하지 않으면 저 버릇 못고칩니다.

  • 4. 원글
    '12.10.29 9:33 AM (114.201.xxx.75)

    안그래도 제가 옆에서,,,그만 마시라는 말 하려니 다른 형제님들께 좀 죄송해서, 계속 물좀 마시라고 그랬어요..물반 술반 마시면 좀 낫더라구요..근데 제가 자매님들하고 그 후원회 얘기한다고 신경을 못썼더니....어느순간 완전 취해있더라구요..ㅠㅠ

  • 5. ...
    '12.10.29 9:52 AM (112.168.xxx.84)

    술이 약한게 아니라 주사가 있는거지요.
    성인남자라고 소주1병은 마신다 그런게 어딨나요. 사람들 백이면 백 다 주량이 다른데 본인 주량을 알고 조절해서 마시는거구요. 또 완전 취했다고해서 주정하지 않아요. 다른 사람들도 그만큼 같이 마셨으면 취했겠지만 남들에게 티를 안내는거뿐이에요.
    또 마실때마다 필름이 끊기는건 알콜의존증의 초기증상이라고하던데..술주사는 정말 본인이 조절하셔야지 다들 뒤에서 욕합니다.

  • 6. ..
    '12.10.29 10:23 AM (14.52.xxx.131)

    술이 약하면, 그에 맞는 주량에서 멈춰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니 주사를 걱정해야 할 듯 합니다.
    당사자가 개망신을 당하거나 건강상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한 잘 못 고치더라고요.

  • 7. 주사
    '12.10.29 10:24 AM (175.223.xxx.153)

    소주 한잔을 마시건 한병을 마시건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원글님 남편은 주사가 있으신거에요
    웬만한 남자 소주 한병에 안 취한다 하셨는데 술 입에도 못대고 콜라반 마셔도 취하는 사람도 있어요
    주사가 있는줄 알면 본인이 술을 자제해야하는디...

  • 8. 경험자
    '12.10.29 10:28 AM (203.226.xxx.156)

    남일같지않아 글달아요. 술이 약한게 문제가아니고 본인이 제어를 못하고 주사까지 간다는게 중요해요.
    저도 교우관계 넘 좋아해 부부동반 자리 잦았는데 설마하던 남편 매번 혼자 만취해 응급실도 갔을 정도입니다.
    큰사건들이 있은후 본인이 심각성을 느껴 정신과 상담하고 칼같이 술끊었습니다.이런 유형들에게 적당히 즐길정도라는건 아예 없는단어이기에 방법은 금주!!!밖에 없어요. 본인이 자각하고 독하게 술끊지않으면 방법이 없어요.

  • 9. 원글
    '12.10.29 10:32 AM (114.201.xxx.75)

    그렇군요...ㅠㅠ 이 댓글들,,신랑오면 보여줘야겠어요... 하두 제가 친구들 놀자는 연락 커트하니까 저는 완전 악처에 신랑을 잡고사는줄 알아요..이런 제 속은 모르고,,,,

  • 10. 원글
    '12.10.29 10:32 AM (114.201.xxx.75)

    소중한 댓글들 감사해요..^^ 모두들 좋은 한주 되세요~~

  • 11. Pepermint
    '12.10.29 10:32 AM (168.126.xxx.186)

    RU21... 어쩔 수 없이 가는 술회식자리 많은 친구들이 먹는 약인데.. 검색해보세요.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 12. 원글
    '12.10.29 10:34 AM (114.201.xxx.75)

    윗님..검색해볼께요...감사해요!!

  • 13.
    '12.10.29 11:53 AM (175.195.xxx.133)

    술이 약한것도 약한거지만 주사가 있는거지요....저런경우는

    저랑 저희오빠 둘다 술이 약하지만 (일년에 술먹는 날이 거의 없을정도로....) 제 주량 백세주 반병이긴하지만 사람들과 모여서 게임하다보면 훨씬 더 많이 먹은적 있어도 지금껏 절대 실수같은거 해본적 없거든요.

    원글님 남편같은분은 술모임을 자제하셔야해요.

    전 진짜 주사있는 사람은 아무리 친했던 사람이었어도 상대하기 싫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80 강원도 강릉 사투리의 진수/ 우추리 이장님 방송( 중복인가요?).. 1 웃어보아요 2012/10/29 1,243
171179 역사책 추천 좀 해주세요 (아이들용 말구요) 3 레이첼 2012/10/29 751
171178 집에서 며칠동안 간장 달이면 집 엉망될까요? 1 000 2012/10/29 953
171177 클래식기타? 통기타? 우크렐레? 뭘 해 볼까요 5 추천좀 2012/10/29 2,098
171176 스킨답서스 좀 살려주세요 2 누가우리집 2012/10/29 919
171175 진중권 vs 간결 토론 핵심 부분 (29분 15초 이후) 프러시안블루.. 2012/10/29 990
171174 대형학원-교습소로 방향을 바꾸었는데'- 영어 2012/10/29 980
171173 휴대폰 바꿨는데 의무통화란게 있네요... 6 헐.. 2012/10/29 3,536
171172 응가와의 전쟁입니다. 6살 5 전쟁 2012/10/29 1,760
171171 돌솥을 이용하시는 분께 질문드려요 4 돌솥 2012/10/29 1,345
171170 남편이나 남친이 바람피울꺼대비해서 8 화이트스카이.. 2012/10/29 2,578
171169 우리집 강아지 얘기입니다^^ 5 귀여워 2012/10/29 1,435
171168 김성주 난 영계가 좋더라 발언 논란 9 ... 2012/10/29 2,815
171167 여러분도 요즘 살거 많으세요? 4 ... 2012/10/29 1,171
171166 폴더폰과 탭,이렇게 사 줄까요? 1 중학생 2012/10/29 678
171165 진중권 토론의 백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진쌤 2012/10/29 2,367
171164 바람 잘 피는 남자들이요~~ 6 몰라요 2012/10/29 2,532
171163 초4학년 이번에 필리핀 가는데요 전자사전필요할까요 3 울아들 2012/10/29 1,033
171162 여행지에서 음담패설하던 아저씨!!! 2 당신만이 2012/10/29 1,183
171161 아기 키우면서 효율적인 돈쓰기가 있을까요? 10 선배님들 도.. 2012/10/29 1,778
171160 잊혀질만하면 나오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패러디, 이번엔 MIT공대.. 10 규민마암 2012/10/29 1,992
171159 sc은행은 어느정도급의 은행인가요? 6 예금 2012/10/29 1,864
171158 비싼 과외는 확실히 그 값을 할까요? 5 교육비 부담.. 2012/10/29 2,015
171157 女 초등생 "집단 따돌림 당했다"며 자살 시도.. 5 샬랄라 2012/10/29 3,328
171156 무릎위로 오는 롱코트 158센치 정도의 키에도 어울릴까요? 9 겨울채비 2012/10/29 3,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