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광해'가 표절인가 봐요?

조회수 : 2,277
작성일 : 2012-10-29 04:20:20

미국 영화 '데이브'를 굉장히 재밌게 봤고 감동도 있었고, 그래서 집에 소장까지 하고 있던 차에 (진짜 수도 없이 본 듯),

요즘 한참 떴던(뜨는?) 광해 라는 영화의 줄거리를 우연히 봤다가, 그 유사성에 깜짝 놀라 검색을 좀 해 봤네요.

 

이거 뭐... 90% 이상 똑같은 것 같네요.

 

몇몇 기사들은 왕자와 거지니, 독재자 파라돌이니 예로 들면서 다 비슷하다 쉴드 쳐 주는 사람들도 있던데,

기본 모티브를 비슷하게 따라 하는 것과, 세부 설정 및 갈등 상황, 그에 관련한 캐릭터 설정,

거기에 대사까지 똑같은 건 말 그대로 표절이지요.

 

왕자와 거지와는 저작권 시효도 끝난데다 내용 또한 상당 부분 다르니 언급할 필요도 없고,

독재자 파라돌이 전체 스토리 흐름이 비슷하긴 하던데, 광해처럼 세부 구석구석까지 똑같진 않더군요.

 

표절 관련해서 세세히 써 놓은 글들이 포털에 꽤 있던데, 한번 보세요.

좀 어이가 없을 지경이네요. 두 개 다 본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카피 수준이다'

 

물론, 그래 봤자 데이브 제작사에서 소송 걸지 않는 한 그냥저냥 묻히겠지만...

제작진들은 양심 좀 있어 봤음 좋겠습니다.

 

심지어는 대사까지 똑같은 장면들이 있으니... 제 아무리 뻔한 줄거리라서 워낙 유명하다 라 발뺌해도

아는 사람들은 다 알 듯 합니다.

 

그래 놓고 천만 관객 돌파만 하면 좋은 거겠죠? 어차피 제작사니 뭐니 돈 벌면 장땡일테니.

스크린 쿼터 반대를 무쟈게 해댔으면서 알고 보면 일부 국내 블럭버스터 급 영화들이 극장들은 다 장악하고 있고.

어차피 자기들만의 잔치, 극소수의 일부만 기득권을 누리는 행태는 똑같다는 거죠.

다양한 영화를 접하고 싶어도 소수 몇개만 상영하거나 대다수 상영관을 장악하고 있으니

관객들은 선택권이 매우 적은 것도 사실이라 봅니다.

 

요즘 이래저래 이 나라가 아직도 많이 썩어 있다 느끼고 있는데, 씁쓸하기까지 하네요.

아래 링크 글들중엔 스포일 수도 있는 내용들도 다수 있으니 원치 않으신 분들은 패스하세요.

 

http://news.donga.com/3/all/20120928/49737571/1

 

http://gonckey.blog.me/150150048433

 

http://blog.naver.com/tensiyun?Redirect=Log&logNo=90153420952

 

http://blog.naver.com/tensiyun/90153701345

 

http://www.vop.co.kr/view.php?cid=A00000545464

 

http://bbs.movie.daum.net/gaia/do/movie/menu/star/photo/read?articleId=81465&...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aturifilm&logNo=70149008309

 

http://cafe.daum.net/ddochi17/1m0b/27169?docid=95w0|1m0b|27169|20120928141323...

 

http://reviewstar.hankooki.com/Article/ArticleView.php?WEB_GSNO=10065699

 

p.s. 근데 관리자님,

왜 글 수정을 하면 폰트 등이 제멋대로 다 뒤섞어지나요. 링크도 안 되게 바뀌고..

수정했다가 글 이상해져서 다시 올리려고 지우니 바로는 또 못 올린다는 메시지가 뜨네요--;

 

IP : 222.117.xxx.17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쩐지..
    '12.10.29 10:14 PM (121.162.xxx.165)

    상상력을 동원한 줄거리라 해도
    구성이 너무 탄탄하다 싶더니만...
    표절이 완벽한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379 MB정부 ‘전세가 급등’의 배후 4 누굴 위한 .. 2012/11/28 1,072
183378 11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1/28 416
183377 사무실에서 손톱깎는사람들... 11 아침부터 2012/11/28 2,195
183376 남편 외국출장가면,,가방 사달라는 여자들 많긴 많나봐요.. 8 양서씨부인 2012/11/28 2,520
183375 100년전 서울사람들 사진입니다.^^ 13 타임머신 2012/11/28 3,821
183374 싸이월드 블로그를 잠시 닫아두려 할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블로그 2012/11/28 661
183373 새 아파트 분양받아서 입주할때요.. 3 중도금대출 2012/11/28 1,743
183372 국민연금 7 .. 2012/11/28 1,905
183371 문자 되는 유선전화기도 있나요? 2 양파탕수육 2012/11/28 1,588
183370 미혼전 돈을 최대한 모으느냐 vs 저축은 무슨...나에게 투자하.. 20 미혼 2012/11/28 5,838
183369 [펌] 내가 만난 문재인 3 Panzer.. 2012/11/28 1,861
183368 택시비 질문 5 궁금이 2012/11/28 733
183367 문재인 vs 박근혜 선거송 비교.. 5 스마일 2012/11/28 1,797
183366 건참조기 요리 어떻게 해 먹는 거에요? ... 2012/11/28 636
183365 10살 나이차이 나는 자매 괜찮나요? 34 세째고민 2012/11/28 12,904
183364 길거리에서 파는 주전부리 땅콩과자 좋아하는분 계세요? 7 ... 2012/11/28 1,566
183363 갑자기 매운거 좀만 먹어도 속쓰려요..위염인가요? ... 2012/11/28 816
183362 딤채 김치보관 2 .. 2012/11/28 3,322
183361 드라마가 세상을 내어 보일때 <민호와 현빈 사이에서>.. 4 쑥과 마눌 2012/11/28 1,588
183360 뜨개질 잘하시는분 좀 봐주세요. 4 ㄱㅁ 2012/11/28 1,206
183359 좀전에 sbs 다큐 최후의 제국봤는데..먹을거리가 걱정인 사람들.. 10 아메리카노 2012/11/28 3,653
183358 영양사 하시는 분 계세요?? 4 블루 2012/11/28 2,850
183357 시누의 이혼 후 이사... 43 답답 2012/11/28 19,451
183356 제가 암이라는데 시누이 전화 한통이 없네요 34 질문 2012/11/28 14,624
183355 안철수 지지층, 72.8% 문재인…13.6% 박근혜 지지 9 참맛 2012/11/28 1,967